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날 잡에 안 입는 옷을 1차 정리하였습니다.
주로 제옷이었는데, 정말 지금 봐도 멋진 옷, 그러나 유행 지난 것들도 이었고,
아예 사놓고 한번도 안입은 바지와 상의도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바지들은 잔뜩 사놓고 기다리다가 제가 미쳐서 허리살을 좀 빼는 바람에
한번도 안입은 아까운 것들도 있고 테그도 안뗀 셔츠류도 많았고...
마느님의 외투도 몇벌 되고...
마느님에 재활용 센터에 신청했었는데, 어제 밤에 수거하러 왔더군요.
전, 일단 가져간 후 가격 산정해서 입금해주는 줄 알았는데...
마대 자루에 가득 담더니 무게를 잽니다. 1자루 반 합쳐서 16Kg.
키로당 300원 쳐서 4,800 원... ㅎㅎㅎ
바지 하나만 쳐도 8~12만원 주고 산건데 키로당 300원이라...
이전에는 마느님이 옷들을 택배로 보내면 가격 산정하여 그 돈을 대신
좋은 곳에 기부해주는 곳으로 보냈었는데, 이번에는 왜 그랬을까요?
마느님 옷과 아이 옷도 몇 박스 나옱텐데, 이건 기부 단체로 보내자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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