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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말트이는게 늦다네요ㅡ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5-09 11:11:47
추천수 2
조회수   1,287

제목

아들이 말트이는게 늦다네요ㅡㅜ

글쓴이

황성호 [가입일자 : 2002-03-27]
내용
현재 34개월인데 또래에 비해서 말이 늦다고 어린이 집에서

소아정신과 가서 진찰 받아보라고 ㅜㅜ

저는 아들이라서 그렇다 늦될수도 있다고 하는데

다른분 아들들은 대략 언제부터 부모랑 대화가 가능하십니까?

진찰받아 봤는데 자폐는 아닌듯하나 상호작용이 좀 부족하고 사회성이 떨어진다는데

참 아이하나 키우기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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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 2013-05-09 11:16:25
답글

저는 말이 저보다 두살 어린 동생보다 늦었습니다.<br />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늦다면 너무 걱정을 하지는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br />
제 아이는 딸인데, 울 마눌은 또래 여자아이들보다 말이 늦다고 걱정하더군요....

antipoem@korea.com 2013-05-09 11:16:55
답글

음... 비슷한 상황인지는 모르겠는데요. 6살 제 딸아이 유치원 친구인데 말할때 발음이 약간 명확치 않은 아이가 있습니다. 본인도 그걸 알아서 그런지 같이 노는 친구들도 그리 많지 않다고 하구요. 유치원 선생님을 포함해서 주위에서도 병원에 가보라는 말은 못하고 조금 느린걸테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얘기했었는데요.<br />
<br />
얼마전 아이 엄마가 혹시나 해서 병원에 데려갔는데 상태가 그냥 놔두면 안될정도라고 하더라구요. 테스트 하기

김장규 2013-05-09 11:19:21
답글

34개월이면... 작년 7월이었슬텐데...<br />
<br />
서준이도 말이 빠르진 않았어요...<br />
<br />
어린이집에서 상담받아보라 말했스면.... 한번 받아보시는것도 괜찮을듯해요....<br />
<br />
너무 걱정 많이 하는것도 그렇지만... 그렇다고 너무 냅두는것도 안될것같으니..<br />
<br />
상담받아보시고 결정하시는것도......<br />
<br />
힘내셔요 화이팅입니다.

변광수 2013-05-09 11:21:09
답글

저도 27개월된 사내 쌍둥이를 키우는 아빠로 남의 길 같지가 않네요.<br />
첫째놈은 지금 수족구와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둘째도 이제 시작인 거 같네요.<br />
요즘 계속 감기며 중이염이니 병을 달고 사는 거 같아 부모로서 마음이 안 좋습니다.<br />
27개월 기준에서 우리 애들은 단어에 대한 이해도는 괜찮은 거 같더군요. <br />
그런데, 아직 단어를 연결하는 건 잘 안되고 2, 3단어 정도 붙여서 얘기를 합니다.<br

전성환 2013-05-09 11:22:22
답글

저희 첫째는 돌때 단어를 말하고 24개월때는 문장으로 말을 했습니다<br />
좀 빠른편이라 생각을 했구요. 지금 딸이 52개월이 되었는데 같은 나이인 친구놈 딸은 아직도 말을 못하더군요.<br />
그냥 늦나보다 하다가 제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말을하다 다투기도 했지만 그후 언어치료받고 뭔 샘플을 외국에<br />
보내서 분석하고 그러더니 이젠 장애인 판정을 받았는지 유치원을 장애우가 다니는곳에 보내더군요<br />
그아이의 증상은 말하

안영훈 2013-05-09 11:23:34
답글

병원에 가는 걸 겁내지 마시고 상담받아 보세요...<br />
내 아이를 좀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으실 거예요...

