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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한 토요일 소설 한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5-18 16:25:15
추천수 6
조회수   1,126

제목

꿀꿀한 토요일 소설 한편...

글쓴이

김지태 [가입일자 : 2001-11-13]
내용
Related Link: http://www.82cook.com/entiz/read.php

카톡왔슝~



왠 일로 애승모한테서 카톡이 왔다.



- 은남아 애승모부 오늘 입원 하는데 니가와서 집 좀 바줄래?

- 애승모 집 아파트 잔아요?

- 응, 그렇긴한데 강아지를 봐 줄 사람이 없어서 그래, 내일까지만 바줄래?

- 알았어요. 곧 갈께요.



애승모부는 아만자다. 얼마전에 암면마비가 와서 병원에 갔는데 그게 아미란다. 그래서 오늘 그 병에 일각연이 있는 병원에 입원 하기로 했다고 한게 기억났다.



그렇다고 먹을 것만 존내 밝히는 멍청한 개쉐이 봐달라고 하다니...



육구싯타리아는 똑똑하다고 하는데 그 색히는 졸라 멍청하다.



암튼 난 애승모집에 갔다. 입원하러 가는건데 이사 가는건가 착각할 정도였다. 애승모는 고맙다며 맞난거 사먹으라고 용돈도 주고 갔다.



멍청한 육구싯타리아 색히가 다리를 쓱쓱 비비며 먹을거 달라고 하는지 꼬리를 살랑거린다. 짜증이 나서 발로 냅따 찾더니 식탁 및에 기어 들어가서 안나온다.



혼자 빈 집에 있으니 졸라 심심해서 뭐할까 궁리를 하다가 아!!! 은련선배 집이 이 근처인게 생각났다. 은련선배는 나와는 두 살 차이나는 과선배인데 성격좋고, 얼굴도 이뿌고 학교에서도 인기가 높은 선배다. 나도 은련선배를 좋아하지만 은련선배도 나를 꽤 챙겨준다. 어디에 내놔도 나물할 때 없는 선배다.



용돈도 있겠다. 은련선배 불러서 가치 놀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은련선배에게 폭풍 카톡질을 했다.



- 박선배 나 박선배 근처 애승모 집에 있는데 선배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어 와서 좀 봐줄래? 박선배가 좋아하는 육구싯타리아 종이야.

- 어머! 그래? 얼른갈께



존니 잘되따 시펐다. 밥도 먹고, 술도 한잔 걸치고 그담은 ㅎㅎㅎ...앞으로의 일에 권투가 있길 바래며 좋아 좋아 하는 순간 초인종이 울렸다.



어? 벌써 왔나? 하고 문을 열었더니 애승모가 다시 왔다.



- 아니 애승모 다시 오셨어요?

- 어...가다보니까 어르봉카드를 두고 왔잔니 정신없게시리...



하면서 여기저기를 막 찾는데 안나온다.



아...씨...박선배 올때가 다 된는데 클났다.



- 어르봉카드를 어디다 뒀지?



나는 왜간장이 탔다. 박선배 오기전에 차자야 하는데...하는 순간



- 아...차잤다. 여깃언네. 하고는 애승모는 부랴부랴 다시 나갔다.



나는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마트면 모든게 숲으로 돌아갈뻔했다.



잠시후 은련선배가 왔다. 선배는 문안한 권색난방을 입고 있었는데 권색 때문에 선배의 하얀 피부가 더욱 비치나며 임옥구비가 더 색시했다.



선배 일단 뭐라도 좀 먹구오죠. 하고는 개를 데리고 가까운 소래폭우에 회를 먹으로 갓다.



회에다 소주까지 얼큰하게 먹고 마시고 계산을 하려 했더니 선배가 말린다.



- 야 내가 아무리 그래도 후배한테 얹어 머거서야 되겐냐며 선배가 내겠다고 한다.

