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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 간병과 며느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4-22 20:31:52
추천수 6
조회수   4,282

제목

시부모 간병과 며느리..

글쓴이

최용섭 [가입일자 : ]
내용
작은 이모님께서 허리를 다치셨고

하반신을 쓰지 못하십니다. 대소변 가리시는게 좀 힘들구요

이모님에겐 딸 둘 , 아들 하나가 있고 모두 시집 장가 갔습니다.

이제껏 아들 내외 집에서 계셨습니다. 그러니까 제 이종사촌동생 집이죠



헌데 제수씨가 이혼을 하자고 하네요.. 지금 결혼한지 2년도 안되었는데 쩝..

제 귀로 직접 들은 제수씨의 불만은 내가 왜 시부모 간병을 모두 떠 안아야 하냐

시누이들은 자식 아니냐.. 똑같이 간병하고, 다달이 간병비 생활비 내라.. 입니다.

해서 결혼한 여동생(시누이)들이 간병비 생활비는 다달이 50만원씩 내겠다.. 헌데 번갈아 가며 오는건 좀 부담된다 자기들도 생활이 있다.. 이렇게 얘기가 되었는데

여기서 제수씨가 그럼 나도 못하겠다 결혼생활 끝내겠다 라고 하더군요



이모님만 지금 중간에서 너무 불편하신것 같아

제가 어머니와 같이 있으시라고 모시고 왔습니다.



결혼 처음부터 편찮으신건 아니고 사고가 있어 대소변 가리기 어렵게 되신건

한달쯤 되었습니다.



헌데 제가 조선시대 고리짝이라 그런지 제수씨가 조금 야속하네요

동생 결혼할때 제수씨 명의로 집까지 마련해 주셨는데..

지금 중간에서 오도가도 못하시는것 같아.. 맘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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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2013-04-22 21:01:30
답글

어머님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요양원 한번 알아보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엄광섭 2013-04-22 21:03:18
답글

돈을 떠나서요 제수씨라는 분의 입장에서보면 화날만도 합니다.<br />
<br />
시누이들이 자기생활이 있다라고 말씀하셧는데..<br />
<br />
제수씨라는 분도 자기생활을 해보고 싶지 않을까요?<br />
<br />
결혼2년차.. 남들은 재미있게 사는게 눈에 보이는데. .<br />
<br />
자기는 시부모 병수발에 묶여서 남들 하는외식 ,나들이조차 마음대로 못하고 묶여있는데<br />
<br />
시누이분들은

koran230@paran.com 2013-04-22 21:09:35
답글

제수씨분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br />
해결방안 찾기가 쉽지 않겠네요.

진현호 2013-04-22 21:12:15
답글

하반신을 쓰지 못하십니다. 대소변 가리시는게 좀 힘들구요 <br />
<br />
...... 이 정도 상황이면 요양원쪽을 알아보시는게 맞지싶네요.<br />
나이 지긋한 어머니 시절 사람도 아니고 이제 결혼한지 2년된 색시가 시어머니 대소변 받아내는거 <br />
참 힘들고 어려울겁니다.

최성민 2013-04-22 21:13:34
답글

제수씨 입장 엄청이해가 가네요. 모실분이 없다면 요양원으로 모시고 모실분이 있다면 간병비를 서로 분담하시는 방법이 젤 좋으실거예요. 다들 자기집 가면 귀한 아들 딸입니다. 그것만 생각 한다면 서로 원만히 잘 풀릴수 있는것입니다.

황준승 2013-04-22 21:18:27
답글

제수씨가 틀린말 한거 없네요<br />
요양원으로 모셔야겠네요<br />
아님 옆구리에다 인공항문이라도 만들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br />
<br />
근데 왜 아들 말고 며느리 이름으로 집을 마련했을까요?<br />
이혼시 그집은 어떻게 되죠?

정동헌 2013-04-22 21:21:33
답글

제수씨 불만이 당연한거죠... 딸들도 자식인데 50만원으로 퉁친다고 하면 충분히 기분나쁠만 합니다... 게다가 결혼한지 2년밖에 안되었으면 더 그렇죠...<br />
<br />
병 드시기 전에 2년간 시어머님 모시고 산것만해도 기특한 상황이죠...<br />
<br />
제수씨 입장부터 먼저 이해하고 나서 타협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좋게 결론나기 힘듭니다...

이규호 2013-04-22 21:21:46
답글

이럴때 요양원이 필요한거죠

진현호 2013-04-22 21:28:37
답글

사실 용섭님 입장에선 섭섭하게 들릴지 모르나 ..<br />
<br />
제수씨가 "똑같이 간병하고, 다달이 간병비 생활비 내라" 라고 했다면 <br />
자식된 입장에서 공평하게 나눠서 분담하면 거절하지 않겠다는 이야깁니다.<br />
<br />
할만큼 한거죠.

