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은 아무리 걱정 말라고 해도 걱정하고 챙겨 드려야 하나 봅니다...
제가 캐나다 캘거리 살고 여동생이 la 사는데 한번 오시겠다고 해서 뱅기표를 보내 드렸습니다...
살때 미국 비자는 원래 10년짜리 가지고 계셨던걸 알고 있던터라 요즘 하는 esta 안해도 될거같아 여쭤봤더니 2008년 까지 라네요...그래서 일단 잊고 있었는데...
오늘 출국일...출국장에서 전화가 왔네요...항공사 직원이 뱅기 못타신다고...
esta 안해서 그렇다길래 여권 보시면 미국비자 10년짜리 있을거라고...요즘은 미국 방문 비자로 잘 안가니깐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직원이 찾아 보더니...예 있네요...근데 작년 8월 만료 됐네요...전 잠시 맨붕..."어머니좀 바꿔 주세요..."
"어머니 10년짜리 비자 2018년 까지라면서요...?" " 웅...그런줄 알았는데 여권 만료일이 그렇다네..." ㅡ,.ㅜ
에효...싸구려로 표 끓어 드려서 환불도 안될텐데...어차피 전자 여권도 아닐테고...혹시나 직원에게 알아보니 다행히 여권은 전자 여권 이라네요...언제 또 그건 하셨는지...
부랴부랴 esta 사이트 들어가서 신청서 작성하고 돈 14불 내고....통과된거 캡쳐해서 직원에게 보내고...직원이 참 친절 하더군요...
그래도 노인네들 한테 배울것도 있네요...오후 3시 비행긴데 오전 11시 도착...일찍 도착해서 도움이 되면됐지 나쁠건 없네요...
ㅎㅎㅎ 오늘도 한 푸닥거리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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