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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가장 우려 스러운 부분이 미래와 과거를 분리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br />
세상은 돌고 도는 것이 이치이고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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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그릇된것을 바로잡지 않고 간 미래 과연 무슨 결과가 나올지 그는 진정 모르는 걸까요?<br />
백신을 개발한 프로그래머 라면.. 개발중 무심코 넘어간 사소한 버그가 훗날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br />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을텐데 말입니다.

ㄴ 사실 안철수의 문제라기 보다는 팔로우들(국민들)의 문제죠.<br />
국민들이 원치 않는데, (그렇게 세뇌시켜 놨으니..)<br />
새로 정치에 입문하는 사람이 그걸 할리는 없을거라 봅니다.

정치지도자라면 국민들이 잘못된 길을 간다면 설득하는게 순리라고 생각합니다.<br />
머 나중에 안철수 도 깨닫게 되면 설득하려 하겠죠..

1차적으로는 국민들의 문제지만, <br />
안철수도 보수적 마인드의 소유자라.... 과연.... 할려고 할까요? ....<br />
보수적 마인드는 현체제(지금까지의 기반)를 부정하지 않는지라..<br />
'지금의 상태가 잘못되었고, 인식을 바꿔야 한다.' 라고 하기 쉽지 않을겁니다.

어떤 지도자도 설득시키지 못합니다. 불가능해요. 사람들의 이기심을 적절히(?) 충족 시켜주고 약간의 도덕적 허영을 만족시켜주면 되는겁니다. 돈이 최고 덕목인 사회에서 민심을 따라가야죠. 민심이 옳다는 것이 아니라 대중정치가가 힘을 얻기위해선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br />
삶이 고달프니 감정적 여유가 없습니다. 승냥이 같은 언론을 어떻게 다루느냐 그리고 어떻게든 내게 이득이 될거라 믿게 만드는게 현대 대중정치인의 필수

조금 다른 관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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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씨의 과거 자르기는...<br />
사실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미안함? 부채의식과도 연관이 됩니다....<br />
민주당은 이제 가망이 없다고 판단하면서도...<br />
그래도 그동안 민주화를 지켜준 과거에 대한 미안함이 있습니다.<br />
연민등이 있는데... <br />
이제는 호흡기 떼려는 미안함을 그나마 안철수 씨의 방식이 희석시켜주고 있는 것

그런 미안함은 정말 극소수일겁니다. <br />
다수가 그런 미안함 가졌다면(=제정신 가졌다면), 지금 이런 상황 아닐테죠.

'새정치'라는 구호는 (제겐) 처음부터 공허했어요. <br />
아무 컨텐츠 없이 추상적이어서 순진하거나 교활하게 보였죠. 사실 지금도 그의 인기는 그 모호함으로 형성된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br />
더구나 그는 대선 기간에도 '안철수의 생각'에서 제시했던 복지정책과 새로운 기업생태계 구축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이 국회의원 정수 축소 따위의 어리둥절한 정책이나 남발했죠. 왜 그는 구체적인 비전이나 정책을 제시하지 않는 걸까요?<

서울시장이나 대선을 통크게 양보한 대인배다 할 수 있으나( 물론 저는 이마저도)실패는 있을 수 없다는 신념 같은게 있어보입니다. 현실정치의 장벽에 부딪혀 어떻게 살아날지 이떻게 이겨낼지 많은 분들이 우려를 보내지만 이기는 게임이 아니면 안할것같습니다. 그말은 실패만 하고 은퇴한 유시민식 정치와는 완전 다른 길을 모색 할 것 같거던요. 정당정치말고 늘 국민과 함께 하면서 국민 팔아먹는거죠.

김소정님, 황용수님 일찍 일어나셨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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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뭐...윗 분들 말씀 다 일리있구요, 거기에 한마디 거드는 것 보다는 안철수란 인물에 거는 기대도 살짝있고해서 조용히 지켜볼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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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아무리 잘나고 올바른 사람이라도 정치는 초년병인 점을 감안해서 이제부터 자기의 머릿속에 있던 정치와 현실 정치와는 차이가 많음을 느낄 겁니다. 자기의 색깔을 얼마나 잘찾고 유지하고 보여줄지 그리

말이 뭐가 필요할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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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그 새정치가, 그 콘텐츠가 무엇인지 구경하면서 확인하면됩니다.

문제는 국민이라 ... 쩝

좀 더 지켜보면 나오겠죠...

제2의 문국현이죠

새정치가 안철수가 내세우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건 큰 착각입니다. 새정치는 국민이 원하는 것입니다. 대선전에 새누리당조차 그런 분석을 기초로 선거전략을 짰지요. 그걸 개인 안철수의 캐치 프레이즈로 착각한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은 결국 그러한 착각의 대가를 치른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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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실패하면 민주당이 성공할 것 같습니까? 문재인이 다음 대선에는 당성될 것 같습니까? 그런 식의 프레임을 가지고 있으니까 매번 패배하는 것입니다

제가 안철수에게 처음부터 우려스러웠던 부분이 바로 '역사정의'입니다.<br />
그의 몇몇 발언으로 자위를 삼은 경향이 좀 있었습니다. 그냥 자위였다는 걸 확인하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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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국민화합 미래전진은 역사청산 없이는 없습니다.<br />
대한민국 미래경제는 통일없이는 없습니다.<br />

대선이후 안철수를 보면 안철수가 말하는 새정치는 말 그대로 그냥 '새(new)'인 것 같습니다.<br />
'새(new)'는 우리는 '새(new)'라고 하면 무조건 좋은 걸로 알지만 사실은 좋다 안좋다와는 상관이 없는 단어이지요.<br />
기대가 커서 실망도 큽니다만... 그가 아무리 잘해도 이제 이전의 그런 기대는 없을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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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무조건 쌍방 잘못으로 몰아가듯 기존 정치를 모두 헌 정치로 싸잡는 것이 문제이고..<br />
과거는 덮어두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것이 결국 보수와 일치한다는 것도 문제이고..<br />
뭐 앞으로 어떤 전개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켜볼 뿐이죠..

자신의 발목지뢰가 되지 않길 바래 봅니다.

확실한 역사인식과 청산이 없이는 미래 새정치는 없습니다. 구태가 자꾸 이어질 뿐이죠. 다들 말씀하신 대로 문제는 국민입니다.

안철수가 얘기하는 새로운 정치 라는것은 "전에는 없었던 걸 그가 새로이 만든 어떤것" 이 아니에요.<br />
이미 기존에 있었던걸 그가 다시금 얘기하는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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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게 뭐가 새로운 거냐?<br />
정말 정치다운 정치, 너무나 많은 인간들이 이구동성 입에 올려서 식상하지만 "국민을 위한 참된 정치"를 뜻하는 걸 겁니다. <br />
현실 정치의 척박한 토양에는 도저히 착근조차 못했던...정치가를 위한 정

제가 사는 지역구에 안철수가 현실 정치가의 첫 출발점을 선택한 것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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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국회의원이 되는 과정에서 작지만 도움을 준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안철수 참 영리하고 질깁니다.<br />
되는 타이밍과 안되는 타이밍을 정확하게 알고 끈질기게 기다리고 움직입니다.<br />

담배 끊는게 쉽지는 않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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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합니다.ㅎㅎㅎ

지금은 찬찬히 지켜보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br />
그가 바른 정치를 하겠다고 하니 일단은 응원해주면 되지 않을까요?<br />
시작하는 시점에서조차 넌 안돼 기업인이야 등등 미리 재를 뿌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