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천지에 하얗게 눈이 내려 뒤덮힌 경치를 보노라면,
마음이 완죤 평온해지면서,
깊은 곳에서 희열이 꿈틀거리며
위로 솟구쳐 오르는 듯한 경험이 있는가요?
원래 이 세상은 하나였으나,
하나가 아니란 분별심이 생겨,
하나가 둘이 되고 셋이되고....
다양성은 생겼으나,동시에 번뇌도 생기고,
즐거움과 아름다움도 생겼으나,
괴로움과 추함도 생기고,
마치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같은 현상이 되어 버렸으니,
그 이전의 하나임으로 회귀하고 싶은
욕망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누구나의 깊은 곳에서는 꿈틀거리고 있었으니,
눈이 와서 온 천지가 하얗게 된 풍경이 흡사
하나임을 상기시켜서
그렇게 기쁘고 안온한 것이라.....추측해 봅니다.
"오....~~~옴"
인간 뿐 아니라 ,이 세상 만물의 그 깊은 본질은
평등하게 온전하게 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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