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필립 헤베레헤가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용인 포은 아트홀, lg 아트센터 두 곳에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더욱이 용인은 4월까지 40% 할인이였는데, 이걸 몰랐다니.. ㅠ_ㅠ
lg 아트센터는 B석이 자리가 남아 있지 않아서 예매 사이트 3곳에서 A석을 들었다놨다 하며 '이번 기회가 아니면 진짜 못들텐데..' 하고 끙끙 앓고 있는 중, 갑자기 누군가 예매취소한 모양인지 주르륵 자리가 생겼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광속 예매를 마치고 흐믓흐믓 하고 있습니다.
용인 쪽은 너무 자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쪽은 살짜쿵 불안한 것이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인데 지역문화안배라는 분위기상 왠지 입장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고, 그에 따른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죠. 음향이 무척 안좋다는 이야기도 검색되고 있고요. 너무 큰 공연장이라 집중도 힘들 것 같고, 집에서 거리상으로도 거진 1~2시간 잡아야 하는지라 피로도가 꽤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감안하고 가야할지 좀 걱정스럽네요.
아이및기타소음 + 음향미약 + 분위기에 따른 공연분위기 저하 + 평일 피로에 의한 졸림 이 예상되는데 이를 감안하고 가야할지 의문입니다. 포은 아트홀 공연을 가보신 분이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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