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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장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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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3 10:2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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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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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장미.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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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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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가 있어도 좋다,
하지만 오월 한달 짧게 피고 지는 건 아쉽다.
지난 겨울 그 추위와 스산함을 잊었는가?
겨울의 혹독함이 지나고,
오월이 되어 눈이 부시도록 선명한 붉은 장미가 피면,
보고 또 보고 결코 한순간도 놓치지 않으리라던 그 맹세는,
이제는 먼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린 사랑의 상처마냥
헛된 것일런가?
그래서 장미엔 가시가 있는걸까?
곧 사라져버릴 오월의 장미에게,
오늘도 내 마음을 송두리채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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