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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헌님의 정성스런 안내에 의지해서 무소음 피씨를 구축했습니다.
두 달 정도 테스트해보니 여름을 잘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더 자세한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찬조출연한 앰프 위에 있는 물건입니다.
얼짱각도. 전체 알루미늄입니다. (당연?)
방열판 옆면에도 조밀한 홈이 있습니다.
내부 공개. 이외에 큼직한 DCtoDC 어답터가 있습니다.
구리 방열파이프 4개 중 2개만 장착 가능하더군요. 발열제어에는 충분합니다.
구석에 무선리모콘 수신부입니다. 리모콘은 아주 작고 가벼운데 꽤 쓸만합니다.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보드인데 확인만 해보고 공유기 직결이네요.
(혹시 나중에 쓸 일이 있을까 해서요.)
현재 사운드와 그래픽은 내장을 쓰고 있습니다. 각각 ALC892, HD4000.
팬소음이 전혀 없어서 내장칩셋만으로도 배경이 정숙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픽도 블루레이급 영상 재생에서 전혀 무리가 없더군요.
영화보다는 음악에 치중하기에 온도면에서 유리한 인텔로 했습니다.
장애물이 없는 보드라면 좌우 하나씩 히트파이프를 더 장착할 수 있습니다.
AMD용 CPU 고정판이 따로 있습니다. 앞뒤로 나란히 모양이지요. 역쉬 알미늄.
한국에서도 이 정도 기능과 품질을 갖춘 제품이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요.
케이스, 전원장치, 리모콘 세트를 영국에서 주문, 세금까지 40만원 조금 넘습니다.
환율에 따라 금액이 변동하겠지요.
HDD와 CDR 장착을 위한 부분입니다. CDR은 안쓰니까 SSD 하나만 달았습니다.
전원부에서 총 3개를 지원하는데요, 두개는 쉬고 있습니다. SSD 가격 폭락 기대!
가이드를 뒤집은 모습입니다. 3.5" 충격완화를 위한 고무링이 보이네요.
SSD 써보고 훅 가버렸습니다. 속도와 정숙도에서 비교불가.
Plextor로 하나 더 주문해서 노트북도 업그레이드했어요.
오디오 입문한지 1년만에 서브 시스템을 설치하는 감동이란...
센터에는 지금껏 메인이었던 17인치 바이오, 좌우에는 메딘제팬 파이오니어.
12년이 훌쩍 넘은 불멸의 필립스. 고장이 나야 바꾸든 하지... 전기능 정상.ㅠㅠ
서브 시스템: 위는 여름용, 아래는 겨울용. 따땃합니다. 김문환님 감사해요~.
1년만에 이렇게 쌓일줄이야. 왼쪽편에도 있다는.
무료로 드릴만한 것들도 꽤 됩니다. 내방요.
거실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 왼쪽편에도 똑같이 있다는.
막짤은 혐짤. (2006년)
한밤중에 불꺼놓고 음악을 잔잔하게 들으면
무소음 피씨의 존재감을 잊을 수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동호인 분들은 풍암동에 놀러오세요.
원두커피 자신있게 대접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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