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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라면 어떻게 드셨나요? 뽀글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4-30 17:28:38
추천수 13
조회수   3,294

제목

군대에서 라면 어떻게 드셨나요? 뽀글이?

글쓴이

구창웅 [가입일자 : 2002-01-10]
내용


저는 88년에서 91년 군복무 했습니다.

빼치카를 피던 시절이라,



대부분 고참들은 음료수 깡통, 또는 반합에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빼치카 석탄에 약 1분만 넣었다 빼면 보글보글 끓었죠.



그리고 작업 나가서는 오가론통(페인트통 사각) 에 라면 10개씩 넣고

장작불 피워서 먹었구요. 계란은 취사장에서 가끔 한개씩 얻어서 넣기도 했고



지금은 뽀글이? 라고 하더군요.

그냥 뜨거운물 부어서 먹는...



여러분은 라면 어떻게 끓여 드셨나요?



아.



참고로 저는 전기 쿠커에 끓여 먹었습니다.

공병대 전공 출신이어서 창고에서 당당히 끓여 먹었지요.

작업 나가서도 전주에올라가서 전기 끌어와서 먹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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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모 2013-04-30 17:31:54
답글

88군번인데..<br />
저도 주방에서 당당히 끓여먹었죠. 울 부대는 좀 특수(?)해서리..<br />
야간 근무시 라면 담당은 제일 막내 일이라는.... 근무조 전체가 다 같이...먹었죠. ^^<br />

박승빈 2013-04-30 17:34:44
답글

저도 그냥 취사장가서 끓여먹구 냉장고에 김치도 꺼내고...ㄷㄷㄷㄷ<br />
<br />
설거지만 잘 해놓으면 뭐라 안합니다..ㅡㅡ

박승빈 2013-04-30 17:36:32
답글

그래도 맛나는건 장비검열할때,,, <br />
<br />
한겨울 기름때 묻히고 손 다 부르텄을때<br />
<br />
야외에서 오갤론통에 신라면 끼리먹는게 죽였죠...

정건욱 2013-04-30 17:37:01
답글

유리그릇 이용해서 PX 전자레인지,,,

김재철 2013-04-30 17:38:15
답글

85군번입니다.<br />
소대별로 근무하는 부대 특성상 늘 가정식으로 먹었습니다.<br />
솔까말 그 부대로 배치된다면 군대한번 더 다녀올수 있습니다..ㅋㅋ

심재현 2013-04-30 17:38:22
답글

91군번인데...<br />
<br />
내무반에서 휴대용 가스버너로 물주전자에 20여 개의 라면을 넣고 끓이고...<br />
<br />
겨울철에는 스팀 들어오는 시간에 보초 끝나는 시간 걸리면 내무반 들어와서 라면 봉지 조금 뜯어서 물 붓고 스팀 위에 수건 깔고 그 위에 라면 얹어 놓으면 익습니다.<br />
<br />
사무실에서는 겨울철 기름난로 피우는데, 난로 윗뚜껑 열면 그 크기가 딱 반합이 걸리는 크기라<br />

구창웅 2013-04-30 17:39:16
답글

아...스팀 라면!! 뽀글이의 원조군요. 하하하

김승수 2013-04-30 17:39:37
답글

쫄따구땐 지가 솥을 가지고 갔슴돠 .. 솥에다 후라쉬로 잡은 낙지와 김치 썰은거 넣고 <br />
꿇인 삼양라면 쥑임니다 .. 물론 소주일병도 .. ^^

구창웅 2013-04-30 17:40:40
답글

빼치카에 끓여드신분은 없으신가....?<br />
겨울에 &#48820;치카 담당- 빼당 이라고하죠- 완전 보직이었는데 꿀보직.<br />
모든 작업 훈련 열외, 하지만 내부반 온도가 낮거나 불꺼트리면 죽음이었다는.

구창웅 2013-04-30 17:41:07
답글

승수님, 낙지와 김치 라면 좋은데요?

구창웅 2013-04-30 17:41:37
답글

<br />
그렇쵸, 라면에 소주가 없으면 그건 군대 라면 이 아니죠.

