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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직업이 좋은 것중 하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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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3 18:58: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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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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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직업이 좋은 것중 하나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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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태 [가입일자 : 2001-11-1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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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극히 비밀스러운 것도 볼 수 있다는거?
자주는 안들어오고 일년에 한번 들어올까 말까 인데요, 여지껏 대여섯번 작업을 했습니다.
어제도 하나 들어 왔습니다.
십여년전 첫사랑과 거사를 치른 테이프라는데 아무래도 거시기한 영상이라 맡기기를 주저하는 것을 여러번의 제작 경험을 얘기해 줌으로 안심해도 된다고 해서 결심을 한겁니다. 처음에는 캠코더 좀 빌려 달라고 하기에 난 안 빌려줍니다. 근데 왜요? 하고 물으니 실토를 한 경우인데 첫사랑이라 꼭 영상을 남겨두고 싶다고 해서 제가 살 살 구슬렀더니 맡기네요.
사실 이런거 몇번 안했지만 딱 한번 외에는 큰 호기심을 자극하지는 않았어요.
왜냐면 이번 것과 전에 한 번 한거 외에는 아자씨, 아지매의 불륜을 아자씨가 몰래 숨겨두고 찍은거라...잠깐 이라도 안 볼 수는 없으니까 보면 오우 지쟈스....보기싫어 눈이 썩을 것 같아 할 정도 였으니까...
전에 한번은 만난지 100일 됐다는 커플인데 둘다 잘 생겨서 이런거는 그나마 작업할때 할 맛이 났는데 실수로 예전 파일들 지우다 같이 지워 버렸다는...ㅡ,.ㅜ
이번꺼는 츠자가 이뿌장하니 괜찮은데 남자가 영 거시기해서 아마도 다시는 안볼 듯 하네요. 이 것도 얼마 후에 지워 버려야지...
PS. 진짜 별의 별거 다 해봤네요. 남 붕가붕가 하는 것도, 죽은사람 염하고 장례 치르는 것도, 싸움판이 된 난장판 종친회도, 배가르고 뼈자르는 수술도...요즘은 본의 아니게 모 대학 신방과 학생 졸업작품을 학생이 좀 봐달라고해서 이런 저런 자문까지도 해주고 있슴다. 수입만 좀 안정되면 참 재밌는 일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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