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5월 23일이네요.
2003년 5월 23일 제 유일한 자식놈인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제게는 참으로 기쁜, 잊을 수 없는 날이 되었습니다.
2009년 5월 23일이 생각납니다.
그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가족과 친척들이 조촐히 모이는 아들의 생일파티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 분의 소식을 들은 후 하루 종일 넋 나간 사람처럼 있다가 겨우겨우 아들의 생일 축하상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또 5월 23일입니다.
제게는 가장 기쁜 날이기도 하지만, 가장 슬픈 날이기도 한 날입니다.
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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