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사람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구절을 캐네디가 인용하면서 유명해졌다는 이 이야기
를 제대로 된 명제라고 생각합니다..
손석희 교수의 깔끔한 진행때문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다지 존경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지 않았었습니다,
예전 노조 파업을 이끌때는 존경했었는데,,,
그후 백분토론과 시선집중을 진행하면서 보여준 기계적 중립을 보면,,
과연 이게 최선일까,,,
젊은 날의 그 당당함 과 그 기개는 어디로 갔을까 싶어지더군요..
싸이코패스와 선량한 시민이 싸울때,,,
중립을 지키는 사람이라고나 할까,,,,
물론 언론인으로서 중립을 지키면서,, 그래서 더 많은 신뢰를 얻으면서
가끔씩 정문일침격으로 툭툭 건드리는게 더 효과 있을수도 있겠단 생각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그의 중립적 (제가 보기엔)태도를 보면서 실망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도 인간이기에,,, 천안함이나 4대강 미국소고기 등등에 관해 자기 나름의
판단이 분명 있을텐데,,,,
하긴 그런면에서 손석희교수보다 토론진행에 있어 더 뛰어난 정관용씨도 마찬가지,,
제가 존경할만한 사람이 너무 적은것 같아 슬픕니다.
손석희 교수 정도면,,,, 충분하지 않느냐 라고 말씀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욕심이 많은가 봅니다...
저 자세가 진정,,, 옳바른 언론인인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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