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핑크(^ㅡ^!) 라던가요??<br />
1974년 영화에서 , 로버트 레드포드의 그 옅은 분홍색 정장이 얼마나 강렬 했던지...<br />
'한번은 꼭 입어보고 말꺼얏!' 다짐하던 20대 시절이 있었네요..ㅋㅋ<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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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의 의상도 기대되네요.
옛날 로버트 레드포드가 나온 영활보고 <br />
어떤 지인이 저보고 왜 남자 주인공이 위대한 줄 모르겠다고 하던 말이 생각나네요<br />
저 역시 공감하기를 단지 돈벌어 배신한 여자 파티에 초대하여 은근히 봇수하는 게 어째서 위대한지 말이죠.<br />
영화의 원제가"the great gatsby "인데, 번역을 "위대한.."으로 한 게 무리였던거죠<br />
대단한, 굉장한 이라는 뜻도 있는 "그레이트"라는 형용사를 그냥 "위대한"
ㄴ물론 서로 다른 언어끼리 완벽한 번역이야 없겠지만, 이 경우, great의 번역으로서 "위대한" 보다 적절한 번역을 찾기 힘들다고 판단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개츠비 삶의 여정이 "굉장하고" 놀랍기도 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삶을 이룩해낸 그의 인격이기 때문입니다. 소설의 작중화자는 일찌감치 도입부에서 개츠비의 그러한 인간적 면모의 위대성에 대해 발언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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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이라는 것이 일련의 멋진 몸가짐들의 전체
그렇게 따지면 "대단한"" 굉장한"이라는 단어도 위의 정훈님의 개념에 부합 못할 것도 없지요.<br />
말에는 그 사회 만이 사용되는 어감과 뉘앙스란게 있습니다.<br />
마치 어 다르고 아 다르다는 식의...<br />
위대한 이란 단어는 거룩하고, 우르러 볼 정도(공공부분의)의 사회적 기여 같은 게 있지 않을 까요?<br />
저가 꼭 이런 식의 영화제목이 전적으로 틀렸다고 하는 건 아닙니다.<br />
그리고 전 소설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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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기분 상하셨으면 죄송합니다. 전 그저 태규님이 세심하고 정확한 언어사용을 문제삼는 것 같아, 제 전공과도 무관하지 않고 하니 즐거이 끼어들었던 것입니다만. 가르치려고 하는 마음은 없었습니다. 그저 토론을 즐기는 성향이 강해서 그런 것이니 넓은 도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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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더 부연하자면, 영화는 소설과 다른 점이 있더라도 원작이 소설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제목을 계승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