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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유업 본사에서 이메일로 매일 전국 남양유업 지점으로 구체적 품목, 수량 등을 지시하면 물류센터에서 밀어내기 품목과 수량이 할당되고 각 지점 영업담당이 본사 지시에 따라 발주 데이터를 마음대로 수정.
결국 대리점 발주 데이터는 사라지고 본사가 바꾼 데이터만 남게 됨.
● 명절에는 10~30만원을 현금으로 착취하고, 불법적 착취로 신용불량자가 되어 망하게 되는 대리점이 있으면 그 구역에 새로운 대리점을 개설해 대리점 개설비라는 명목으로 200~500만원을 요구.
판매 장려금, 육성지원비, 임직원 퇴직 위로금까지 요구.
●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보내 폐기상품 처리 비용을 점주에게 전가하기도 했음.
● 대형 유통업체에 파견된 판매사원 임금도 70~80% 점주들에게 부담시켰음.
● 회사의 이같은 불법적 착취에 항의하면 계약의 해지 복적 밀어내기, 투자비용의 매몰가능성을 이용해 협박과 압력을 가하고 데이터 수정과 철저한 현금 요구, 차명계좌 이용으로 소송을 어렵게 만들어 왔음.
남양유업 대리점 피해자 협의회를, 미수금 부당 탕감을 요구하는 몰염치범으로 몰고 가서 명예를 훼손시켰고 지금도 온갖 방법을 동원해 협의회를 무력화하고 있음.
● 피해자 협의회 李 회장이 운영하던 왕십리 대리점의 경우, 지난 1월 31일부로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당했고, 남양유업은 인근 대리점을 통해 인근 대형마트 등 거래처를 사전 조정해 2월 1일부터 납품하고 있는 상태임.
● 욕설 녹취록을 공개한 대리점주 김모씨는
"2009년 리베이트 명목으로 현금 300만원, 2010년 대리점 개설비로 200만원을 현금으로 갈취해가고, 내 여신을 도용해 본사 마음대로 다른 대리점으로 출고를 했다. 말일이 되면 500만원 이상의 밀어내기를 하고 마감을 못하면 욕설과 협박에 시달렸다. 남양유업은 개선해야 할 기업이 아니라 없어져야 할 기업"이라고 질타.
● 다른 대리점주 김모씨도
"회사에 항의해봤지만 보복적 밀어내기와 계약해지라는 협박에 결국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가족의 생계와 전재산인 권리금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조금 더 용기를 내어 그 착취의 굴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고 탄식.
● 대리점주 정모씨는
"매일, 매달 밀어내기로 2004년 대리점을 시작하고 2억 가까이 손실을 보게 됐다. 결국 집 판 돈도 다 잃어 버리고 이혼으로 가족이 붕괴되고 개인 회생이라는 신용불량자가 됐다. 누가 저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을지 정말 말문이 막힐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음.
● 대리점주 전모씨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2년간 40여차례 1천만원 넘게 남양유업 직원에게 송금한 내역을 공개하며 "이제 두 번 다시 저와 같은 불쌍한 피해자가 없어지길 바란다"고 호소.
이날 발표회에서는 남양유업 사례 외에도 CJ대한통운, 사조그룹의 화인코리아 헐값인수 논란, 수출시장만 중시하는 본사 방침으로 집단파산 위기에 처한 GM대리점, 본사의 주문시간 변경으로 매출 피해를 입고 있는 크라운베이커리 사례 등 다른 대기업들의 불공정 횡포 사례들도 소개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