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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학년 아들을 좀 강하게 키우고 싶은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5-06 20:20:55
추천수 2
조회수   1,719

제목

초등 6학년 아들을 좀 강하게 키우고 싶은데...

글쓴이

신필기 [가입일자 : 2000-08-01]
내용
아들이 좀 약합니다. 조금만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안가면



눈물부터 주르륵~ 야단치면 주르륵~



집사람이 좀 강하게 키울려고 태권도를 보내니 울며불며 난리쳤고



최근 킥복싱을 보냈는데 나름 잘 적응하고 있지만 가서 노는지



잘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어릴때 잘울고 맘이 약했다고 중학교 때부터 부모님이 없는 돈에



학교 캠핑, 수련회등등 방학때마다 보냈는데 아들도 그래야 하나요?



아님 해병대 교육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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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3-05-06 20:23:58
답글

외유내강...바둑으로써...차분하게 끈기있게 기다리는 성향으로 가르키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br />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이 아닌가요?<br />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말고..그 이면을 보는 눈을 키우는 교육이 도움이 될겁니다.

심수근 2013-05-06 20:25:38
답글

L 헉..멋진 생각이십니다.ㅎㄷㄷ

김승수 2013-05-06 20:30:28
답글

주위에 어린이 축구교실 같은거 있는지 한 번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

박병주 2013-05-06 20:33:55
답글

바위타는 산악 훌년 식히세유.<br />
ㅠ.ㅠ

이종호 2013-05-06 20:34:19
답글

그동안 자제분을 너무 금지옥엽으로 키우신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ㅡ,.ㅜ^<br />
외람된 이야기지만 너무 울타리에 가두어 키웠던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br />
사람이나 짐승이나 험한 세상에서 스스로 겪어봐야 자기 자신을 알게 된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나 스스로도 처신 못하면서 남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이야기 할 처지는 아니지만<br />
그동안 제 자식을 키워본 경험으로는 너무 감싸도 너무

이준열 2013-05-06 20:50:04
답글

격투기쪽 보다는 농구나 축구같은 운동을 시키면 어떨까요.<br />
제 아이가 5학년인데 방과후 수업으로 농구를 시켰는데 많이 달라지더군요.<br />
몸으로 부딛히며 하는 운동이니 효과가 좋았습니다.

장재영 2013-05-06 21:06:28
답글

해병대캠프 강추!!!

이인성 2013-05-06 21:20:18
답글

"저도 어릴때 잘울고 맘이 약했다고 중학교 때부터 부모님이 없는 돈에 <br />
학교 캠핑, 수련회등등 방학때마다 보냈는데"<br />
<br />
이게 정말 효과가 있었는지, 나를 돌아보며 진지하게 한번 고민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br />
<br />
기질적으로 타고난 것인지...<br />
아니면, 집안의 육아방식에서 그런 것인지... 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보셔야 할것 같구요.<br />
<br />
무엇보다. <b

신필기 2013-05-06 21:30:07
답글

음... 갈취얼쉰... 스스로 하게 놓아두어도 잘 못하네요.<br />
예를 들어 아침에 속옷과 바지를 입는것도 엄마에게 꼭 물어봅니다.<br />
니가 알아서... 이게 안되네요. 학교에서도 선생님께 뭐든지 물어보고<br />
움직인다던데... 일단 수학적인 머리와 기억력은 아주 좋은데(관심있는건 바로 기억) <br />
말하는 것과 행동은 아주 어린애 입니다. 뭔가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이네요.<br />

김도형 2013-05-06 21:32:05
답글

제가 아마 어릴때 필기님 아드님 같은 어린이였을 겁니다.<br />
울고 그러지는 않았지만 속으로 시름시름 앓기만 하는 약한 애였죠.<br />
솔직히 그거 극복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초딩때 중딩때 맞고 다녔고...ㅠㅠ<br />
근데 뭐 만드는거, 과학을 잘했는데 그런 자존감이 버텨온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br />
대학교 가서 벌벌떨려 여자도 잘 못사귀고 첫 직장도 공장제조업 남성문화에 적응을 못해 그만뒀죠.<br />
30대