백경훈 2013-04-22 21:32:12
답글

아들,딸,며느리<br />
<br />
모두 불효자식입니다.

이종호 2013-04-22 21:33:55
답글

사실 용섭님 입장에선 섭섭하게 들릴지 모르나 .. <br />
<br />
제수씨가 "똑같이 간병하고, 다달이 간병비 생활비 내라" 라고 했다면 <br />
자식된 입장에서 공평하게 나눠서 분담하면 거절하지 않겠다는 이야깁니다. <br />
<br />
할만큼 한거죠. ver 2.0

windouz@korea.com 2013-04-22 21:47:12
답글

물론 돈만 내고 모른척 하겠다는 건 아니죠 딸들도..<br />
집이 멀고 하니까 자기 식구들 있고 하니<br />
여유가 되는 데로 다녀 가겠다는 거구요<br />
요양원도 생각을 해봤으나.. 혼자 계시는게 아무래도<br />
걸려서 집에서 모시기로 한거구요 <br />
이모님께서 며느리 명의로 차 집 모두 해 주셨죠<br />
여자가 경제권이 있어야 한다면서요... 잘 해주셨습니다. <br />
<br />
그냥 이모님을 가운

정현철 2013-04-22 21:58:59
답글

이모님이 엄청난 실수를 했네요. 며느리 앞으로 집을 사 주다니... 헐... <br />
그리고 요즘 세상에 2,30대 젊은 사람에게 시부모 대소변 받아내려고 하면 다 도망갑니다. 내 부모라도 하기 힘든 일인데,,,<br />
집도 사 주고 했으니까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건 아닌 듯 하구요. 글고, 대소변 받아내는 건 며느리가 아니라 딸이 해야죠.. 병 나을 때까지 딸 쪽으로 가든가 아니면 나을 때까지 병원이나 요양원으로 가는 게

windouz@korea.com 2013-04-22 22:00:16
답글

누구하나 이모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지 않고<br />
자식이고 며느리고 모두 자기들 입장만 얘기하니<br />
그냥 제가 같이 모실까도 생각중입니다.

임기종 2013-04-22 22:03:08
답글

일단 시누이들 욕 먹어야 되고...아드님 욕 먹으시고...며느리가 맨 나중에 욕 먹으면 될꺼 같네요... 용섭님은 칭찬..

windouz@korea.com 2013-04-22 22:03:49
답글

간병인 쓰고 그 부담을 같이 하기로 얘기도 되었는데<br />
어쨌든 내가 떠 맡는거 아니냐.. 하는 제수씨가 좀 얄밉기도 했습니다.<br />
이모님이 그냥 죽는게 낫겠다고 하시는 보고... 그냥 제가 모시고 와 버렸습니다.

하태종 2013-04-22 22:12:41
답글

자세한 사항은 모르겠으나 하반신을 쓰지 못하신다는 것은 짧은 기간에 회복이 어렵다는....<br />
어느 정도의 기간이 아니라 돌아가실 때 까지 간병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 로 이해가 됩니다..<br />
결혼 한지 얼마 않되는 새댁으로 서는 정말 눈 앞이 깜깜한 심정 일겁니다. 자식들 모두가 똑같이 하자는데<br />
그것 만으로도 마음은 착한 분 같습니다.<br />
제수씨를 섭섭하다 하실것이 아니라 이럴때야 말로 상대의 입장에서 생

정현철 2013-04-22 22:20:11
답글

최용섭님이 모시면 그 또한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는....큰 실수하는 겁니다. 멀쩡히 자식 다 있는데 자식 놔 두고 조카집에 ?? ,조카집이라 맘이 편하지도 않고 자식한테 버림받고 조카집에....... 얼마나 서럽나요? 차라리 요양원 가고 말지...<br />
게다가 내가 모신다고 해도 실제 대소변 받아내고 고생하는 배우자가 하는 건데.. 그걸 내 맘대로 결정하면 안 돼죠. 배우자가 안 된다고 하면 못하는 겁니다. 이모님 입장에선 대소

windouz@korea.com 2013-04-22 22:29:03
답글

논리적으로 따지자면 요양원 보내 드리면 편하지만<br />
그냥 제 입장에서는 지금 이모님 자신도 몸을 다쳐 정신적으로도 충격이 큰데<br />
말이라도 잘 할게요 해줬으면 했거든요... <br />
사람이 몸을 못 쓴다는게 얼마나 힘이 듭니까.. 다치고 나서 아직 정신적으로도 충격이 큰데<br />
다들 귀찮은 짐 하나 떠 맡은양 이야기를 하고,, 또 너무 극단적인 반응이 좀 야속하다는 겁니다.

windouz@korea.com 2013-04-22 22:37:06
답글

돈은 끝까지 움켜 쥐고 있어야 하나 봅니다. 참...<br />
이모님은 이제 가진 돈이 없으시거든요<br />
딸들에게는 돈을 내주신적이 없는데 아들이라고 전재산을 몰아 줘 버리셨으니<br />
쩝..

