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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5-06 15:43:10
추천수 16
조회수   5,882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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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소정 [가입일자 : 200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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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석 2013-05-06 15:50:00
답글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조영남 2013-05-06 15:53:30
답글

정도의 차이 또는 법에서의 허용 여부가 다르긴 하지만, 담배, 술, 오디오, 심한 운동, 등등 이러한 것들도 공허한 내면을 달래줄 무언가를 찾는 몸부림이죠.<br />
결코 이런 것들로는 일시적인 위안이고, 그 위안은 거듭 계속되어도 또 내면은 공허해지고....<br />
그러지 않토록 내면을 달래서, 채울수 있게.... 자신의 내면과의 대화, 내면을 직시, 내면의 위로를 통한 화해 등 심적 수련, 훈련이 현대인에게는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

신필기 2013-05-06 15:54:08
답글

전에 결석수술하고 한달동안 아파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고통은 끔찍해요. 그걸 짜릿하게 생각한다면 멘탈이 우수한 사람일듯 아님 변태거나 ㅡㅡ;;

주세봉 2013-05-06 15:59:15
답글

마약은 보통 쾌락을 증대키 위해 쓰여져요~

조영남 2013-05-06 16:01:18
답글

L 많이 증대 됐나 보네요. ㅎ

임대혁 2013-05-06 16:11:21
답글

목적이나 동기가 부여된 고통이면 할만하죠...짜릿하고 성취감도 있구 않좋게는 누굴 쥑이고 싶을 정도의 승부욕도 그중 하나구요...<br />
<br />
근데 이런것도 어느정도 승질(? )이 밭쳐줘야지...마약하는 사람들 보면...고통을 감내할 승질도 없는 유약한 사람들 인거 가터요..

황준승 2013-05-06 16:19:22
답글

요양원에서 나갈 일 없는 기약없는 노인분들 한테는 마약 좀 줘도 되지 않을까요?

이승태 2013-05-06 16:30:55
답글

신경계를 갖고 있는 동물(사람 포함)에게 고통이나 쾌락이 과연 필수적인 요소인가 하는 의문을 가끔 갖게 된다는...

김소정 2013-05-06 16:34:40
답글

필기님/ 극한의 물리적 고통을 겪는 환자에겐 그에 합당한 전문가의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거 아닌가요? 문제가 되는 건 (강도에 따른) 자의적인 처방과 자의적인 약물 구입인 거지요.<br />
<br />
준승님/ 말기 질환을 앓는 분들에겐 의사들도 전문가로서의 자기 통제를 풀어버리는 경우가 많노라.... 전해 듣고 있어요.

김주항 2013-05-06 16:48:50
답글

마약 좇는 사람은<br />
마약 단속반 임돠.....~.~!!

이종철 2013-05-06 16:49:30
답글

실제로 말기 암환자에게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서 제한적으로나마 <br />
마약을 투약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적법한 거고요.

최성용 2013-05-06 17:10:17
답글

에피쿠로스계와 마조히즘 설명 부탁드려요......<br />

이종수 2013-05-06 17:24:13
답글

말기의 환자에게 투여하는 모르핀은 중독이 되지 않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br />
어떤 환자의 경우에 모르핀이 듣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것은 통증이 몸의 내부에 쌓여서 모르핀 마저도 듣지 않는 것이고요... 통증은 관리해야 하는 것이라고 호스피스 선생님께서 말씀 해 주셨습니다. <br />
여름이 가까워 오니 작년에 천국으로 가신 어머니 생각이 나네요...... <br />
<br />
내 삶이 다 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 하는

염일진 2013-05-06 17:36:52
답글

전 마약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몰라서..<br />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황준승 2013-05-06 17:52:45
답글

마약을 쫓는 사람들은 마약단속반이고요,<br />
마약을 좇는 사람들은 중독자들이겠죠

이종호 2013-05-06 18:35:40
답글

마약의 종류도 다양하죠...<br />
<br />
몰핀의 경우는 말기 암 환자들에게 많이 투여하더군요..먼저간 제 여동생의 경우에 봤습니다..<br />
너무 고통스러워하기에 제가 의사에게 요청했습니다.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만이라도 힘들게 해주고 싶지 <br />
않으니 진통제를 투여해 달라고...<br />
<br />
진통제를(몰핀) 맞는 그 순간만큼은 여느 평상시의 제 동생의 모슴과 다름없더군요..<br />
좀더 맞으니 환

yhs253@naver.com 2013-05-06 19:00:55
답글

L 아픈 사연이 있으셨군요...

