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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군번인데..<br />
저도 주방에서 당당히 끓여먹었죠. 울 부대는 좀 특수(?)해서리..<br />
야간 근무시 라면 담당은 제일 막내 일이라는.... 근무조 전체가 다 같이...먹었죠. ^^<br />

저도 그냥 취사장가서 끓여먹구 냉장고에 김치도 꺼내고...ㄷㄷㄷㄷ<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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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만 잘 해놓으면 뭐라 안합니다..ㅡㅡ

그래도 맛나는건 장비검열할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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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기름때 묻히고 손 다 부르텄을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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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오갤론통에 신라면 끼리먹는게 죽였죠...

유리그릇 이용해서 PX 전자레인지,,,

85군번입니다.<br />
소대별로 근무하는 부대 특성상 늘 가정식으로 먹었습니다.<br />
솔까말 그 부대로 배치된다면 군대한번 더 다녀올수 있습니다..ㅋㅋ

91군번인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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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반에서 휴대용 가스버너로 물주전자에 20여 개의 라면을 넣고 끓이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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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스팀 들어오는 시간에 보초 끝나는 시간 걸리면 내무반 들어와서 라면 봉지 조금 뜯어서 물 붓고 스팀 위에 수건 깔고 그 위에 라면 얹어 놓으면 익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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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는 겨울철 기름난로 피우는데, 난로 윗뚜껑 열면 그 크기가 딱 반합이 걸리는 크기라<br />
거

아...스팀 라면!! 뽀글이의 원조군요. 하하하

쫄따구땐 지가 솥을 가지고 갔슴돠 .. 솥에다 후라쉬로 잡은 낙지와 김치 썰은거 넣고 <br />
꿇인 삼양라면 쥑임니다 .. 물론 소주일병도 .. ^^

빼치카에 끓여드신분은 없으신가....?<br />
겨울에 &#48820;치카 담당- 빼당 이라고하죠- 완전 보직이었는데 꿀보직.<br />
모든 작업 훈련 열외, 하지만 내부반 온도가 낮거나 불꺼트리면 죽음이었다는.

승수님, 낙지와 김치 라면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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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쵸, 라면에 소주가 없으면 그건 군대 라면 이 아니죠.

플라스틱 식기판에 물,스프,라면 넣고 숟가락에 전기선 연결해서 끓여 먹는 것, 라면 봉지 뜯어서 스프와 물 부어서 내무반 라지에타에 올려놓고 부풀려서 먹었습니다.

오..... 숟가락에 전기연결. 기발한 방법이네요!

주변에 라면사올만한곳도 없는 전방에 또 머시기 쌀이 남아 돈다고 일요일 아침에 나오던 라면급식마저 없어져 버린 시기라 라면은 참 먹기 힘들었습니다

봉지라면~ 지금생각해보면 그거 완전 비닐 국물 우려먹은거였네요

90년 입대 공군 정비병 기준...<br />
정비사 증식이란 이름으로 매일 빵과 라면이 나왔습니다. 일인당 한달에 거의 한박스정도 나왔으니<br />
실컷 먹고도 남았습니다. 여럿이 먹을때는 전기밥솥에, 혼자서 먹을때는 봉지라면? 커피포트 활용...<br />
커피포트에는 스프를 넣어서 끓이면 타기때문에, 면만 끓이고, 스프는 나중에 타서 먹었는데, 나름 <br />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저는 밤마다 고참들이 끓여다 주는 라면을 두 세번씩 식판에 받아 먹었습니다. 지가 상황병이라 꼼짝을 못하니까 초소 근무 교대하는 고참들이 자기들거 끓이면서 매번 챙겨 주더군요. 덕분에 라면살이 몇키로가 늘었었죠. ^^ 거기다가 엄청 긁은 군대 쏘시지 한 개씩...

공군정비단에 작업을 나간적이 있었는데 정말 공군의 주식은 급이 다르더군요.<br />
상당히 부러웠습니다.<br />

벌건 연탄 밖에 빼놓으면 그위에 반합올려 콩라면 끓여먹으니 엄청난 화력에 쫀득하거군요

취사반동기있어 사발면을 큰냄비에 넣어 끓여먹었네여...봉지라면보다 100배는 더 맛났습니다.ㅋㅋ

87년 춘천 102보충대 군번이라..<br />
빼치카.. 석탄 빼내어서 라면 끓이거나, 행전반에서는 전기 쿠커..<br />
밖에서는 사각 식용유통에 라면 넣고.. 비닐 고추장 하나 풀어서 먹었읍니다.

