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집 어버이날 행사 스케줄 잡고 엄마한테 전화드리는데 눈물이 왜 나죠? 그냥 엄마사랑한다고 하고 전화 종료했네요 뭔가 이게 아닌 느낌에 정신을 못차리겠네요 지하철에서 울고 있으니 다들처다보고 제가 미친거 같네요 그렇다고 와이프가 잘못하는것도 없는데 이게 철드는건가보네요 나이 사십 앞두고서요...
그게 그래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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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인 본가에 어머니 혼자 계세요.<br />
뭐 해놨다고 가져가라고 해서 가면, 돌아오는 길에 왜 이리 마음이 무거운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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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댁을 갔다와도 그래요. 제주에 장모님 혼자 계시거든요.(물론 제주에 아내 형제분들이 계시지만)<br />
일년에 한번이나 내려가는데, 돌아오는 길에 마음이 참 그렇습니다.<br />
제가 이런데, 제 아내는 더 할 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