형님댁 손녀딸애가 스팸을 받아 만진창이가 된 컴터를 보내오는 바람에 오늘 하루죙일
컴터와 씨름하느라고 누깔이 뒤집어 지고 있었는데....
낮에 집으로 이런게 왔네요.....^^
보시다 시피 이런게 들어있었습니다.
증말 탐스럽고 먹음직 스러운 줄그은 호박(?)이었슴돠..
손바닥으로 치니 탱탱소리가 나는것이 정말 잘 익은거 같습니다.
해서 반으로 갈라봤습니다. 짜잔....
정말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한 붉은 빛이 흡사 처녀의 홍조띤 얼굴과 같습니다.
쫌전에 손녀딸애 컴터땜시 식식거리고 있었더니 마님께서 잘 썰어서 술안주 하라고 갖다 주네요..^^
제가 오늘 뚜껑이 열릴 것을 어찌 예감을 하셨는지 작년엔 참외를..올해는 줄그은 호박(?)을 보내주신
연꽃잎을 홀라당 떼어버리구 싶은 숭우님께
이자리를 빌어 "잘먹겠습니다!"라고 꼭 전해달라는 울 마님과 딸내미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상 자랑질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