양초 한개로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br />
양초를 쪼개서 깡통에 넣고 적당한 헝겁을 넣고 반합으로 끓였습니다. <br />
전기 스푼도 있었고, 훈련용 고체연료도 생각 납니다.

고참 라면 심부름에 덩? 을 넣은 후임도 있었다는 전설도 있었지요.

저도 재현님과 같이 주전자로.....<br />
군번이 같으니 방법도 비슷하군요...ㅎ<br />
많은 양을 끓일땐 세숫대야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br />
갑자기 스팀라면이 땡기네요....

97군번입니다... 컵라면이 많은 시절이라.....ㅡㅡ 뽀글이를 잘 안먹게 되더군요...

공군의 식단 수준이 높은건 왜 그런거죠?<br />
건국 초기부터 문화가 달라서인가요?<br />
인원이 적어서 인가요? 아님 장교들이 빼돌리는 예산이 적은가요?

84군번 임돠. 86 아시안게임때문에 특명이 안내려와서리 15일 더 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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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스위치를 가장 강한곳에 위치하고 다리미 꺼꾸로 받쳐 놓고 반합에 끓여 먹었습니다.<br />
요즘으로 말하면 인덕션이라고 할까요?...

통신병이라 <br />
남들 보초설때<br />
용수철 형태로된 니크롬선 전기 곤로에<br />
냄비 얹어서 매일매일 라면 끓여먹었네유.<br />
조금만 내려가면 산아래 부대밖이 가게라서<br />
ㅠ.ㅠ

국방부 부식비 똑같습니다 <br />
공군 기술병과 수당이 나오는데 [70년대말]그당시 대대 휴게실에서 오전,오후 간식으로 국수 끓여 주었습니다[쫄병은 얼씬도 &#47807;함] <br />
육군 머리수가 많다보니 아직도 삥땅이??,,,, <br />
수원 11비 근무 했는데 제가 근무 당시 라면 안나왔습니다^^

짧게 다녀와서 잘 몰랐는데 라면을 끊이는 방법이 무궁무진해서 재미있네요...

87년 1월 102보충대 군번입니다. 12사 을지부대~ 저희도 빼치카에서 라면 끓여먹었네요~~<br />
내무반에서는 전용 쿠거가 있어서 보초 근무후에 끓여먹었던 기억이 납니다~^^<br />
뽀글이 먹어본적은 없네요~~

육군이 별도많고 장교도 많기에 그만큼 삥땅치는게 해군,공군보다 차이가 많이 나는것도 문제지만 3면이 바다인 국가에서 우리에 적이 북한밖에 없을까요.미사일 사정거리 해결도 중요하지만 해군,공군을 조금 더 키우는것도 중요한데 자기 밥그릇 챙기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저는 훈련소 시절에 어렵게 손에 넣은 컵라면을 더운 샤워물에 불려서 먹었습니다

95군번?공군인데요 1달고참이랑 3시간 근무같이서는데 야 컵라면 먹고싶냐?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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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물이 없지말임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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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뿔리면되 3시간이면 먹을수있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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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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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ㅠㅠ

아, 공군이라면 전투기 배기가스에 군밤 구워먹지 않나요... ㄷㄷㄷ

주욱 읽어보니 지가 젤 럭셔리한 라면을 먹었었군요 .. 초소한쪽에 후지카 석유곤로 항상 비치 ..<br />
솥은 점방에서 라면, 소주 구입하면 항시 빌려주심 .. 낙지는 후라쉬들고 바로앞 해안가로 내려가면 <br />
잡을수 있고 .. 별 쏟아지는 컴컴한 새벽시간에 꿇여먹던 낙지라면맛은 두고두고 기억나는 별미였음 ^^

반합에 라면 1개 반에 스프 한개 넣고 장작불에 끓여 먹었습니다.<br />
훈련이 넘 많아 영내에서는 라면 먹지 않습니다.<br />

뭐니뭐니해도 T/S 나갔을 때 이천부근에서 냉이 캐다가 들통에 고추장 풀어서 라면 10개 정도 넣고.... <br />
포반원들과 끓여 먹었던 라면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br />
전에는 봄마다 애인과 야외로 나가서 냉이 캐서 똑같이 해 먹기도 했었는데.... <br />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