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스 알레프 3 파워앰프에 짝 맞추기 위해서 패스 알레프 L을 구했습니다.



물론 알레프 P가 더 상위 기종이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고, 알레프 3가 발란스입력을 지원하지 않는지라 그냥 저렴한 알레프 L을 구했네요.



첫번째 소감은 역시 제 짝을 물려줘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알레프 3가 밀도감있는소리를 들려주기는 하지만 중역대가 너무 두터워서 자칫 멍청한 소리가 되기도 하거든요. 저역도 풀어지는 경향이 있고요.

그래서 몇개 프리를 물려봤지만 단점이 좋아지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제짝인 알레프 L을 구해서 연결해봤더니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모두 해결되더군요.

악기위치가 보이는듯하고, 해상도도 확실히 향상되었습니다.

부드러운 성향은 잃지 않고요.

특히 보컬은 죽음입니다.



그런데 이놈의 프리가 전원스위치가 없더군요.

뒤에 전원스위치가 있는것도 짜증나는데 이건 아예 없더군요.

혹시나 해서 상급기인 알레프 P를 봤더니 이놈도 전원스위치가 없더군요.



예전에 유엘사운드 C21 프리앰프에 전원스위치가 없는걸보고 황당했던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도데체 이유가 뭘까요?



전원을 계속 공급받는게 음질에 유리해서일까요?

설마 전원스위치 비용아끼려고 그러지는 않았을테고요.



물로 소비전력이 10W 밖에 안되니까 전기료는 많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계속 전원을 켜두려니 좀 찜찜하네요.



혹시 이유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