이종호 2013-05-06 20:18:43
답글

나지오 안테나를 확 뿐질러 버리구 싶은 호삼님...ㅠ,.ㅠ^<br />
세상에 사는 사람들중 이런 저런 사연 없는 분들이 얼마나 되겠어요...먼저간 동생이 보고싶네요...<br />
<br />
제게 와서 한 첫 마디가 "오빠! 나좀 살려줘...너무 아파..." 지금도 제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정윤환 2013-05-06 20:44:20
답글

유럽 어느나라는 마약을 합법 양성화 시켰더군요

박병주 2013-05-06 21:08:55
답글

해년마다 <br />
건강검진때 내시경 마취를 하는데<br />
깨어나면 정말 상쾌함뉘돠.<br />
내년엔 다른 검사 해야지 하면서도<br />
또 똑같은 주문을 해버린 난 <br />
이미 우유주사에 중독된건 아닐까?<br />
마아 그런 생각이 듬뉘돠.<br />
ㅠ.ㅠ

이종호 2013-05-06 21:10:59
답글

↑ 길똥 까나리액젓 병주님...전 한번두 내시경이나 똥꼬검사하면서 수면 거시기는 한번도 해본 적이 &#51022;씀돠<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넘 비싸서....ㅡ,.ㅜ^

박병주 2013-05-06 21:24:20
답글

L 저두 비용 때메 안혀썬는데<br />
작년부터 수면이 무료라서~<br />
회사 부담이니까 함뉘돠.<br />
ㅠ.ㅠ

김소정 2013-05-07 09:10:52
답글

최성용님/ 에피쿠로스 계는 쾌락을 욕망의 절제를 통한 마음의 평화를 찾으므로써 오래 지속되는 정신적인 것으로 여기고 '아타락시아(평정심의 경지)'를 최선으로 내세운 학파입니다. <br />
기존의 쾌락주의가 쾌락을 물질에 의한 감각적 즐거움을 얻는 것이라 생각했으나, 그런 쾌락을 끝까지 추구해봤자 바라는 쾌락은 얻지 못하고 종국엔 오히려 고통만 따를 뿐이라는 '쾌락의 역리'를 갈파했던 것이죠. <br />
하지만 사회 전체로 눈을 돌리지

김소정 2013-05-07 09:11:57
답글

뒤늦게나마 애도를 전합니다. 종호님. ㅜㅜ

uhsnat123@hanmail.net 2013-07-28 17:14:58
답글

uhsnat123@hanmail.net

박태희 2013-07-28 19:26:17
답글

ㄴ 뭐 하는 인간인지.....

uhsnat123@hanmail.net 2013-07-30 16:04:09
답글

아니.. 제가 괜한것에 희망을 걸었는지도.. <br />
그만 해야할 것 같네요. 너무 힘들어서...

uhsnat123@hanmail.net 2013-07-30 16:19:27
답글

정말 힘들군요..잔인한 분이세요. <br />
전 리플을 안달면 힘드실까봐 달았던건데..<br />
어떻게 이렇게 잔인할수가 있는건지..<br />
전 꾸준히 리플을 달았잖습니까. 적어도 예고없이 떠나진 않았다고요.<br />

uhsnat123@hanmail.net 2013-07-30 16:21:56
답글

010 9436 3283

uhsnat123@hanmail.net 2013-07-30 16:43:16
답글

그리고 절 못믿시는거 알지만 예전에 서로 진심을 확인 했던 기억을 떠올려보세요.<br />
어디 아프지 않으신가요?. 절벽으로 발을 떼는 기분이에요. 조용히.<br />
그 대화. 나머지 대화들은 다 거짓이긴 했지만. 그것만은 진심이였으니깐

엄태형 2013-09-08 18:53:11
답글

<br />
"꺼져라, 꺼져라, 가냘픈 촛불이여!<br />
인생은 걸어가는 그림자에 불과하다. 자기 시간에는<br />
무대위에서 장한 듯이 떠들어대지만<br />
지나고 나면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는<br />
가련한 배우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백치가 떠드는<br />
일장의 이야기, 소란으로 가득찬<br />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다."<br />
<br />
<br />
"인간은 참으로 걸작품이 아닌가! 이성은 얼

엄태형 2013-09-09 07:28:09
답글

확실치 않지만. 진심어린 ' 위로' 잘 받았다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럼.

박영란 2013-09-18 20:38:27
답글

This is by far the most perfect imperfection...

박영란 2013-09-21 04:34:51
답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자신에게 거울을 비추는듯 했다.

박영란 2013-09-21 06:07:33
답글

Even these sweet candies taste bitter....<br />
<br />

박영란 2013-09-23 19:37:53
답글

아름다운 육체를 위해서는 쾌락이 있지만, 아름다운 영혼을 위해서는 고통이 있다. -오스카 와일드 [옥중기]

박영란 2013-09-23 23:53:44
답글

불안함이란 내적 체험의 가능조건이며, 또한 밤의 시간은 이성의 영역을 넘어서는 비지(非知)가 작동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소통이란 불 연속적인 개체일 수밖에 없는 하나의 존재가 자기와 비슷한 존재의 죽음과 희생 안에서 순간적으로 연속성을 얻게 되는 체험의 다른 이름이다. 곧 존재는 희생 안에서 연속성이라고 하는 신성(神性)에 가 닿는다.

박영란 2013-09-23 23:57:12
답글

문제는 연속성에 대한 갈망과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자기에 대한 애착이다. 사람은 개체로서의 고립감에서 벗어나 누군가와 전면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반면, 결코 자신의 온전한 전체를 던져 타인과의 하나됨을 이룰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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