신필기 2013-05-06 21:33:11
답글

예리한 인성님 쬐끔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br />
안그래도 커서 뭐하고 싶나면 어릴때부터 지하철 운행기사 였습니다.<br />
덕분에 서울과 부산 지하철 노선을 모두 외우고 있습니다만...<br />
이 직업은 아들이 크면 모두 무인화 될건데~~<br />

신필기 2013-05-06 21:35:11
답글

암튼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전 실땅님이 시킨 작업 거의 마무리해서 퇴근합니다. <br />
<br />
사실 평일에 아들 얼굴보는게 한시간도 안되지 싶네요~

김도형 2013-05-06 21:38:57
답글

필기님 댓글 보고 한줄 보탭니다.<br />
혹시 스스로 뭔가 선택할때 망설임과 자신없음이 있다면요.<br />
평소에 연습을 많이 해주세요.<br />
예를 들면 점빵에 가서 과자를 하나 고를 때도 어떤걸 고르던지 스스로 맘에 드는거 고르게 하시고<br />
(자신감없는 어린이들은 이것이 좀 어려운 일... 혹시 잘못골라 혼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어요)<br />
스스로 작은 실패를 용인해주시고 작은 성공체험을 쌓아 갈수 있게끔

구교범 2013-05-06 21:48:02
답글

뒤돌아 보면 의도하고 가르치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본인의 판단을 남들이 인정해주고 이게 반복되면 스스로 자신감도 생기겠죠.

이인성 2013-05-06 21:49:37
답글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안되면 ... 눈물을 흘리는 것인지..<br />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때.. 부모가 혼내니깐.. 눈물을 흘리는 것인지....<br />
어느쪽인가요?

김동철 2013-05-06 22:02:17
답글

애를 강하게 하는데는 개인운동보다 단체운동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br />
강하다는게 육체적인거 보다 멘탈적인 측면이 더 큰거라 단체생활속에서 키워지는 거라고 봅니다.<br />
축구, 야구 등 팀의 일원이 되는 운동을 시키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김준범 2013-05-06 22:03:20
답글

제 아들도 집사람이 너무 사랑을 과할만큼 많이 줘서인지 초등학교때 맘이 약해서 울먹거리고 사내놈치고 맘이 너무 약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초등3학년에 유도 시켜서 지금은 중1인데 지역대회도 일년에 3~4회 참가하고 큰 체격은 아니지만 체육시간에 씨름같은 운동할때 자기보단 10킬로씩 많이 나가는 친구들 기울이기나 중심 뺏기로 넘겨 이기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단단해져가는걸 봤습니다. 이제는 울지도 않고 떨지도 않고 운동으로 자신감이 많이 생겨서

신필기 2013-05-06 22:31:45
답글

인성님 같은 말로 보이는데용~

이인성 2013-05-06 22:41:57
답글

음.. 예를 들어, <br />
혼자서 장난감을 조립하고 논다고 가정하고요.<br />
장난감을 조립하는데 잘 안되어, 짜증내거나, 집어던지거나, 심지어 눈물까지 흘리는건... 강박성에 가깝지만..<br />
장난감을 조립하고 노는걸 부모가, 안돼! 그런거 만지지마!....라고 하는건<br />
부모의 지속적인 개입으로 인한, 독립성 훼손 및 자신감 상실이죠. 의존성이 될 가능성이 높은...<br />