김태균 2013-04-22 22:37:14
답글

용섭님이 모신다고 해도 24시간 책임질 일 아니면 님의 가족에게 엄청난 일을 들고 집으로 들어가시는겁니다 <br />
하소연하려고 쓰신 글같은데 다시 잘 생각해보세요 저의 아버지가 14년 째 병원에 계시는데 간병에 장사 없습니다<br />
특히나 똥치우는일은 특히 더합니다 하루만해도 골병든다고 나자빠지는사람이 대부분일겁니다<br />
요양원이싫다면 자식들이 돌아가며 봐야죠 <br />
<br />

김태균 2013-04-22 22:42:24
답글

이미 모시고 왔다니 부디 평안 하시기를

박천일 2013-04-22 22:54:42
답글

안늦었어요. 하루 이틀 계시다 모셔드리십시요. <br />
<br />
그리고 며느리에게 시어머니 간병을 부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현대인의 삶에서는 어려워요. <br />
<br />
오늘 내일 한다면 그 순간이다 싶어서 참지만 한달만 넘어가도 다들 나 자빠집니다. 제가 어머님을 총각 때 6개월간 병원에서 간병하는 동안 밤 11시쯤 되면 며느리들 몇명이 아산병원 병동 휴게실에서 자기들끼리 이야기 합니다. <br />
<br />

박천일 2013-04-22 22:58:36
답글

제가 심한 말 하는 것 같지만 여기에서 "저 이렇게 착해요." 라고 하시고 싶은 마음이었다면 님 선한 마음 가진 것 알겠고 충분히 할만크 했으니 바로 마음 돌리세요. <br />
<br />
감정적으로 처리할 일이 절대로 아니예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그쪽에서 알아서 하도로 했어야지요.

windouz@korea.com 2013-04-22 23:04:17
답글

천일님 저 착하다고 얘기하고픈 적은 없었구요^^;;<br />
중간에 이모님 놓고 자식들이며 며느리가 대놓고 저렇게 얘기를 하고 있으니<br />
제가 화가 나서 모시고 온겁니다. 면전에서 무슨 짐짝 취급하듯 말들을 하길래<br />
다 집어 치우라고 하고 모시고 온겁니다. 저나 이모님도 평생 같이 있을 순 없다는것 압니다.<br />
정신이 멀쩡하신분인데요.. 제가 이렇게 까지 하는건 정말 이모님이 제 평생 은인이고<br />
누구에

배석현 2013-04-22 23:08:38
답글

흐흠... 똑같이 간병하고, 다달이 간병비 생활비 내라.. 라는 말을 한거면 <br />
모시려는 맘은 갖고 있었다는 건데 대견하네요.<br />
어쩌면 며느리를 믿고 명의를 넘겨준 시어머니에 대한 고마움도 있었겠죠<br />
번갈아 가며 오는건 좀 부담된다 자기들도 생활이 있다.. 는 말을 한 사람들이 못된 사람들이네요<br />
그 사람들은 자기어머니나 시어머니 모두 안 모시고 살겠군요<br />
그럼 나도 못하겠다...와 결혼생활

김상범 2013-04-22 23:23:16
답글

재산가진 부모에게 효도하지 재산 물려준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식 잘 없습니다..서글프지만 그게 현실이죠..이모님이 실수하신겁니다...<br />
<br />
현실적인 대안은 딸들도 비용은 부담한다하니 요양원으로 모시는길 뿐입니다...이모님도 현실을 받아드려야지요.. 안그러면 아들 이혼하고 형제자매간 원수됩니다..<br />
<br />
맘에 내키지 않으면서 간병한다고 우거지상하고 있는 자식 며느리하고 매일 얼굴 마주보는것도 못할짓이구요<b

이병일 2013-04-22 23:26:44
답글

이모님의 대소변을 용섭님이 받아내시면서 지금의 마음이 3달 동안, 아니 1달만이라도 변치 않으신다면 ... 용섭님은 성인이십니다. <br />
<br />
노인의 대소변을 받아 낸다는 것은 자식이라도 힘들고 며느리는 더더욱 힘든 일입니다. <br />
(제 어머니의 16년간의 와병 생활 동안 저도 대소변을 좀 많이 받아봐서 압니다) <br />
<br />
근데 용섭님이 이모님의 대소변을 받아내시는 건가요? 아님 사모님께서 받아내시는