김영민 2013-04-30 17:42:00
답글

플라스틱 식기판에 물,스프,라면 넣고 숟가락에 전기선 연결해서 끓여 먹는 것, 라면 봉지 뜯어서 스프와 물 부어서 내무반 라지에타에 올려놓고 부풀려서 먹었습니다.

구창웅 2013-04-30 17:43:21
답글

오..... 숟가락에 전기연결. 기발한 방법이네요!

신영섭 2013-04-30 17:49:00
답글

주변에 라면사올만한곳도 없는 전방에 또 머시기 쌀이 남아 돈다고 일요일 아침에 나오던 라면급식마저 없어져 버린 시기라 라면은 참 먹기 힘들었습니다

김준기 2013-04-30 17:54:00
답글

봉지라면~ 지금생각해보면 그거 완전 비닐 국물 우려먹은거였네요

이상재 2013-04-30 17:55:12
답글

90년 입대 공군 정비병 기준...<br />
정비사 증식이란 이름으로 매일 빵과 라면이 나왔습니다. 일인당 한달에 거의 한박스정도 나왔으니<br />
실컷 먹고도 남았습니다. 여럿이 먹을때는 전기밥솥에, 혼자서 먹을때는 봉지라면? 커피포트 활용...<br />
커피포트에는 스프를 넣어서 끓이면 타기때문에, 면만 끓이고, 스프는 나중에 타서 먹었는데, 나름 <br />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이계종 2013-04-30 17:56:24
답글

저는 밤마다 고참들이 끓여다 주는 라면을 두 세번씩 식판에 받아 먹었습니다. 지가 상황병이라 꼼짝을 못하니까 초소 근무 교대하는 고참들이 자기들거 끓이면서 매번 챙겨 주더군요. 덕분에 라면살이 몇키로가 늘었었죠. ^^ 거기다가 엄청 긁은 군대 쏘시지 한 개씩...

구창웅 2013-04-30 18:05:11
답글

공군정비단에 작업을 나간적이 있었는데 정말 공군의 주식은 급이 다르더군요.<br />
상당히 부러웠습니다.<br />

김동수 2013-04-30 18:10:00
답글

벌건 연탄 밖에 빼놓으면 그위에 반합올려 콩라면 끓여먹으니 엄청난 화력에 쫀득하거군요

조영재 2013-04-30 18:22:47
답글

취사반동기있어 사발면을 큰냄비에 넣어 끓여먹었네여...봉지라면보다 100배는 더 맛났습니다.ㅋㅋ

박창호 2013-04-30 18:25:49
답글

87년 춘천 102보충대 군번이라..<br />
빼치카.. 석탄 빼내어서 라면 끓이거나, 행전반에서는 전기 쿠커..<br />
밖에서는 사각 식용유통에 라면 넣고.. 비닐 고추장 하나 풀어서 먹었읍니다.

haclick@hanmail.net 2013-04-30 18:28:20
답글

양초 한개로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br />
양초를 쪼개서 깡통에 넣고 적당한 헝겁을 넣고 반합으로 끓였습니다. <br />
전기 스푼도 있었고, 훈련용 고체연료도 생각 납니다.

haclick@hanmail.net 2013-04-30 18:30:32
답글

고참 라면 심부름에 덩? 을 넣은 후임도 있었다는 전설도 있었지요.

박흥순 2013-04-30 18:49:27
답글

저도 재현님과 같이 주전자로.....<br />
군번이 같으니 방법도 비슷하군요...ㅎ<br />
많은 양을 끓일땐 세숫대야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br />
갑자기 스팀라면이 땡기네요....

박창수 2013-04-30 18:52:05
답글

97군번입니다... 컵라면이 많은 시절이라.....ㅡㅡ 뽀글이를 잘 안먹게 되더군요...

황준승 2013-04-30 19:00:32
답글

공군의 식단 수준이 높은건 왜 그런거죠?<br />
건국 초기부터 문화가 달라서인가요?<br />
인원이 적어서 인가요? 아님 장교들이 빼돌리는 예산이 적은가요?

