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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이전에 올린 글을 링크했습니다.
거기 후보지는 땅 판매자의 변심과, 단독주택에는 바로 뒷집에 알콜중독자가 있다고 해서 모두 탈락했습니다. ㅠㅠ
촌이라긴 뭐하지만...
현재 집 바로 옆에 나름 유명한 초등학교가 있음에도, 일부러 아이를 작은학교로 입학시켰습니다.
집에서 30분 거리라 집에서 나와서 애 학교 보내고 출근하고..
1시간 운전하면 되긴 함니다만..하루에 만원 정도 유류비가 더 들고 있습니다.
전학을 시키면서, "마당있는 주택으로 가자"고 맘 먹었던지라, 4개월째 집을 찾고 있습니다.
처음엔 "이 촌구석에..."라는 생각에 1억이면 될줄 알았는데, 어림도 없었네요.
하긴... 있는 그대로 살면 되겠지만, 현재 빌라 수준을 원하고 있으니..^^;;;
다니는 초등학교는 면 소재지에서 5분정도 가야 합니다. 대로를 지나가야 해서 어차피 학원차나 자차로 통학시켜줘야 합니다.
첫 아이가 이제 입학을 했고, 둘째도 학교 옆의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두곳 다 아이도 저희도 만족하고 있습니다.(들리는 이야기가 많아서 집 옆의 유명한 학교에 안보내길 잘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째가 면 소재지 중학교를 여기 다닐지 안다닐지 모르겠지만, 일단 초등학교는 여기서 졸업을 염두하고 있고, 둘째(4살)도 가능하면 여기 보내려고 하는데, 면소재지의 다른 학교로 보낼지도 모릅니다.
4개월째 집 구하면서 몇가지 선택할 수 있는게 있었으나 딱 맘에 드는게 없어서 그냥 넘기고..넘기고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두가지 선택이 있는데요... 어떤것이 잘하는 짓일까요?
- 면 소재지(아이가 중학고 가게 되면 걸어서 통학 가능)의 27년된 30평 시맨트벽돌구조 집으로 이사간다. 물론 리모델링(2~3000만원정도하겠죠?)은 하고... 상수도 들어옵니다. 기름보일러.(링크의 그곳은 아닙니다.)
- 위의 집에서 약 2.3km(천천히 4분)정도 차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산책로 및 공원 등이 주변에 있는 전원주택지(팬션이 듬성듬성 생기고 있는)를 구입해서 25평 정도 집을 새로 지어서 간다. 공동지하수 사용합니다.
우려되는것은, 주택지 판매가 1000평 정도를 분할해서 판매하는지라...저희집 말고는 팬션지어 운영해버리면, 시끄러울까봐..ㅠㅠ 저는 그게 좀 걱정됩니다.
땅 평수는 거의 비슷하고, 집의 크기도 비슷하나 새로 짓는 집이 상대적으로 작게 지을꺼고, 그렇게 해서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는 후자가 맘에 듭니다만, 이쁘게 목조주택을 짓고 살고 싶은데, 와이프는 나중에 나오고 싶을 때 못팔면 어떻게 하냐고 합니다.
못팔면, 팬션/캠핑장처럼 임대라도 할 수 있잖겠냐고 말하고 싶기도 하고..ㅎㅎ(차마 말 못했습니다.ㅠ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