조상현 2013-04-23 00:11:54
답글

모두가 불행해질 필요는 없습니다. 긴병에 효자 효부 없습니다. 며느리 입장에선 지금 말하는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김성모 2013-04-23 00:12:36
답글

저희 어머님도 치매때문에 요양원에 모셨습니다.<br />
대소변도 못 가리시고요..<br />
가슴 아프지만 다른 대안이 없더군요..<br />
어머님 치매기간동안 처음 몇년간 아들들이 모셨는데 전쟁이 따로 없었습니다.<br />
불효지만 그래도 요양원에 모시니 각자 생활은 가능합니다.<br />
냉정하게 생각하시고 처리하셔야 할 듯 합니다.<br />

windouz@korea.com 2013-04-23 00:25:41
답글

참 서글픈 생각입니다.<br />
제수씨가 집사주고 차 사줄때는 그렇게 어머니~ 하면서 웃더니...<br />
이제는 안면이 싹 바뀌고.. 이혼하면 집하고 차는 자기가 가져가겠답니다.<br />
병원 퇴원 하시고 한달간은 딸들 집에서 계셨습니다. 이제 집으로 들어가려<br />
하니... 못 모시겠다고 하는 겁니다.<br />
어차피 명의도 다 제수씨 것이고.. 이제와 돌이킬수도 없겠지요<br />

정철윤 2013-04-23 00:27:52
답글

우선 이모님이 영구장애인지 압박골절처럼 치료하면 회복되는지가 중요하겠습니다. 쉽게들 요양원 말씀하시는데 정신이 멀쩡하신분은 견디기 힘든 곳입니다. 더구나 타의에 의해 입소한 분들은 오래 못버티고 돌아가십니다. 자식들이 그걸 바라는지는 모르지만요. <br />
<br />
장기요양보험 신청하셔서 집으로 요양보호사를 부르시고 나머지 시간에 자식들이 돌아가서 돌보는게 최선의 방법 아닐까요? 제가 볼 때 며느리가 재산을 그 정도

최창식 2013-04-23 00:34:54
답글

제수씨가 그래도 기본은 되어 있는 사람 같았는데, <br />
<br />
이혼하면 집하고 차는 자기가 가져가겠다니, 도둑년이었네요. <br />
<br />
이모님께서 다 사주신거면 모시기 싫어 이혼하는건데 다 내놓고 가야죠.

windouz@korea.com 2013-04-23 00:41:07
답글

영구 장애입니다. 교통사고 였는데.. 척추 골절 이거든요 신경이 완전히 망가진건 아닌데<br />
연세가 있으시고 앞으로 회복은 어렵다네요<br />
뭐 합의해서 이혼은 어려울 것 같고 소송한다네요<br />
어떻게든 되겠죠

홍용재 2013-04-23 01:02:12
답글

<br />
이모님에게는 절망보다 고통스러운 희망고문이네요. 끝이 너무도 명확한,,<br />
<br />

허환 2013-04-23 01:32:04
답글

죽기전엔 재산을 자식들에게 주는 것이 아닌데...<br />
그것도 아들만 편애를 하신듯 하네요..<br />
노후와 아들의 행복을 위해 껄끄러운 며느리에게 재산을 양도하신 듯 한데..<br />
안타깝네요...<br />
<br />
집값, 차값이면 본인 간병비로 쓰고도 남았을 텐데..<br />
그 며느리는 2년 동안 자기 고생한 것이 억대 이상은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하네요..<br />
<br />
거기에 합의 이

황준승 2013-04-23 01:42:35
답글

딸들에개는 재산을 물려주지 않으셨군요<br />
그러면 딸들이 서운하죠

이영춘 2013-04-23 01:46:14
답글

안타깝고 슬프고 어려운 일입니다.<br />
용섭님도 며늘님도 다 입장 헤아려야하고...<br />
이모님...요양원에 잘 모시구요<br />
그게 아니라하면 따님,아드님께서 번갈아 돌보시도록 하시구요<br />
서운해도 이혼하고자하시는 며늘님은 떠나라고하세요<br />
집과 차는 가져가고싶겠지만 전부는 맘대로 안될테니...소송해야 할거구<br />
복잡하고 맘아픕니다

안영식 2013-04-23 02:12:45
답글

당장 요양병원에 가시는건 환자본인이 힘들어 하실겁니다..시간이 좀 지나몃모르지만..<br />
<br />
일단은 집안에 간병인 들이시고 경비는 따님분들이 많이 부담을 하는게 맞을거 같구요.<br />
<br />
보통 환자분들도 오랫동안 병상에 계시다보면 요양병원으로 가시는데 큰 문제가 없으시던데..<br />
제일 답답하신 분은 환자 본인입니다..입장을 바꿔놓고도 생각해보시기를요...

