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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싸~~~합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4-25 17:52:58
추천수 2
조회수   809

제목

마음이 싸~~~합니다.

글쓴이

김수하 [가입일자 : 2007-03-02]
내용
방금전 장모님댁(울집에서 가깝습니다.)엘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장모님께서 마눌에게 전화를 했었나봅니다.

"기운이 없어서 그런데 ㅇㅇ탕이 먹고싶다."고

생전에 자식들에게 뭘 부탁하는 성격이 아니신데,

많이 기력이 떨어지셨나 봅니다.

그래서 저가 오후에 언능 짬을내서 맛있게 하는 집을 수소문해서 냄비에

사들고 와서 방금 드리고 내려왔습니다.



연세가 이제 여든둘이어서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데...

더 잘 해드려야 할텐데...!

가까이 계서도 늘 마음뿐이라, 거동하시기도 힘드신데

내일부턴 가끔식 차로 모시고와서 맛있는거 드시게 해야겠네요.



돌아오는 길에 바다에서 불어오는 찬습기 가득 머금은 바람은 왜 그리도 차가운지

싸한 가슴 더 싸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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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훈 2013-04-25 18:02:25
답글

부디 건강하시길 빕니다

김해강 2013-04-25 18:11:46
답글

저도 짠해지네요 ...ㅠ.ㅠ

박병주 2013-04-25 18:28:49
답글

눈물이 남뉘돠.<br />
ㅠ.ㅠ

이병일 2013-04-25 18:43:24
답글

저야말로 싸~~~ 합니다.<br />
<br />
돌아가시기 몇년 전부터 음식을 못 드시고 위장에 튜브연결해서 연명하시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얼마나 맛있는 걸 드시고 싶으셨을까요? ㅠ.ㅠ

이수영 2013-04-25 18:50:03
답글

수하님 글보고 짠 하다가... 병일님 댓글에 무너지네요 ㅠ.ㅠ<br />
<br />
부모님들께 잘 해드려야 하는데 잘 안 되네요...

이종호 2013-04-26 09:04:22
답글

부모님들은 살아계실때 하루라도 더 &#52287;아뵙고 안부묻고 해드리는 게 효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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