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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시집가는 딸에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5-08 13:55:31
추천수 2
조회수   1,537

제목

[펌] 시집가는 딸에게

글쓴이

이수영 [가입일자 : 2004-01-03]
내용
아래 오근준님 글을 보면서,

얼마전 다른사이트에서 읽었던게 생각나서 퍼왔습니다.





---------------------------------------



시집가는 딸에게

(요즘 친정엄마 버전임)



아가야!

갔다가 남자가 아니다 싶으면 빨리 돌아와야 한다.

남자는 지금 아니면 나중에도 아니다.

나이를 먹는다고,

아이를 낳는다고

철이들고 달라지지 않는단다.



갔다가 아니면 하루라도 빨리 와야한다.

친정부모 체면같은건 생각하지마라.

남의 말은 삼일이다.



엄마는 누구네 딸 이혼했다는 손가락질

하나도 안부끄럽다.

갔다가 아니면 빨리 돌아와라.

엄마가 언제든지 기다리마.



아가야!

시댁에서 가서 음식할 때 소금을 팍팍 넣어라.

너는 친정에서 그것도 안가르쳤더냐는 말

엄마는 신경 안쓴다.



우리 친정엄마가 안가르쳐 줬다고 하거라.

사람들은 한번 잘하면 더 잘하기를 바라는 법이다. 처음부터 잘하려고 애쓰다보면 더 잘해야 한다.



아홉번 잘하는 사람이

한번 잘못하면 욕을 먹는 법이다.

시댁에 칭찬 받으려 노력하지마라.

욕은 엄마가 먹으마.



아가야!

아무리 돈이 없어도 화장품은

제일 좋은것을 써야 한다.

젊어서는 아무리 애를 써도 돈이 안들어오는 법이다.



하지만 열심히

살다보면 나이 들어서는 돈이 들어오는 법이다.



그 때 돈만 들고 나가면 모든 걸 다 살수가 있단다. 하지만 얼굴은 아니란다.

한번 궁기(빈티)가 끼면

나중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부어도 벗겨낼수가 없단다.



돈만 들고 나가면 언제든지

구할수 있는 옷이나 신발, 금 은 보석에는

집착하지 말아라.



없는 돈이라도 꼭 얼굴을 가꾸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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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2013-05-08 13:57:52
답글

아가야!<br />
갔다가 남자가 아니다 싶으면 빨리 돌아와야 한다.<br />
남자는 지금 아니면 나중에도 아니다.<br />
나이를 먹는다고,<br />
아이를 낳는다고<br />
철이들고 달라지지 않는단다.<br />
<br />
갔다가 아니면 하루라도 빨리 와야한다.<br />
친정부모 체면같은건 생각하지마라.<br />
남의 말은 삼일이다.<br />
<br />
아빠는 누구네 딸 이혼했다는 손가락질<br />

유재석 2013-05-08 14:01:13
답글

솔직한 친정엄마 마음이네.. ㅎㅎ

박병주 2013-05-08 14:04:22
답글

적어놔야 겠군요<br />
ㅠ ㅠ

김영선 2013-05-08 14:09:40
답글

공감 10배 ㅠ,ㅠ

조용상 2013-05-08 14:18:42
답글

격하게 공감하는 중....ㄷㄷㄷ

김지태 2013-05-08 14:19:10
답글

저장완료

전성환 2013-05-08 14:55:12
답글

날가진 아빠도 공감이 ㅎㅎㅎ

진성기 2013-05-08 15:13:26
답글

아마도 장모가 이글을 쓴거 아닐까 ?<br />
근데 왜 아직도 안돌아가느냐고..?<br />

김대선 2013-05-08 16:44:23
답글

남편 좀만 아니면 이혼하고<br />
음식이든 뭐든 너무 잘할려고 노력하지 말고<br />
아무리 돈없어도 피부관리는 열심히 하라고...<br />
;;<br />
정말 이게 공감되세요? 전 멘붕이네요. <br />
이건 남편을 사랑하지 말라는 뜻인데.. 이렇게 살아서 어&#45935;게 행복해질수가 있죠?

이수영 2013-05-08 16:54:55
답글

읽는분에 따라서 저렇게도 달리 해석이 되네요 ㅎ<br />
<br />
사랑하니까 결혼 했을텐데 조금만 아니면 이혼 하라는건 아니구요,<br />
어느정도 살아보니까 사람 천성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걸 알게 된거죠<br />
예전처럼 참고 고생하면서 불행하게 살다가 늙어서 '내 인생이 왜 이랬을까' 하지는 말아야죠.