김준남 2013-04-23 02:34:59
답글

현실적인 이야기들은 다른 분들이 많이 해주셔서..<br />
<br />
<br />
이혼까지 생각하신다면,, <br />
<br />
부부지간에 명의가 누구 앞으로 되어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br />
(물론 몰래 제3자에 대한 처분은 가능하니 가처분이나 가압류를 해 두어야겠지요) <br />
부부간에는 예외적으로 명의신탁도 허용될 뿐만 아니라, 자금의 출처가 시어머니이고, <br />
무엇보다 결혼기간이 2년밖에 안되

최수혁 2013-04-23 02:42:34
답글

참 안타까운 일 이네요..<br />
이모님에게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상규 2013-04-23 06:38:40
답글

사촌들간에 해결하도록 놔두셔야 하는데 이미 모셔오셨다니 좀 어려운 상황이네요. 모쪼록 잘 해결되기 바랍니다.

windouz@korea.com 2013-04-23 08:16:00
답글

저도 잘한짓 같지는 않은데<br />
이모님 면전에서 저런 이야기 하는 걸 보고는 화가 나서<br />
그냥 모시고 와 버렸네요 어차피 집에 사람도 없습니다 제수씨는<br />
저렇게 이야기 하고는 친정으로 가버렸거든요

박재현 2013-04-23 08:39:00
답글

제가 이모님 입장이라면 그냥 요양원이 편할듯 합니다..<br />
<br />
며느리에게 맡긴다는게 너무 불편할듯합니다.

강민구 2013-04-23 08:42:18
답글

아침부텀 쪼금 욕이 나올라 카네 <br />
<br />
최용섭님 고생하십시요 복 받으실 겁니다.

windouz@korea.com 2013-04-23 08:51:49
답글

제가 복지관 장애인 도우미 일을 조금씩 합니다.<br />
저의 어머니께서도 장애인 복지 일을 하신지 10년이 넘으셨구요<br />
시설이란 곳이.. 요양원도 봉사하러 가보면 <br />
정말 솔직히 말해서 제 입장에서는 살기 싫은 곳입니다.<br />
아무리 요양보호사 분들이나 간부님들이 살뜰하게 해도<br />
정신 멀쩡한 상태에서는 별로 살고 싶지 않은곳이죠<br />
<br />
어머니께서 그냥 같이 있자 하시네요<br />

김장규 2013-04-23 08:55:14
답글

딸도 자식이고... 아들도 자식인데요....<br />
<br />
며느리가 결혼2년만에 시어머니 대변까지 받아내야하는건.. 당연한거고..<br />
<br />
내 딸이 결혼 2년만에 시어머니 대변까지 받아내야하는건....??<br />
<br />
혹은 내 아들 처갓쪽 자식이 딸하나라서....<br />
<br />
결혼한지 2년밖에 안된 내 아들집에서 사둔 똥까지 받아내고 계속 살아야한다면....?<br />
<br />

엄광섭 2013-04-23 08:58:21
답글

허참.. 아침에 댓글 읽고나니.. <br />
2년동안 수발한줄 알았더니.. 사랑과전쟁 스토리같습니다. <br />
<br />
한마디로 말하면 그냥 이모님생각하시면 요양원이 나을것 같습니다. <br />
<br />
아들딸,며느리 다 안모시겠다고 난리인데.. 어디곳에 있던 마음 편하겠습니까? <br />
<br />
지금 또 모시겠다고 해바야 정작 이모님 입장에서는 이미 깨진 독에 물붓기고 ... <br />
<br />
차리

windouz@korea.com 2013-04-23 09:11:59
답글

저도 제수씨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게 아닙니다.<br />
그런데 그렇게 사고 나고 얼마 되지도 않아<br />
매몰차게 면전에서 싫다 할수가 있냐는 거지요..<br />
처음에 시골 땅이며 집까지 모두 처분해서 아파트 마련해 주고 차 사주고<br />
이모님 혼자 계시니까 같이 모시기로 했던 것이구요<br />
딸내미들도 내가 안 모시겠다 하는게 아니에요<br />
우선 직장 생활들을 모두 하니까.. 간병인 쓰고 생활비 간병비는 내