이인성 2013-05-06 22:48:24
답글

성격이 급한 부모(주로 엄마), 혹은 자신감이 부족한 부모, 혹은 스스로 강박적인 부모는..<br />
아이가 뭔가를 하면, 그걸 끝까지 지켜보지 않고, 중간에 개입을 합니다. <br />
자신도 모르게...<br />
<br />
이거 실험하는 영상이 어딘가 있었는데, 제목을 까먹었네요.<br />
아이에게 숫자와 별양을 맞추는 장난감을 주고, 지겨워질때까지 혼자 놀도록 지켜보는 엄마와..<br />
아이가 제대로 못하자, 바로

신필기 2013-05-06 22:55:20
답글

넵 예를보니 후자입니다. 마눌님이 성격이 좀 급하긴 합니다. 물론 집사람 탓이란 소리는 아닙니다.사

김학주 2013-05-06 22:55:36
답글

타고난 인성은 운동으로도 좀 어려운것 같습니다 저도 합기도 검도 시켜보았지만 천성이 선하고<br />
마음이 여려서 ㅠㅜ 아무튼 제가 굉장히 동적이라 같이 많은 산악용 바이크 등산 익스트림 쪽 경험을 시켜보았지만 ,~~~<br />
<br />
지금은 수영만 2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이인성 2013-05-06 22:58:43
답글

타고난 기질은 유전적인 것입니다. 원래 그렇게 타고나는거죠.<br />
그 위에, 양육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시 성격이 만들어집니다. <br />
여리더라도, 자신감 있게 키우면, 그 본연의 기질인 여린마음을 보완해주면서 자라는거고요.<br />
타고난 기질이 여린데, <br />
거기다 양육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혼내키면, 더더욱 여리게 만들어 버립니다. <br />
<br />
사실 애는 죄가 없죠.<br />
물려받은 유전자와

이인성 2013-05-06 23:04:16
답글

그런데 성격이 급한 부모들은,<br />
자신이 아이에게 개입한다는 사실을 인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br />
애가 제대로 못한다고 한숨쉬거나, 짜증을 먼저 낼뿐....<br />
자신이 아이가 제대로 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고는 인식 못하고 있죠.

김학순 2013-05-06 23:07:35
답글

라디오에서 교육전문가의 얘기를 들으니, 대인관계좋고, 용감하고 명랑한것이, 좋은것만은 아니라고 하더군요.....<br />
위대한 인물이나, 발명가들중에, 소극적이고 자기만의 세계에 몰두하던 아이들이 많았답니다....<br />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말라고 하더군요....대신 이것 저것 경험해보게 하라고 하더군요....

류철운 2013-05-06 23:14:31
답글

감수성이 풍부한것 같습니다. 음악이나 예술쪽으로 가르쳐 보세요.

이인성 2013-05-06 23:18:49
답글

지금은 눈치를 보는거고,,(모든 일에 - 본능적으로) <br />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영역에서는 <br />
본연의 집중력을 조금이나마 발휘해서 <br />
약간의 두각을 드러낼겁니다. <br />
<br />
눈치보는데 사용되는 에너지는 엄청납니다. <br />
아주 어릴때부터 그렇게 길들여져 왔기 때문에, 본인은 그걸 당연시 하고 있을뿐이죠.<br />
스스로도 못 느끼지만, 에너지 소모는 엄청납니다.

배원택 2013-05-07 00:17:30
답글

천성인데 어쩌겠어요...<br />
유하던 강하던 인간답고 사람답게 살면 되쥬....말하면서 중1 아들 매일 걱정합니다.

박현섭 2013-05-07 08:06:34
답글

우리집 큰아이랑 비슷하네요. 이제 초등2년인데 여리디 여리네요. 첫째는 9살 남자아이, 둘째는 7살 딸래미인데.. 동생은 명랑그차체인데.. 아들녀석 너무 여리네요. 태권도도 보내봤지만, 크게 달라지진 않더라구요. <br />
<br />
자식키우는게 쉽지 않네요..^^;;

이태우 2013-05-07 08:17:59
답글

이인성님이 모범답안을 주셨습니다.<br />
대부분이 부모탓인데 자각도 힘들고 <br />
문제를 깨달아도 양육방식 수정이 매우 어렵죠.<br />
그런데 저도 같은 처지입니다.

