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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5-05 21:39:56
추천수 1
조회수   1,048

제목

어버이날에....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울 엄마는 불쌍한 여인이었습니다.

남편한테 사랑받지 못하고 구박받고,

7남매 먹여 살리느라 허리가 아파도 참을 수 밖에 없는

참 불쌍한 여인네였습니다.



못난 7남매가 하나같이 못살아 늘그막에 효도도 못받고

몸이 불편하여,남편한테 더 심하게 구박받다가 침대에

꼼짝없이 두달을 누워서 지내다,

지금은 이 세상에 흔적도 남기지 않으신

참으로 불쌍한 여인네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전 똑똑한 여자보다,

이쁜 여자보다

불쌍한 여자에게 마음이 더 움직이는

어리석은 남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세상의 불쌍한 여인네들은,

만약 저 다음 세상에 태어난다면,

다시는 구박받지 않고 살았으면...하고 바라봅니다.

어버이날이 다가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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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3-05-05 21:47:21
답글

예전에 뒷산에 오르니..초입에 어떤 여인이 초등남학생 두명을 데리고,<br />
길 옆에 쪼그리고 앉아 하염없이 울고 있던데.....<br />
<br />
그 순간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그 남편에게 분노가 치밀더군요...ㅠ.ㅠ<br />
<br />
왜 불쌍한 여인을 울리는지.....ㅠ.ㅠ

박재형 2013-05-05 22:04:08
답글

일진 얼신 머 어쩌겠습니까 지팔자 타고난단말이 나이 먹어갈수록 와닿네요. 전 어제 어버이날이라고 외식함 한거바께 없네요. 저희 엄뉘도 참 불쌍한 여인네 입니다.

mymijo@naver.com 2013-05-05 22:05:18
답글

을쉰 본문글에 그래도 7남매를 낳아 기를정도면 사랑은 있으셧을겁니다..<br />
<br />
을쉰덧글엔 삶이 팍팍해서 죽자고 포대기에 막내업고 양손엔 나와 둘째 손잡고 저수지 앞어서 흐느끼던 어머니 모습이지금도 생생합니다..<br />
<br />
내 아버지같인 살긴 싫네요..<br />

harleycho8855@nate.com 2013-05-05 22:08:32
답글

세상의 남녀가 모두 똑똑하고 이쁘고 잘난 사람만 찾아간다면, <br />
못나고 불쌍하고 마음 착한 사람은 평생 혼자 살아가야 할겁니다.<br />
다행히 조물주께서 마술을 걸으셔서,<br />
지눈에 안경을 만드사, 짚신(?)도 짝이 있게 만드셨습니다.<br />
불쌍한 여자에게 마음이 더 움직이는 1진님이야말로 어리석은 남자가 아니라, <br />
남자중에 남자이십니다~ ^^<br />

김승수 2013-05-05 22:16:31
답글

일진엉아, 불쌍한 여자에게 마음을 움직이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버이의 달 5 월을 맞이해서 <br />
<br />
이돌텡이 뇐네에게 반품성굴하수 항 개라도 보내주시고자 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시기를 ... ^^

박병주 2013-05-05 22:29:35
답글

불쌍한 언냐들한테만 반품 썽굴하쑤 드리지 말9<br />
불쌍한 지한테두 반품 썽굴하쑤 항개만 주세유.<br />
ㅠ.ㅠ

이종호 2013-05-05 23:01:23
답글

우리세대의 어머니들은 희생만 하다 한평생을 보내셨습니다<br />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희생을 보면서 자랐기에 지금도 어머니가 자식들보다 더 소중하고 안쓰럽습니다<br />
해서 틈나면 안부전화하고 늘 자주

이종호 2013-05-05 23:07:13
답글

방구석에 누워 손폰으로 쓰니 글이 잘리네요

이종호 2013-05-05 23:08:49
답글

찾아뵙고 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여생 얼굴이라도 자주뵙는게 효도라 생각합니다

김승수 2013-05-05 23:29:12
답글

오늘 하루만 철이든 난닝구을쉰의 모습이군요 . 철들면 간다는데 .. 을쉰은 오래오래 철 안든채로<br />
<br />
우리곁에 기셔 주셨으면 합니다 . 화창한 5월인데 이런저런 생각에 마음이 우울해지는 시간이네요.<br />
<br />
맥주 그만 자시고 어여 마님품으로 드가셔서 지 꿈 꾸시기 바랍니다 .. ㅡㅡ^^

홍용재 2013-05-06 01:05:33
답글

<br />
못난 남자들 참 많죠. 밖에서 부리는 호기와 돈, 시간을 아내를 위해 4분의 1만 써도 진정하고, 유일한 친구를 얻을 수 있을터인데. 자식 효도보다 수십배 중요한게 부부관계죠. 이게 쫑나면 노년 지옥 보장 개런티 ㅎㅎ

김주항 2013-05-06 01:51:46
답글

부모는 살아 계실때<br />
맘편히 해 드리는게<br />
최고의 효도 입니다....~.~!!<br />
<br />
나이 들수록 점점더<br />
부모님 생각만 하면<br />
가슴이 아파 오네요....~.~!!<br />

이종호 2013-05-06 08:02:15
답글

긍까네 주항을쉰도 부모님께 평소에 저처럼(?) 잘하시기 바람돠<br />
저만 들볶는데 신경쓰지마시구 ㅜ.^

김승수 2013-05-06 08:07:20
답글

ㄴ사돈 남말하시듯 하시면 안됨다 ㅜ,3

이종철 2013-05-06 08:46:03
답글

어버이 살아실제 섬기기를 다하여라.<br />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이하리<br />
평생에 고쳐 못할 일 이뿐인가 하노라<br />
<br />
문뜩 이 글이 생각나네요. 지금 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염일진 2013-05-06 09:25:29
답글

살아 계시는 분들은 부럽군요...ㅠ.ㅠ

이종호 2013-05-06 13:46:17
답글

ㄴㄴㄴ 내 이 잉간을 걍 확....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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