김동규 2013-04-23 09:23:04
답글

용섭님이 효자시네요. 내 부모 모시기도 힘든데 이모님을 모시니...<br />
<br />
제수씨 입장도 어느 정도 수긍할 수는 있지만, 이혼하면 자기 명의로 된 집과 차를 가져가겠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 욕나오려고 하네요. 아무리 속상해도 그런 얘기 입에 담는 건 아니죠. <br />
<br />
한달간 딸들이 모셨다가 아들집으로 데려가려니 사단이 난 모양인데, 재산을 모두 받은 아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모셔야 됨에도 불구하고 며느리가 저

windouz@korea.com 2013-04-23 09:31:59
답글

동생들 모아 놓고 또 한번 차분히 정리 해 봐야 겠지요<br />
참 이런 사태가 온게 서글픕니다.<br />

김상범 2013-04-23 09:51:26
답글

부부사이에 애기가 없다면 이혼하는게 좋을듯합니다....며느리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것은 아니지만...병수발을 몇년이나 한것도 아니고 이제 퇴원해서 집에 모신다는 말 듣자마자 이혼하자하고 시어머니가 물려준 재산은 자기가 다가질것이라 통보하고 친정으로 가버렸다......<br />
배우자에 대한 배려는 일말이라도 없는 사람이네요...저 같으면 이혼소송합니다..그 재산 환수해서 시설좋은 요양원에 어머니 편히 모시고 자주 찾아뵙는게 차선일듯합니다

최원섭 2013-04-23 09:57:44
답글

자식도 하기 힘든일입니다. 며느리가 하시겠다고 하셨으면 아마 효부상 받을겁니다. 그런데 그런사람 별로 없지요...예전에도 동네에 효부나 열녀가 나오면 기념물을 세웠던걸 보면 인간이 그렇게 몸으로 행동하는게 정말 힘든걸겁니다. 저도 어려서 어머니 병수발 오래 해봐서 알지만 ..남은 못해요,,, 자식도 쉽게 하지 못합니다. 용섭님 말씀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기 힘들어도 시어머니 면전에서 그러면 안되는거지요,,,따로 자식들끼리 모였을때

windouz@korea.com 2013-04-23 10:02:42
답글

설마 그 사이에 재산 처분까지 할까 싶습니다.<br />
다행인지 아이는 없네요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은.. <br />
어쨌든 아들내외에 내준 그 재산은 모두 다시 가져와야 겠지요<br />

허환 2013-04-23 10:28:37
답글

일단 며느리 재산에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하셔야 합니다.

이규호 2013-04-23 10:51:40
답글

최용섭님이 집에서 24시간 직접 이모님 대소변 받아내고 계시다면 며느리 욕해도 된다 생각하고요, <br />
<br />
어머님이나 또는 사모님이 최용섭님 출근하시는 시간동안 돌봐주신다면 <br />
<br />
며느리 욕할수 없다 생각합니다. <br />

오창호 2013-04-23 11:10:56
답글

아 정말 세상이 무섭군요

오창호 2013-04-23 11:12:22
답글

어머니가 소송 걸면 다시 환수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유영록 2013-04-23 11:20:11
답글

우리나라 남자들은 거의 예외없이 효자들입니다.<br />
단 그효행의 실천을 자신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br />
<br />
마누라 같이 자기 주변에 있는 여자에게 시키는......<br />
아니 강요하는 뻔뻔하고 못된 "주둥아리 효자"들 이라서 문제지요. <br />
"주둥아리 효자"가 듣기 싫으면 동생이 직접 병간호 하면 됩니다.<br />
<br />
직장이 문제라고요???<br />
한 1-2년 쉰다 생각하면 됩니다.<

우홍인 2013-04-23 11:21:43
답글

며느리 입장선 눈앞이 깜깜 간병비부담, 돌보는 부담 모두 동일하게 나누자<br />
당연한 소리...<br />
딸들입장은 재산은 아들며느리가 다 가졌는데 앞으로 기간이 얼마가 될지 모르는데 간병비와 돌보는 부담을 둘다 똑같이 하고 싶지 않을겁니다<br />
<br />
재산을 미리 상속하지않았더래도 자식간 문제가 있을겁니다<br />
그걸 팔아 간병비 내지는 요양원비용 하자고 하지 모시려고 안할수 있습니다<br /

유영록 2013-04-23 11:31:09
답글

며느리는 그 집에서 집을 갖고 나오는게 자기의 인생을 위해서 가장 현명한 판단입니다. ...비난 받을일 없어요.<br />
<br />
사촌동생은 마누라가 딴생각 하기전에 스스로가 "주둥이"가 아닌 행동으로 지부모 병간호 하는게 가장 현명한 처신입니다.....<br />
<br />
그외는 주변 풍경일 뿐입니다.<br />
<br />
그런데 느낌상, 확률상 "주둥아리 효자" 일듯

최창식 2013-04-23 11:41:55
답글

1~2년 그냥 무턱대고 쉬었다가 원하면 언제든 다른 직장 구하기 참 쉽죠? <br />
<br />
말로는 뭘 못하겠습니까. 며느리는 어쨌든 실속있습니다. 한 2년 살아주고 <br />
<br />
시어머니한테 시련이 찾아오자마자 나몰라라 하고 집과 차까지 싹 챙겨서 <br />
<br />
이혼하고 내빼버리면 꽤 짭짤하겠군요. 그런걸 두고 현명하다고 하나봐요.