권대원 2013-05-09 11:24:16
답글

주위 할아버지 할머니께 여쭤 보십시오. 그분들이 비교적 정확합니다.<br />
저희도 아파트 단지내 원장이 ADHD 야그 하면서 쌩쑈를 하더라구요.<br />
결국 병원에 가서 진찰받았는데 정상.<br />
지금 6살인데 조잘조잘 .. 아주 시끄럽습니다.--;<br />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 어린이집 원장도 사업가입니다. 같은 돈이면 다루기 쉬운 애가 낫다고 보는거죠.<br />
애기들이 다루기 힘드면 그런식으로 스스로 나가게 하는 원

천준석 2013-05-09 11:27:27
답글

어디 조금 아프면 병원가듯 소아정신과도 가볍게 상담받는다 생각 하고 가보세요.<br />
문제 없으면 다행이고 있으면 빨리 발견해서 치료하는게 좋은거지요.

전영진 2013-05-09 11:29:06
답글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큰 아들이 34개월 정도부터 말하기 시작해서 아주 걱정이 컸었죠.초등 2학년인 지금은 활달하진 않지만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만의 성장곡선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책에 빠져서 구사하는 언어 수준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고 공상에 빠져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어디에나 있지요. 그와 반대로 저같은 경우는 말을 첫돐 지나고 나서부터

antipoem@korea.com 2013-05-09 11:32:16
답글

예, 저도 너무 큰 걱정 마시고 그냥 속는셈치고 병원에 갔다오는게 가장 좋으실것 같습니다. 제 6살짜리 딸아이도 말트는게 늦은편이었는데 지금은 그냥..아주 너무 말이 많아서 피곤할 지경이랍니다 T_T

김형곤 2013-05-09 11:40:00
답글

아이들 문제에 관해서는 전문가한테 상담받아보는게 좋습니다. ^____^ <br />
얘기 들어보는게 속도 편하구요. 저도 큰아이 어릴때 '아이가달라졌어요'하시던 원장님한테 상담받아보고 <br />
애들 대하는방법, 생각, 많이 고쳐서 지금은 또래랑 잘어울립니다. 애 어렸을때 상담받아본게 천만다행이라고 항상 생각합니다.

이상규 2013-05-09 11:44:06
답글

요즘은 별것 아닌것도 너무 걱정을 많이해서 탈인것 같습니다..<br />
병원에서 대수롭지 않다.. 놔두면 낫는다.. 그러면 성의없이 진료한다고 생각하는 지경.. ㅠㅠ

주상기 2013-05-09 11:48:27
답글

저의 경우, 제 딸도 그랬고, 친구의 자식도 황성호님처럼 말이 늦게 트였습니다. 말이 늦으니 당시에는 문제가 있는 것아닌지 조바심도 들고 했죠 <br />
. <br />
하지만 특별한 문제가 있지 않다면 그것도 장점이 있었습니다.. <br />
경험상 제가 느낀 첫번째는 말이 늦게 트이는 만큼, 신체발달 및 구강구조도 발달된 상태에서 말을 하는거라 발음이 다른애들보다 더 정확하더군요. <br />
둘째로는 말이 트이면서 갑자기 고급어휘

김철진 2013-05-09 12:06:52
답글

특별한 이상으로 말이 늦는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괜찮습니다.<br />
외조카도 거의 5살 되어서 말을 제대로 하기 시작했는데 고등학교 전교1,2등을 다투고 있습니다.<br />
일단 진찰을 받아 보심이...^^

권균 2013-05-09 12:10:28
답글

제 둘째 녀석도 좀 그랬는데, 위 주상기 님 말씀처럼 되었습니다.<br />
초등교사가 된 지금도 말이 많지 않은 대신, 적확하면서도 제법 해학이 깃든 언어를<br />
종종 구사하여 한 때 속태웠던 부모를 기쁘게 해 주고 있습니다, ㅎㅎㅎ<br />

문명희 2013-05-09 12:47:24
답글

저의 아들도 36개월 지나니 말을 제대로 했어요.<br />
그전에 침을 많이 흘려 수건을 턱에 달고 살았어요.<br />
너무 걱정 많이 하시지 마시고 병원도 데려 가 보세요.

