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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암에 대한 조언을 구합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5-24 10:28:11
추천수 9
조회수   2,054

제목

갑상선 암에 대한 조언을 구합니다.

글쓴이

김귀현 [가입일자 : 2006-08-23]
내용


아내가 갑상선 암 진단을 받고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32살의 젊은 나이에 암이라는게 정말 가슴이 먹먹합니다만,

갑상선 암이 다른 암과는 다르기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산부인과로 유명한 미즈메디 병원에서 2년전에 갑상선 혹이 있음을 발견하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권했으나, 육아로 바쁘고 무심결에 넘겨버려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원래 미즈메디병원에서 조직검사 후 수술을 할 예정이었으나, 집이 가까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좀더 알고싶은데, 인터넷을 통한 정보가 비슷하고 실례가 별로 없어서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는 이곳에서 조언을 구하려고 합니다.





1. 갑상선 암 수술을 하는데 권위있는 병원이나 의사를 찾아가지 않아도 될런지요?



2.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수술을 하는데 괜찮을까요?



3. 갑상선 암도 유전일까요?

장모님이 자년 여름 폐암 수술을 하시고, 6개월만에 근육암으로 전이가 되어 또 수술을 하셨고, 현재는 요양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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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훈 2013-05-24 10:31:55
답글

제 처형이 갑상선 암 수술을 했습니다.<br />
수술후 호르몬 분비 부족으로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피곤하고 많이 힘들어 하실겁니다.<br />
스트레스 않받게 잘해드리세요<br />
그리고 수술을 받게 되면 목 밑에 수술 흉터가 남게 되는데 이것도 후에 컴플렉스가 될 수 있습니다.<br />
<br />
<br />
갑상선만 전문적으로 보시는 의사분도 있긴 합니다.<br />
갑상성 암은 유전이 아닌 것으로 압니다.

최종연 2013-05-24 10:32:00
답글

갑상선 암이면 수술 후 방사선 치료 하고, 주기적으로 검사받으면 별 문제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br />
갑상선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는 하구요...

김장규 2013-05-24 10:33:26
답글

약 4~5년즈음 와이프가 수술했습니다.<br />
<br />
1. 저는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의영교수님께 수술했습니다.....<br />
<br />
대기기간이 아주 긴걸로 기억하는데... 와이프 임신중에 발견.. 출산후 수술이라 대기시간이 큰의미 없었습니다.<br />
<br />
입원당시 구지 유명의사가 아니어도 잘된 케이스가 있고....<br />
<br />
유명의사에게 했어도.. 다시 재수술하고 몇번이나 항암치료 하는분도

백경훈 2013-05-24 10:34:21
답글

약은 호르몬제 입니다. 갑상성에서 분비 되어야할 호르몬 없어서 그렇고요<br />
호르몬 문제로 반년 정도는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그러니. 정말 잘하셔야 합니다.<br />

김주항 2013-05-24 11:03:39
답글

와이프가 수술 한지 이십년 됐씀다<br />
삼성 병원서 했능데 자욱도 안남돠<br />
<br />
지금도 약 먹으며 관리하고 있씀다<br />
호르몬 제와 칼슘제를 함께 먹씀다<br />
<br />
나중 폐경시 문제가 있쓸수 있어서<br />
지속 적으로 운동을 해줘야 된담돠<br />
<br />
지금 쉰 일곱인데 아즉 괘안씀니다<br />
살자구 운동을 하니 몸매도 조씀다....^.^!!<br />
<br />

최현우 2013-05-24 11:10:40
답글

제가 작년5월에 수술 받았으니 딱 1년됐네요..<br />
갑상선에 관한건 다음카페에 갑상그릴라 이 카페가 가장 방대하고 활성화 잘 되어있습니다.<br />
거기서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br />
<br />
뭐 대체적으로 대학병원들은 거의 다유명합니다.<br />
강남세브란스 박정수, 신촌세브란스 정웅윤, 아산 홍석준, 삼성 김정한등,,전국 대학병원에서 골고루 수술하신다고 보시면 됩니다.<br />
조금 유명하다 싶은분은 최소

안영식 2013-05-24 11:15:48
답글

수술 안하면 약이나 치료만으로 그냥 나을수 있는건가요?<br />
<br />
그러다 다른쪽으로 전이되면....궁금하네요.

신성훈 2013-05-24 11:21:17
답글

저희 아버지도 몇일전에 판정받았습니다...다음주 확진후 수술 날짜 잡자고 하더군요..<br />
걱정은 4년전에 위암 수술을 하셨는데...6개월 단위로 검사하다..4년째 검사에서 발견되었는데..<br />
갑상선암은 별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데....아버지 같은 경우는 조금 달라서 걱정입니다..

김귀현 2013-05-24 11:57:30
답글

최현우님 포함 모든 분들의 댓글과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이정주 2013-05-24 12:15:00
답글

성모병원 선택 잘하셨습니다

김창영 2013-05-24 13:06:58
답글

저의 어머니와 작은누나가 아산병원에서 수술을받았는데 <br />
결과도 좋고 관리만 잘 하시면 매일 약드시는불편함 말고는.....<br />
칠순이넘으신 모친은 더 건강해 지셨어요.ㅎㅎ<br />
걱정이나 부담감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고,<br />
치료 잘하셔서 건강&#52287;으시길 바랍니다.

우현욱 2013-05-24 13:12:39
답글

제가 1년반전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대구권에서는 영남대병원이 제일 유명하다는데 대기시간 기다리기 싫어서 전 영대병원에서 수술하다가 나오신분이 하시는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br />
개인적으론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구요 한쪽만 절제해서 그런지 그다지 불편은 못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br />
아..한동안 목소리가 잘 안나오는지만 그건 금방 괜찮아지는데 고음이 안나옵니다. 이상해서 물어보니 갑상선 절제할때 고음을 내는 신경이 같이

김종석 2013-05-24 14:34:13
답글

일단 너무 걱정마세요~~~<br />
갑상선 암은 이름만 암이지 그냥 일반적인 병이라고 합니다~~~<br />
저희 어머니도 수술하셨는데...전혀 이상 없으십니다~~^^

김형선 2013-05-24 17:17:20
답글

저두 3년반전에 갑상선암으로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앞에분들이 좋은말씀다 하셨으니 저는 다른말씀드리자면...갑상선암은 모두 괜찮다..암도아니다..그럽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많이 힘들수있습니다. 정신적으로 우울해질 수 있고 받아들이기가 힘들수 있습니다. 수술후 일상생활을 모두 하다보면 가족도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곤하는데 그게 영 서운하기도 한답니다. 정신적인 위로와 용기를 주시길 바라며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가족의 사랑입니다. 그리고 갑

문지욱 2013-05-24 18:31:46
답글

악성 아니면 그냥 둬도 되지 않나요. 제가 갑상선암이라면 수술 안 하고 지켜보겠습니다.

이규호 2013-05-24 18:45:03
답글

위의 최현우님 의견과, 바로 위 문지욱님 의견에 동의합니다.<br />
<br />
최근 갑상선암이 증가했는데, 이는 발병이 증가한게 아니라<br />
발견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br />
수술 후 생존율이 높은데, 수술안한 생존율도 차이없다는 얘기도 있구요.<br />
국내는 무조건 수술하고, 약먹으라고 하는데, 외국에서는 종양이 커지는지 체크만하고<br />
계속 커질 경우에만 수술한다고도 하네요.<br />

최현우 2013-05-24 21:13:11
답글

지욱님 악성이 암입니다,,^^;;<br />
목 초음파 하다보면 혹이 발견되는데 이중 95%양성(그냥 혹) 5%가 악성(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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