이길종 2013-04-30 19:03:46
답글

84군번 임돠. 86 아시안게임때문에 특명이 안내려와서리 15일 더 했습니다.. <br />
<br />
다리미 스위치를 가장 강한곳에 위치하고 다리미 꺼꾸로 받쳐 놓고 반합에 끓여 먹었습니다.<br />
요즘으로 말하면 인덕션이라고 할까요?...

박병주 2013-04-30 19:03:48
답글

통신병이라 <br />
남들 보초설때<br />
용수철 형태로된 니크롬선 전기 곤로에<br />
냄비 얹어서 매일매일 라면 끓여먹었네유.<br />
조금만 내려가면 산아래 부대밖이 가게라서<br />
ㅠ.ㅠ

류병산 2013-04-30 19:19:48
답글

국방부 부식비 똑같습니다 <br />
공군 기술병과 수당이 나오는데 [70년대말]그당시 대대 휴게실에서 오전,오후 간식으로 국수 끓여 주었습니다[쫄병은 얼씬도 &#47807;함] <br />
육군 머리수가 많다보니 아직도 삥땅이??,,,, <br />
수원 11비 근무 했는데 제가 근무 당시 라면 안나왔습니다^^

lsh1264@paran.com 2013-04-30 19:24:35
답글

짧게 다녀와서 잘 몰랐는데 라면을 끊이는 방법이 무궁무진해서 재미있네요...

문국환 2013-04-30 19:27:21
답글

87년 1월 102보충대 군번입니다. 12사 을지부대~ 저희도 빼치카에서 라면 끓여먹었네요~~<br />
내무반에서는 전용 쿠거가 있어서 보초 근무후에 끓여먹었던 기억이 납니다~^^<br />
뽀글이 먹어본적은 없네요~~

motors70@yahoo.co.kr 2013-04-30 20:02:50
답글

육군이 별도많고 장교도 많기에 그만큼 삥땅치는게 해군,공군보다 차이가 많이 나는것도 문제지만 3면이 바다인 국가에서 우리에 적이 북한밖에 없을까요.미사일 사정거리 해결도 중요하지만 해군,공군을 조금 더 키우는것도 중요한데 자기 밥그릇 챙기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황준승 2013-04-30 21:02:12
답글

저는 훈련소 시절에 어렵게 손에 넣은 컵라면을 더운 샤워물에 불려서 먹었습니다

이윤호 2013-04-30 21:07:05
답글

95군번?공군인데요 1달고참이랑 3시간 근무같이서는데 야 컵라면 먹고싶냐?네<br />
<br />
뜨거운물이 없지말임니다 <br />
<br />
찬물에 뿔리면되 3시간이면 먹을수있어<br />
<br />
3시간후,,,<br />
<br />
<br />
그대로,,ㅠㅠ

황준승 2013-04-30 21:35:10
답글

아, 공군이라면 전투기 배기가스에 군밤 구워먹지 않나요... ㄷㄷㄷ

김승수 2013-04-30 21:45:51
답글

주욱 읽어보니 지가 젤 럭셔리한 라면을 먹었었군요 .. 초소한쪽에 후지카 석유곤로 항상 비치 ..<br />
솥은 점방에서 라면, 소주 구입하면 항시 빌려주심 .. 낙지는 후라쉬들고 바로앞 해안가로 내려가면 <br />
잡을수 있고 .. 별 쏟아지는 컴컴한 새벽시간에 꿇여먹던 낙지라면맛은 두고두고 기억나는 별미였음 ^^

남두호 2013-05-01 00:50:04
답글

반합에 라면 1개 반에 스프 한개 넣고 장작불에 끓여 먹었습니다.<br />
훈련이 넘 많아 영내에서는 라면 먹지 않습니다.<br />

손창선 2013-05-01 02:31:30
답글

뭐니뭐니해도 T/S 나갔을 때 이천부근에서 냉이 캐다가 들통에 고추장 풀어서 라면 10개 정도 넣고.... <br />
포반원들과 끓여 먹었던 라면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br />
전에는 봄마다 애인과 야외로 나가서 냉이 캐서 똑같이 해 먹기도 했었는데.... <br />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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