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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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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7 16:4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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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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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미안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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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영 [가입일자 : 2005-12-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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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오는데,
딸의호출,웬일이니물어보니
학교에서 우산을 잃어버렸다함,
우산통을 아무리뒤져도 자기것이없고.
학교앞에서 출발하는 학원차는 이미 떠나버리고,
알았어,잠시기둘려,
아빠가 구하러갈테니,
신나게 달리는데, 왕복6차선도로에 차도한가하니 좋구나
뻘쭘하게 차한대없는 구간에서 신호지키기도 거참 뭣같아서
잠시 망설이다 무시하구 지나쳤는데, 왠걸 저앞에서
민중의지팡이께서 나좀 보자신다.
아뭇소리안하고 면허증제시하니, 바쁘신가봅니다?
여쭤보는말투가, 왜! 이자식이 염장지르나하는 생각이들까?
전화번호를대란다.
전화번호가 왜 필요한데, 아프게물어보니,미납하면 연락처란다.
지금 당신에게 바로낼까?
아닙니다,조심해서 운전하십시요.
6월6일까지 범칙금6만원, 그날까지 미납하면 가산해서7만2천원
차안에 던져놓은 딱지보고, 우리딸, 아빠 미안해,
괞찮아, 아빠 잘못인걸.
뒤늦은후회. 그래,정말 아빠가 잘못인걸,,,
한순간의 위법으로 니들 한푼이라도 더줄수있는 용돈을 날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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