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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밌게 읽었던 책이었는데, 기록들을 얘기하는 부분은 예전 하이텔 야구동아리에 올려진 글을 배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필력이 좋아서리 한 번 잡으면 그 자리에서 끝까지 읽게 하고 나중에는 우리 세대가 갖는 애상을 느낄 수 있는 수작이라고 봅니다.
지하철에서 읽다가 갑자기 눈물이 터져나와서 혼났었던 책입니다. 야구를 비롯한 스포츠는 전혀 좋아하지 않는 저 같은 사람이더라도, 그 시기를 맛 본 사람에게는 농밀하게 파고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4~5년전에 서점에서 삼미슈퍼스타즈라는 제목만보고 ...그날저녁에 다 읽은 기억에 남는 책입니다... 82년 삼미슈퍼스타즈. 창단 개막경기에서...볼보이를. 했던 기억이. 책에 손이 가게 만들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