박지훈 2013-05-09 12:48:51
답글

제 주변 지인 아들이 말이 늦었는데 그냥 방치하다가 유사자폐 진단을 받고 대학에 들어가는 올해까지 뒷바라지에 육체적, 정신적, 금전적으로 고통을 겪고 계십니다.

김정경 2013-05-09 12:50:13
답글

저의 아들은 5살.. 그리고 유치원 다니면서도 그런 문제점이 보였습니다. 어린이집에서도 유치원에서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도 말이 별로 없고 문장으로 제대로 표현을 못하고 혼자 노는 시간이 많았었죠. 걱정이 되어 어릴 때 병원에 가 본 적도 있었는데, 그다지 심각한 얘기를 듣지 않아서 그런지 치료를 받지는 않았고요.<br />
지금은 중학생인데 여전히 과묵합니다. 활발하게 말하고 많은 친구들이랑도 친하게 지내면 좋다 싶기도 하지만, 사람마다 스타

차명관 2013-05-09 12:58:00
답글

변웅전이 5살이후에 말이 트였고, 이득렬이 대학교 때도 말을 더듬었다죠.

김태훈 2013-05-09 15:12:28
답글

저희는 31개월 남아.....일단 문장 이해력은 상당히 뛰어납니다.<br />
아는 단어들만 쓰면 다 조합해서 받아들이는데 표현은 단어 중심으로 하고<br />
익숙한 문장 몇가지가 있고 자기가 급할때만 긴 문장이 튀어 나옵니다.<br />
들은 얘기를 추가해보면 아기들도 자기가 말하는 것에 대해 확신이 없어서<br />
아니면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안들어서 말할 능력이 되면서도 안하는 경우가 많다네요.

정규준 2013-05-09 17:43:42
답글

병원을 잘선택하셔야합니다. 사설, 개인병원은 가지마시고 큰병원,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신촌이나 강남의 연세 세브란스가 어린이 병원을 전문화시켜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립어린이병원도 괜찮습니다.

오상헌 2013-05-09 17:48:34
답글

제 친구 7살때까지 젖먹고 어버버,밥,엄마...밖에 못하고 업혀 다니고 친구 있습니다. <br />
집에서 정말 큰걱정하고 모자란줄 알았답니다. <br />
<br />
하지만..7살 후반에 갑자기 말문이 트이고... <br />
이 친구도 공부도 운동신경도 좋고 공기업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br />
이 친구 누나는 언어치료사,여동생은 특수학교 교사...참 아이러니 하지요. <br />
장난으로 놀립니다. 너 다시 말 못하면

이홍우 2013-05-09 17:55:39
답글

괜찮을 겁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받아 보시죠. <br />
<br />
뭐든 때가 있는데 귀가 안 좋아 잘 못들으면 말이 느릴 수도 있구요. <br />
아니면 자존심이 너무 쎄서 확실한거 아니면 말을 잘 안해 버릇해서 느릴 수도 있습니다. <br />
<br />
요지는 빠른 대처가 좋은 결과를 낳습니다. <br />
별일 없을테니 걱정마시고 병원 진찰을 받아 보세요~ <br />
<br />
저희 첫째도

한용현 2013-05-09 19:27:44
답글

진찰정도는 가볍게 받아보시구요 별 이상 없을거에요 ^^<br />
14살 16살 애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말씀드리면..<br />
문제가 있어서 못걷거나 말이 늦거나 행동이 굼뜬게 아니라면<br />
다른 아이들보다 늦긴 하더라도 아무 이상 없다가 맞다고 봅니다. ^^<br />
너무 걱정은 마세요<br />
좀 다른말 같아도 작게낳아 크게 키우라는 옛말처럼<br />
조금 늦은거 뿐이지 괜찮은거니까요<br />
기운 내세요.. ^

오창호 2013-05-09 21:56:00
답글

병원은 갖다오시고요<br />
제 조카도 통 말을 안해서 걱정이었었는데<br />
작년부터 촉새가 되었답니다<br />
큰 이상 없으면 걱정하실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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