- 아내요, 애승모가 돈 주셨으니 제가 낼께요

- 야. 그럼 우리 덮집회의하고 니가 커피사라



그래서 덮집회의 하고 카페에가서 목화를 마시고 집에 왔다.



선배가 덥다며 샤워 좀 하겠다고 욕실에 들어갔다.



헉! 샤워??? 더워서 그런가 시퍼 나는 에어콘시래기를 틀었다. 그리고는 정신이 없었다. 막상 선배가 이렇게 나오니 대려 내가 습기가 없는건지...



나는 뺨을 양손으로 치며 "박은남" 정신차려 아자아자를 외쳤다.



샤워를 마친 선배는 적극적 이었다.



우리 후배는 참 귀여워 하면서...



아...어떻하지? 선배가 이렇게 먼저 적극적일 줄 이야, 선배에 대한 고정간염이 무너지는 순간 이었다.



아직 CD도 준비 못했는데...에라 모르겠다.



선배는 그 쪽에 대해서 아주 적극적 이었다. 하는 도중에도 나에게 일해라 절해라 하면서 여러가지를 요구했다. 나는 너무나 흥분대서 선배 더는 못 참겠다고 하니까



선배가 위험한때라며 안에다 하지 말랬다고 했다. 그래서 결국은 지뢰사정을 했다.



일이 끝난후 선배를 다정하게 안으며 말했다 선배 제가 비록후배지만 저는 선배의 발여자가 되고 싶어요 제 이 감정을 주최할 수가 없어요. 우리 결혼해서 백년회로해요.



그러나 선배는 갑자기 슬픈표정을 지었다.



- 은남아...우리는 함께 할 수 없어...

- 왜요? 선배 나이 때문에요?

- 아니

- 그럼 뭐예요? 저는 단지 한순간을 위한 선배의 놀이개인건가요?

- 아니 그건 오예야

- 그럼 뭔데요? 말해봐요!

- 은남아 누나 가슴엔 삼천원쯤은 있는거란다.



라고 하더니 앞면몰수하고 집을 나섰다.



그 후로 학교에서 선배를 만나도 좀처럼 가까히 할 수 없었다. 그런 선배가 섭섭했지만 그래도 선배에게 무족권 임신공격은 하지 않기로 했다.





PS. 뭔소린지 모르겠는 분은 위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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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3-05-18 16:35:58
답글

누나 가슴에 삼천원은 무신 뜨시에요??

박종신 2013-05-18 16:38:36
답글

대단하신 실려갑니다.(실력가 입니다.)<br />
정확한 단어가 먼지(뭔지) 헤갈리네요..<br />
카톡과 문자의 패회(폐해) 같기도 하고.....<br />
재밌었습니다..

이종철 2013-05-18 16:41:23
답글

"누나 가슴에 삼천원은 있는 거란다"<br />
<br />
삼천원어치의 자존심은 남아 있다는 뜻 아닐까요???

염일진 2013-05-18 16:43:51
답글

어디서나 3이 문제군요..ㅋ

김지태 2013-05-18 16:45:03
답글

누나 가슴에 삼천원이 궁금한 분은<br />
<br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ametv123&logNo=120166371932 <br />

임인식 2013-05-18 16:47:42
답글

누구나 가슴에 상처는 있는거..... <br />
<br />

황준승 2013-05-18 16:49:17
답글

저도 삼천원은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br />
[상처는] 이라는 건가요?

김주항 2013-05-18 17:17:25
답글

언냐 경험 마는 일찐님 빼고<br />
지뢰 사정 해본 분 계신가효.....~.~??

황준승 2013-05-18 19:02:54
답글

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쯤은 있는 거...

이수영 2013-05-18 20:27:52
답글

지태님 멋쟁이~ ㅎ

김연수 2013-05-18 20:37:41
답글

희대의 걸작 탄생이군요. <br />
창의적입니다.<br />
링크하신 곳 댓글 읽다가 오랫만에 낄낄 웃었습니다.

박병주 2013-05-18 23:29:36
답글

전 다아라 드씀돠~<br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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