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글 두번쓴거 처음 이네요.
.강남 논현동에 있는 모 라이브 카페 중개에 얽힌 일입니다
.현 양도인은 무권리로 들어와서 영업이 안되자 가게를 팔려고 함. 권리 1억5천만원!!!
.6개월 정도 지나서 본인도 말도 안되는 금액인줄 알았는지 권리금 5천이 됨.
.시설 상태나 매출은 개판.허가도 일반음식점에서 불법영업.
.다만 위치가 조금 좋은 지하1층
.결국은 수많은 손님을 안내한 후에 권리 2500만원 계약이 됨.
.잔금 날짜가 길지 않았기에 권리계약금 10% 나 500만원 정도 받으려 했음.
. 하지만 양도인이 계약서 쓰는데 쌩 지랄을 함. 1000만원 아니면 계약안한다 함.
.얼마나 지랄을 하는지 계약서를 손으로 쓴건지 헷깔릴 정도
.결국 양수인이 이를 수용해서 계약 완료.
.임대조건이 보증금 5000 에 월 400 이기에 계약서 쓴날 1백만원 먼저 받음.
.이후 양수인이 계약을 깨버린다 함.
.양도인은 죽어도 권리계약금 못 돌려준다 함.
.난 반정도 돌려주고 협의 보자고 함. 대략 보름정도는 지나갔기에.
.근데 죽어도 못준다함. 몇 번을 타일러도 못준다하여 결국은 내가 내용증명 보내고
계약 파기 완료.
.그 후 3개월? 지나서 양수인측이 소송을 함.
.양도인은 자기가 교수이고 남편은 경찰측?에 있다하고 소송에 자신있다고 함.
.또한 가수이고 작사가 이기 때문에 문장 실력에도 자신 있다고 함.
.하지만 결과는 계약금을 반환하고 금액은 협의 하라고 함.
.그러자 부동산 사무실에 와서 그 양수인이 불쌍하다며 돈을 돌려 주기로 했으니
100만원 내놓으라고 함.거짓말에 소름이 끼침.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내가 말함. 계약이 파기 되도 부동산은 중개수수료를 청구 할 수있는데 그런거 조차 하지 않았고 그간(1년) 손님을 그렇게 많이 안내하고 힘들게 계약 했으면
미안해서라도 그런 말 못 끄낸다 하자.
.나를 도둑놈 취급을 해 버림. 또한 부동산 사무실에 왔을때 건달이를 하나 데리고 옴.
100만원 때문에 움직인 건달이 보면 참 한심 스러움.
솔직히 그 냥 웃겼음.
. 난 안준다 했음.(약 한달 반전) 그랬더니 오늘 구청에서 전화옴.
사무실 신고 하고 중개사고라고 ㅋㅋㅋ
.지금 어떻게하면 개망신을 줄까 고민중.
나름 공인? 가수? 교수? 인데 ... 있는 사람이 더 하다는 생각이 들음.
.팬까페에 장문의 글을 남길까 하는데 참고 있음.
.오늘 하루 힘든 중개인의 일상. ㅜ..ㅜ
.집에 가서 딸 냄이 얼굴이나 봐야 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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