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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악수에 대한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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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3 18: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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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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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악수에 대한 평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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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가입일자 : 2001-01-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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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국문화는 우리와는 달라서,
높은사람이나 존경할만한 사람이라도,
우리처럼 자세를 낮추진 않습니다.
2월말부터 힐링차원에서 웨스트윙(미국드라마)을 다시 보고 있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대통령 개인비서(찰리)가 대통령과 이야기 할때도
주머니 손을 넣고 있는건 기본이고, 서류를 건넬때도
한손으로 툭 건네주는게 다반사입니다.
심지어 군대에서조차도,
상관이 이야기 하는데, 널부러지듯 앉아 있는 경우
흔하게 보지 않습니까..그냥 그네들의 문화죠.
그래서 빌게이츠의 악수에 대해서도
다른 의미부여를 하지 않고, 그냥 왔구나 정도로 인식합니다.
빌게이츠가 동양의 예의에 대해 모르는 건 아닐테지만,
굳이 그런거 까지 일일이 신경쓰지 않는 정도로 보입니다.
근데 웨스트윙을 보더라도,
대통령이 아주 반가운 손님을 맞을때면, 두손으로 잡고 악수를 합니다.
반갑다는 티를 내죠. 그리고 돌아갈때는 다시 한손으로 악수합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악수하는건....그냥 저냥 그런가보다(별 신경안쓴다) 수준이고
두손으로 잡고 악수하는건 ... 무척 반가운 혹은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었다...
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행동인거죠.
빌게이츠와 DJ의 악수도, 두손으로 잡았던건 처음 만날때 아주 반갑다는 의미일테고,
한손으로 악수하는건, 아마 헤어질때의 사진이나 두번째 만났을때의 상황인것 같네요.
정리하면, 악수할 때
두손으로 잡는건 = 존경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무척 반가운 사람 일수도 있음
주머니 손넣고 잡는건 = 그냥 매너상 잡아주는 정도의 별 느낌 없는 인사
인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게 무시한다는 개념은 아닙니다.
그냥 저냥 그런 사람 만났구나...정도의 평범한 수준이란 뜻이죠.
그냥 그정도로 본다는 의미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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