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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_ 남양유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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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6 09:2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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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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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_ 남양유업...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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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가입일자 : 2005-10-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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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4년전 대학 졸업 후 막 취업을 준비할 때...
한 해운회사에서 만난 경쟁자가 남양유업을 1년 정도 다니다 그만 둔 친구가
있었습니다.
뭐 사실 면접 대기실에서 비슷한 또래에, 경쟁자의 스펙펙 훓어보기를 위해
서로 염탐 및 간보기를 할 때 였었지요.
저도 6개월 정도 다니던 화장품 제조 회사...(업계에서 꽤나 유명했던...)
의 말도 안되는 상명하복식 군대 분위기와 인권유린(회장이 꽤나 자린고비였던..)을
적응 못하고 그만두고 다른 곳 알아볼때 였었거든요.
뭐 비슷한 처지의 경쟁자가 있었고, 꽤나 영어도 잘하고 스펙이 좋았던 친구로
기억합니다.
남양유업 다니다 나왔다고, 연봉은 초봉이 얼마고 이런 얘기 하며 이 얘기 저 얘기
하는데, 제 입장에선 그 업계에서 꽤나 초봉도 쎄고 이름만 대면 아는 회사인데
왜 그만뒀냐 하니까?
한마디 하더라구요... "사람 답게 살고 싶었다"
대리점주들이 대부분 다 아버지뻘 되는 분들인데, 실적을 맞출려면 하대하고
물불 안가리고 어떻게든 물건 밀어내기를 해야 하는데 그게 꽤나 스트레스였나봅니다.
그 당시 그친구나 저나 20대 후반의 막 취업한 새내기 직장인이었으니, 선배들 삶을
보니 녹록치는 않아 보였나 보더라구요...
그리고 한마디 더 하더라구요... "참 잔인한 회사였다고.."
뭐... 비단 이게 남양유업이 이번에 이렇게 수면위로 나와서 그렇지.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식품 회사들이 이런 식이라고 하더라구요...
쩝... 자본주의 X 까라... 라는 생각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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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하고 비슷한 식품업계에 지인들이 많은데,,<br />
다른곳도 비슷합니다.<br />
분유나 우유파트등 대부분 대리점주들은 나이가 50-60인데,,<br />
관리하는 대리들은 보통 30대죠,,<br />
<br />
대체적으로 잘 지내지만 상황에따라서,,<br />
보통 이번같은 물건 밀어내기등은 서로 고성오갈때 많죠,,<br />
반대로 직원들은 또 대리점 돈 받으로갈때 고생하죠,,배째라는 사람도있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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