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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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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5 21:3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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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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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에....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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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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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는 불쌍한 여인이었습니다.
남편한테 사랑받지 못하고 구박받고,
7남매 먹여 살리느라 허리가 아파도 참을 수 밖에 없는
참 불쌍한 여인네였습니다.
못난 7남매가 하나같이 못살아 늘그막에 효도도 못받고
몸이 불편하여,남편한테 더 심하게 구박받다가 침대에
꼼짝없이 두달을 누워서 지내다,
지금은 이 세상에 흔적도 남기지 않으신
참으로 불쌍한 여인네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전 똑똑한 여자보다,
이쁜 여자보다
불쌍한 여자에게 마음이 더 움직이는
어리석은 남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세상의 불쌍한 여인네들은,
만약 저 다음 세상에 태어난다면,
다시는 구박받지 않고 살았으면...하고 바라봅니다.
어버이날이 다가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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