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어느 분이 이런 말을 올려놓으셨습니다.<br />
"그곳이 그리운 게 아니라, 그때가 그리운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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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보리밭에서 뒹굴며 놀던 기억이 납니다.<br />
이삭이 패서 보리알이 영글면 불에 구워 손으로 비벼 먹던 생각도 납니다.<br />
손과 입은 시커멓게 되어도 입안의 구운 보리알은 꿀맛이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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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안을 붙잡고 고민하다,<br />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옛날에 저런 보리밭 속에서 역사가 이루어지기도 했는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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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른들이 보리밭이나 밀밭에 나병환자가 숨어있다가 잡아간다고도 겁주기도 했었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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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보리타작할때면 더운데다 얼마나 먼지나 작은 조각들이 날려 껄끄러웠는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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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립죠. 그 시절이...
출산장려를 위해서 ...<br />
보리밭에서 그러면 좋긴 좋은데 <br />
보리향에 취해서 더욱 황홀하긴 할것같은데 <br />
단 한가지 ..보리밭에 뱀들이 자주 출몰한다는 <br />
거기에 개구리 쥐 새들이 자주 드나들어서 뱀들이 먹이감을 노리고 ...<br />
그 점만 주의하면.. <br />
그리고 한가지 일이 끝나면 반드시 보리를 일으켜 세워.ㅜ ㅋㄹ럭<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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