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댓글 중에는 김대중 때는 별말 없더니 지금은 트집이다.
이런 글도 보이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도 영어로 연설하고 욕 많이 먹었습니다.
영어 연설 자체도 문제였는데다가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국말 영어 둘다 발음도 어눌한 편입니다.
그래서 욕을 더 먹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방명록(백악관이었던가?)에다 한문으로 대도무문으로 휘갈겼다가 욕 엄청 먹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공용 말과 문자가 있는데
한 나라의 대통령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남의 말로 연설하고
남의 글자로 사인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언어 주권을 포기한 것과 마찬가지죠.
과거 독재자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본어 실력이 좋고
친일 이력도 있다고 해서 일본 의회에서 일본어로 연설했다고 생각해보세요.
프랑스 대통령이나 중국 주석이 우리나라에와서 우리나라 말로 연설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대통령의 영어 연설 문제는
국력상 상하의 관계,
외교관계상 친소의 문제,
대통령의 외국어 구사 능력의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자리에서
일본어를 사용하든, 영어를 사용하든 그리 문제가 되겠습니까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것도 의전이 가장 중요한 자리에서
자기 나라의 말과 글을 무시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탄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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