강민구 2013-05-07 08:50:13
답글

"이 직업은 아들이 크면 모두 무인화 될건데~~ "<br />
<br />
심각한데 죄송하&#44179; 이 부분에서 저 정말로 많이 웃었습니다. ^^ <br />
<br />
저도 어렸을때부텀 잘 울었고 울 아들이 그렇습니다. 애 엄마 좀 마이 급해서 간섭하는 편이고요 애가 자존감이 없을까봐 많이 걱정이 되서 지속적으로 마눌에게 잔소리합니다. <br />
<br />
근데 맘 여린게 나쁜게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강한 것 사실 강한

홍상용 2013-05-07 10:28:08
답글

이인성님. 저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br />
아이들 끝까지 지켜봐 주는게 힘들더라고요.<br />
그리고 눈치보는데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br />
40년만에 알게된 사실이네요. 제가 어렸을때 늘피곤했던 이유와 살찌지 않았던 이유요.<br />
아이들과 같이 있을때 도움이 많이 될꺼 같습니다.

전성일 2013-05-07 11:35:45
답글

같은 사유 등으로 초등 4학때 쯤인가 해병대 캠프를 보냈습니다. 첨으로 떨어져서....<br />
<br />
캠프의 경험을 겪을 뿐이지(실제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가는 알수 없을 듯 합니다.) 성격을 변화시키는 기대는 하지 않는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여러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정도로 이해하심이..

이희덕 2013-05-07 11:47:51
답글

초1부터 북한산 언저리 등산을 시작으로 초3때 지리산 등반(종주는 아니지만 백무동~천왕봉~중산리) 포함 초등학교 졸업전까지 전국의 산들을 시간 나는대로 함께 다녔습니다. 힘들더라도 지리산 능선에서 비박하며 보았던 별이 쏟아 지던 밤 얘기를 중2가 된 지금도 얘기 하더군요. 지난주 4일간 함께 제주도 자전거 일주까지 마치고 지금은 자신감 충만한 중딩이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건 사십넘어 가면서 급격한 체력 저하로 쫓아가지 못할까봐 계속 운동해야

이태우 2013-05-07 11:53:24
답글

똑똑한 부모, 현명한 부모가 되기 위한 부모교육 교재로<br />
학지사에서 출간한 이숙, 우희정, 최진아, 이춘아 공저 '훈련중심 부모교육'이라는 책을 추천합니다.<br />
<br />
사례중심으로 부모교육 기법을 알려주고 훈련을 이끌어<br />
지속적으로 학습하여 일상의 양육에 적용하면 상당한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br />
<br />
<br />

박원호 2013-05-07 12:40:46
답글

킥복싱 체육관 잘 다니면 일단 좀 지켜 보시죠?<br />
제가 다니는 체육관에도 초등학생들 중/고생들 많은데요.<br />
꾸준히 다니는 아이들은 벌써 몇년째 잘 다니고 있습니다.<br />
사람들마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이 있습니다.<br />
코리안 좀비 정찬성 같은 경우는 구기종목을 아주 싫어한다고 하지요.<br />
정찬성 말로는 격투기 하는 사람들 중에 구기종목 좋아하는 사람 거의 없을 거라더군요.<br />

김석우 2013-05-07 22:07:44
답글

아드님이 내향인이죠?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지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내향인들에게는 다른 사람이 건드리지 못하는 자기 공간을 만들어 주면 자아존중감이 높아집니다. 외향성 활동도 좋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게 먼저이지 않나 싶습니다.

신오철 2013-05-08 01:18:23
답글

죄송합니다만<br />
엄마와 잘 얘기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br />
<br />
그리고<br />
독이되는부모<br />
<br />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br />
<br />
책두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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