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영화?드라마? 하여튼 달자의 봄을 잠깐 보여 주는데,
주인공이 처음 사랑에 빠져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봄 날은 반드시 간다라는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구나.....이런 생각이 듭니다.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겪은 사람이라면,
봄은 반드시 지나가고 마는 거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체험하여
알 것인데 말입니다.
십대 사춘기에,이성을 보고 가슴이 콩닥걸리 때 그 감정에 정신없이
휘둘리어,앞 뒤 분간이 안되던 시절이 있었건만,
이 제 세월이 많이 흘러 가버린 뒤
지금 돌이켜 보면,그 감정이야 순식간에 사라져 버릴 것이건만,......
지금 순간의 감정과 생각이 전부가 아니란 걸 깨닫는 것은
철이 드는 것이지만,
삶이란 그렇게 화려하거나,행복한 것만은 아니란 씁슬한 진실에
맞닥드리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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