윤석준 2013-05-08 16:56:06
답글

세태를 반영하는 듯해 씁쓸하네요<br />
저도 김대선님과 같은 심정입니다. <br />
<br />
(물론 남자가 아주 문제가 있는 놈이면 모르겠지만)<br />
요즘은...서로를 참고 인내하며 사는 것....따위는 미덕이 아니로군요<br />
제목을 이렇게 지으라 하시죠<br />
"이혼만이 살길이다."<br />
<br />
씁쓸합니다. <br />

박승빈 2013-05-08 17:21:15
답글

전 반반 공감...ㅡㅡ

이수영 2013-05-08 17:23:18
답글

승빈님 말씀처럼 '반반 공감'이 맞겠네요 ㅎ

박준영 2013-05-08 17:30:53
답글

저도 반반 공감(2)~~

이희정 2013-05-08 18:02:48
답글

그래서 나온 사례가 명절날 시댁가면 며느리한테 시누이 오니 좀만 기다렸다 얼굴보고 가라죠. . 시누이도 다른집 며느리고 며느리도 다른집 딸인걸 ㅋㅋ

진현호 2013-05-08 18:11:51
답글

시집은 뭐하러 보내냐 싶네요.<br />
그냥 데리고 살지 ...

김경원 2013-05-08 18:17:07
답글

어디서 공감 해야되는 지 모르겠네요<br />
<br />
친정엄마는 본인 남편과 아무 문제 없으려나?<br />
<br />

이수영 2013-05-08 18:40:51
답글

아줌마들이 많은 싸이트에 올라온 글이라<br />
<br />
아마도 시집살이와 속썩이는 신랑때문에 공감하시는분이 많았던거 같습니다<br />
<br />
대체로 딸 키우는 회원님들은 공감한다 하시고, <br />
아들만 키우시거나 미혼이신 분들은 마음에 안 드시나 봅니다 <br />
<br />
그냥 여자분과 며느리 입장에선 저렇게 생각도 하는구나 하고 가볍게 읽으셔요 ㅠ.ㅠ

오창호 2013-05-08 19:39:13
답글

저런글보면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김일웅 2013-05-08 20:25:59
답글

저 내용 숙지하고 <br />
우리집에 들오 올 며느리라면....ㅋ<br />

harleycho8855@nate.com 2013-05-08 21:51:38
답글

이건 그냥 웃자고 쓴 글이 맞죠?<br />
지 며느리가 하는거 보면 아직 저정도는 아니더군요.. ^^

김주항 2013-05-08 22:04:22
답글

제발 우리 며느리될<br />
츠자들은 안 보기를....^.^!!

김창훈 2013-05-08 22:05:56
답글

결혼은 자기 잘 살겠다고 하는 것이 아닌데<br />
이런 글에 공감을 표현하신 분들이 계시다니 서글프네요.<br />
결혼 생활이나 여자의 일생을 저렇게 단순화시킬 수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br />
솔직히 웃자고 쓴 글이라면 이해하지만<br />
저 글에서 교훈을 얻자고 한다면 정말 말도 안 되는 글로밖에 안 보입니다.<br />
결혼은 협업이며 서로에게 이익을 보자는 것에 그치는 계약이 아니라<br />
결혼 공동체를 통해 자

전흥식 2013-05-08 22:44:02
답글

김창훈님 말씀백배공감!^^

이효준 2013-05-08 23:22:19
답글

많은 결혼이 행복하지 않은게 현실이고 바뀔 가망도 없는데 참고 사는 사회가 건강할까요 이혼이 흠이 되지 않는 사회가 건강할까요?<br />

정광구 2013-05-08 23:44:35
답글

요즘은 조건(돈)만 보고 결혼하니...<br />
위의 글이 맞는 말일수도 있겠네요...헐

조영석 2013-05-09 00:05:04
답글

이런 식의 친정 엄마의 마인드 때문에 이혼이 늘어 난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인내도 없고, 사람 만드는 과정도 없고 무조건 마음에 안들면 이혼해라.....<br />
<br />
참 거시기 합니다.<br />
<br />

진현호 2013-05-09 00:07:15
답글

ㄴㄴㄴ 그런식으로 따지면 차라리 혼자 사는게 낫습니다.<br />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도 받지도 않으니 .. 무해무득이랄까?

남경진 2013-05-09 00:41:21
답글

보는 관점이 달라서일까 잘못된 글로 보이는것은 나만의 생각일까요<br />
나도 다큰 딸이 있는데 저따위로 딸자식 개판 만들고 싶지 않은데 말입니다.<br />
가정불화 만드는 원인제공을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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