유영록 2013-04-23 11:55:16
답글

내가 쉽다고 얘기하지 았어요.<br />
<br />
(효도란게 실천하기가 그만큼 어려운 거에요.....주둥아리 효도는 참 쉽지요...)<br />
<br />
하지 않은걸 했다고 착각하면서 판단하는 우리 최창식님도 나도 주변풍경 입니다^^

이규호 2013-04-23 12:04:32
답글

효도란 자기가 하긴 어려운거<br />
<br />
남욕하기란 쉬운거

유영록 2013-04-23 12:07:07
답글

자고로....<br />
사내 새끼가 성장하여 그 스스로가 일가를 이룬 집안을 존속시키고 단속하는건 당연한 그의 의무입니다.<br />
자신이 선택한 기집복이 없으면 그 스스로의 몸땡이로 벼팅기면서 일가를 지킨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br />
징징 거리지 말고...<br />
<br />
그러다 보면 주위에서 도와줍니다.

최창식 2013-04-23 12:09:34
답글

'내가 직장까지 관두고 열성적으로 효자 노릇을 하면<br />
<br />
마누라도 그걸 보고 감동을 받아서 새사람이 될 것이다.'<br />
<br />
이렇게 순진무구한 기대를 품고 효도를 실천하는 게 가장 현명하고<br />
<br />
그래도 마누라가 도망가면 그런 여자를 선택한 자기 탓일 뿐이다?<br />
<br />
거 참 속편하고 간단하네요. 그렇게 쉬우면 뭐가 고민이시겠어요.<br />
<br />
주둥아리 효

이규호 2013-04-23 12:15:37
답글

최창식님 그 말이 아니고<br />
<br />
자식이 먼저 효도를 해야 마누라가 따라 한다는 말입니다<br />
<br />
자식이 마누라에게 등떠밀면 그 어떤 마누라가 효도를 한단 말입니까?

유영록 2013-04-23 12:17:02
답글

제가 저희 부모님이 아프셔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제가 거의 병수발을 했어요.<br />
한 3년동안...<br />
당시 다니던 직장이 제일기획 이었고요.<br />
마누라도 처음엔 뜨악하더니 나중에는 저보다도 더욱 지극정성으로 시부모 봉양하더군요.<br />
<br />
지금은 옛말하면서 잘 살고 있어요.<br />
사업장도 승승 장구하면서 일상이 편안합니다.<br />
<br />
우리 최창식님이 이글을 보고 좀 느끼는게

최창식 2013-04-23 12:17:24
답글

마누라한테 등떠밀란 소리는 아닌데,<br />
<br />
직장까지 관두고 모범을 보여라... 이런건 좀 비현실적이잖아요.

유영록 2013-04-23 12:24:03
답글

전혀 비현실적이지 않습니다.<br />
<br />
너무나도 현실적인 충고입니다.<br />
<br />
집안이 풍비박산 나게 생겼는데 직장이 다 뭐 말라죽은 겁니까?<br />
<br />
다만 그 잘난 "주둥아리 효자들"에게는 비현실적 이겠네용ㅎㅎㅎ

최창식 2013-04-23 12:24:12
답글

유영록님 고생하셨네요. 부인도 좋은 분이시고요.<br />
<br />
모두가 유영록님처럼 잘 풀리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br />
<br />
남편 먼저 아무리 모범을 보여도 마누라는 결국 도망갔다면,<br />
<br />
새로 직장 구할 형편도 안 되고 구하지도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할까요?<br />
<br />
그래도 착하게 살면 결국엔 복을 받는건가요? 인간극장 출연도 한번 하고?

이규호 2013-04-23 12:28:52
답글

꼭 직장을 관두고 안관두고가 아니고,<br />
<br />
저녁에 들어오는 사람이 어찌 하루종일 돌보는 사람의 고충을 이해할수 있나요?<br />
<br />
고충을 알려면 그사람의 처지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br />
<br />
잘 아시는 역지사지요.<br />
<br />

windouz@korea.com 2013-04-23 12:34:24
답글

영록님 규호님.. <br />
<br />
주둥아리 효자라.. <br />
<br />
지금 집으로 모시기 전에 사단이 난겁니다.<br />
<br />
간병이나 요양원이나 얘기가 오가던 도중에 저렇게 되었거든요<br />
<br />
제가 글 솜씨가 짧아서 다 전달이 못된듯 한데<br />
<br />
해결책을 내어 보자 이야기 하자 도중에<br />
<br />
이모님 면전에서 제수씨가 난 무조건 못한다 끝<br />

