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다 다른데... 인천은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br />
제가 4월에 결혼날짜 잡았는데.. 장모님이 5월 결혼하셨기때문에 4월로 잡는다.. 뭐 그런 소리를 들었던거 같아요... 15년 전 일이라 좀 가물거리기는 합니다. <br />
물론 전 그런거 전혀 신경 안쓰는 편이라... (이사도 손 있!는날에 일부러 하능 ㅋ)
나이 젊은분들은 처음듣거나 금시초문인 이야기 이지만 나이든 분들은 대부분 다 아는 이야기 입니다.<br />
그런데 또 이 이야기가 미신인걸 아는 어른들은 또 별로 없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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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늘 이야기하는 이야기지만 이사가면 큰일난다는 삼살방 대장군방 삼재등 다 미신에 근거를 두고 있는 이야기 입니다.무시해도 아무런 탈이 나지 않는데 어른들은 나쁜일이 생길까봐 난리 부르스를 피우는 이야기중에 한가지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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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마음에 안들더라도 말씀을 따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결혼은 두 집안이 하나과 되는 과정이다보니 보이지않는 많은 갈등이 숨어있습니다.<br />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단점들이나 성격을 알수있기에 결혼식이 다가올수록 갈등은 증폭됩니다. 그러하다보니 어떤 조그마한 일이 급격히 갈등을 폭발시키기도합니다. 뭐하나 잘못되면 그 잘못이 새로 들어오는 식구(사위, 며느리)때문이라고 하기도 하지요.<br />
부모님 말씀대로 해드
삼재니, 대장군이니.... 마냥 미신은 아니더군요.<br />
옛날 사주 보는 관법인 당 사주에서 그리 보더군요.<br />
당 사주는 띠, 즉, 년주 위주의 관법입니다.<br />
옛날에는 집안, 조상의 영향력이 절대적, 지대하였으므로 당시엔 일면, 또는 상당 타당한 관법이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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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송 나라 때 자평이란 분이 일간(자신) 위주의 관법을 확립하였습니다.<br />
그게 지금 사주 관법의 근본이 되었구요.<
주변에서 부모와 같은 달에 결혼해서 불행해졌다는 사람 보셨어요?<br />
허무맹랑한 미신일 뿐입니다.<br />
부모의 마음이란게 자식에게 안좋다고 하면 신경쓰이기 마련입니다만<br />
그런 것에 전혀 신경 안쓰시는 분도 있고 맹목적으로 매달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br />
부모님 심기를 고려하여 따르시던가 향후 유사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단칼에 잘라버리거나<br />
성열님이 선택하실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