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일단 제끼고, 미래를 향하되, 부패하지는 않게...."
1. 진보세력들이 원하는 과거청산
대선출마하고 민주당과 옥신각신 줄다리기 할때,,
'국민들이 원하는건 그게 아니다.'
'그럼 뭐냐?'
'국민들에게 물어봐라.'
하는게, 바로 이 대목이죠.
'그거 해서 뭐하냐? 국민들은 그걸 원하지 않는다.'
과거에 집착하는 구태다....라는
사실 진보가 원하는건, 단순한 과거청산이 아닌..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음으로 인해,
제대로된 길, 바른 길을 가자는건데,
안철수는 이걸 집착으로 보는듯한 뉘앙스를 풍기더군요.
그리고 국민들이 여기에 관심 없는게 맞기도 하고요.
2. 그러니 앞으로가 중요하다. (미래를 향해 나가자)
but 새누리 방식은 아니다.
새누리놈들은 미래를 더 괴롭게 할 뿐이다.
이 부분은 늘 강조하고 있고, 또 분명히 못을 박았죠.
그래서 새누리는 아니다....라고.
새누리의 방식은 부자들과 기득권들만을 위한
꿀뚝정책(아래에 있는것 위로 끌어 올리는)만 펼치니
거기에 분노하고, 화를 여러번 낸적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유추할 수 있죠.
미래를 향하되(삽질로 세금 빼먹는게 아닌, 성장 동력을 키우는 쪽)
그게 아래쪽에도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가겠다.
3. 정치가 신뢰를 못 얻는건 정책보다 부패문제가 더 크다.
국민들이 바라는 새정치는 이런 구태의연한 부패정치가 아니다.
이런 컨셉인데...
이 부분은 이미지상 어느정도 확립가능하겠죠.
일부 안철수를 경계하는 분들은,
안철수도 CEO일 뿐이다. 하는데,
미생에 보면, '대기업의 이기심이 안보인다.'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안철수도 이기심을 발휘하되, 투명하게만 발휘, 운영한다면,
꽤 많은 지지를 얻게 되겠죠.
정치에 나오면 권력욕은 분명히 가져야 버틸수 있고,
우리나라 정치 지형상 마냥 클린할수 만은 없을겁니다.
다만 돈을 다루는 부분에서만이라도 클린하다면,
꽤 발전하는 형태가 될 수 있겠죠.
CEO 출신의 또 다른 MB일뿐이다. 라는 비난도,
이기적 국민들의 바램이 MB때와 같다는거지,
사람자체가 MB와 같다는 말은 아니므로,
이 부분은 지켜보면 알게 되겠죠.
인선도, 도덕적으로 욕먹는 놈들은 받아들일테고,
뭔가 해처먹은 놈들은 아마 안 받을듯한 느낌입니다.
개시키들은 좀 꼬여들겠네요.
그러나 아무리 새정치라 한다 해도...
팔로우십이 개판인 이런 상황에서...
얼마날 리더십을 발휘할지.... 그게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이 될것 같습니다.
새누리나 수꼴들은, 자신들의 표를 갈라먹는 안철수를
어떻게든 부패이미지를 덮어씌워 똑같은 놈이라 묶어두려고 할테고,
야당이나 진보진영은, 안철수의 보수적 마인드가 마음에 안들어
열심히 트집잡고 비판하겠죠.
과연 얼마나 잘 버틸런지...
버틴다기 보다는 이겨내야 할 일인데......
이걸 이겨내려면, 순수한 마음만 가지고서는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단 당선되었으니, 힘 좀 내주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