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번호를 오랫동안 쓰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이제 010으로 바꿔타라고 하지만 아직은 바꿀생각이 없네요.



다만 주변에서 보상을 바라느냐? 뭐 이런얘기를 들으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

KT에서 2G서비스 종료할때도 별 보상이 없었지만 설사 해준다고 해도

제가 그동안 017번호를 유지하기 위해 공기계 구입했던 비용에는 턱없이 부족하겠지요.

장삿속으로 한다면 한참 손해인 장사예요.

몇년동안 공단말기를 출고가에 육박하게 주고 사거나 남이 쓰던 공기계 사서 썼는데

대략 몇백은 들었거든요. 그나마 2G공기계가 잘 안나와서 예비용으로 두어대 쟁여두고 있습니다.

원래 하려던 얘기는 이게 아닌데 좀 샜네요.



요번에 SKT에서 올만에 좋은 요금제를 들고나왔네요.

데이터함께쓰기 요금제인데요. 이게 다른사용자들은 별로 메리트가 없지만 2G사용자는

아주 괜찮은 서비스예요.

이전에 서비스해주던 데이터셰어링은 매월3천원 요금도 있는데다가 가장 중요한 티맵이 안되었죠.



이번에 새로나온 데이터함께쓰기는 2회선까지는 가입비, 월요금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티맵이 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죠.

가입대상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이 가능합니다.

저는 들고다니기 귀찮아서 5인치스마트폰(베가S5)로 했습니다만 크게보시거나 거치(?)해 두시려면

태블릿도 괜찮을거 같아요.



일단 제 017번호를 모회선으로 하여 요금제를 데이터요금제로 변경했습니다.

skt는 2G와 3G는 요금제 구분이 없고 LTE요금제만 가입제한이 있습니다.

해서 저는 데이터요금제중에서 3g티끼리35요금제로 가입했습니다.

이름에 3G가 들어가있지만 2G회선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기본데이터를 550메가 주는데 어차피 모회선은 2G라서 데이터 쓸 일이 없으니 온전히

자회선에서 사용하면 됩니다.



01x번호 : 3G티끼리35요금제(음성80분 + 데이터550메가)

010번호 : 데이터함께쓰기(2회선까지 무료, 3회선부터 월9천원)





온가족할인은 가족결합한 사용자의 사용연수 합계에 따로 기본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10년미만 : 10%

10년이상~20년미만 : 20%

20년이상~30년미만 : 30%

30년이상 : 50%



저는 어머니, 집사람, 저 요렇게 3명에 SK브로드밴드 인터넷까지 묶어서 올해 딱 30년이 되었어요.

티끼리 35요금제도 부가세포함 38500원이지만 50%할인받으면 19250원이 되네요.



휴대폰의 경우 명의변경을 하게되면 가입연수가 삭제되지만 인터넷의 경우에는

가입년수가 그대로 유지되어서 약간 부족한 연수를 채우기위해 가입연수가 꽤되는

회선을 구입하는 사례도 종종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