최창식 2013-04-23 12:35:32
답글

얘기가 좀 딴데로 샜는데요,<br />
<br />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br />
<br />
시어머니께 집이며 차며 다 받고 좋아하다가<br />
<br />
그런 시어머니께 시련이 닥쳐오자마자<br />
<br />
자기 잇속만 챙겨서 도망가려는 며느리를<br />
<br />
인간적으로 좋게 볼 수는 없다, 이것 뿐입니다.<br />
<br />
유영록님은 그걸 두고 현명하다고 하시길래요.

windouz@korea.com 2013-04-23 12:35:55
답글

집 사주고 차 사줄때는 얼마나 살가웠는데요.. 어머니어머니 하다가<br />
<br />
사고 나고는 집에 오신다니까.. 바로 정색 하는 모습 보고는 저도 야속해서 글 올린겁니다.

windouz@korea.com 2013-04-23 12:37:50
답글

그리고 어찌 집이 며느리 소유가 되나요? 상처는 며느리만 입나요?

유영록 2013-04-23 12:44:21
답글

집집마다 사는모습이 다 다르네요.<br />
제가 괜히 오지랍을 부렸습니다.<br />
도움이 못되어서 죄송합니다.

최창식 2013-04-23 12:48:01
답글

유영록님, 여자가 딱 보니 기본 인성이 안 된 사람 같으니까 그렇죠.<br />
<br />
여자가 기본 인성이 된 사람이었을 경우에 해당되는 이상적인 스토리만 풀어놓지 마시고<br />
<br />
여자가 그냥 도둑년일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될지가 더 중요하니까 그것도 한말씀 하시죠.<br />
<br />
지금 상황에 여자 입장에선 챙길거 다 챙겨서 튀는 게 가장 현명하다고 하시는 분이시니<br />
<br />
물론 그럴 경

최창식 2013-04-23 12:50:15
답글

유영록님 바로 위의 댓글 지우셨네요.<br />
<br />
어쨌든 최용섭님께는 별 도움도 못 되어 드리면서 제가 괜히 욱해가지고 말이 많았어요.<br />
<br />
아무쪼록 힘든 문제 현명히 잘 풀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김준남 2013-04-23 13:04:57
답글

시부모가 아프시든, 정정하시든<br />
<br />
모시겠다는 며느리를 칭찬할 수는 있어도.<br />
모시지 않겠다는 며느리를 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br />
<br />
사고전까지 2년간 모신것만으로도 쉬운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br />
그리고, 며느리 입장에서도 집, 자동차 명의를 며느리 앞으로 해준 것에 대하여<br />
고마움을 갖고, 앞으로 모실수 있다고는 염두해 두었겠지만,<br />
<br />
대소

최창식 2013-04-23 13:09:16
답글

굳이 바라는 게 있다면 양심상 집과 차는 간병비로 쓰시라고 내놓기라도 해야죠.<br />
<br />
딸린 애를 데리고 가기 때문에 양육비가 필요한 상황도 아닌데, 한번 줬으면 지꺼?<br />
<br />
역지사지도 어느정도지, 저런 며느리를 애써 이해하시는 분들도 참 어이없습니다.

박천일 2013-04-23 13:11:59
답글

그 며느리가 실속? 은 모르겠고 <br />
<br />
면전에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이번 기회에 확실히 하자 그런 것이지요. <br />
<br />
여자들 시어머니가 다치고 난 후 시누이들이 모시고 있는 와중에 친정, 친구들에게 다 물어보고 결론 내린 것입니다. <br />
<br />
지금 너 물러서면 평생 고생이고 나중에 너만 나쁜 년 된다. <br />
<br />
자! 어떻게 할래 지금 잠깐 착한 척 할래, 아니면

유영록 2013-04-23 13:20:08
답글

박천일님 말씀이 가치 중립적 이라서 보기에 좋습니다.<br />
금쪽같은 말씀을 되풀이 해서 읽어보면 답이 보입니다.<br />

이규호 2013-04-23 13:21:25
답글

최창식님 <br />
<br />
저런 며느라리면 이해가 안가겠지요<br />
<br />
저런 딸이여야 이해가 오실겁니다.<br />
<br />
내딸이 평생 수발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할때<br />
<br />
그래야 한다, 또는 본인이 그런 수발을 해야할때 예를 들어<br />
<br />
장인어른이 허리를 다치셔서 대소변 수발을 들어야 하는데<br />
<br />
나는 명퇴해서 집에 있는 상황이고 아내는 직장을 다

김준남 2013-04-23 13:21:26
답글

최창식님. <br />
재산은 어차피 이혼한다면 가지고 갈게 없습니다. <br />
<br />
핵심은, 자식들도 모시기 꺼려하는 마당에 며느리가 시어머니 병수발을 들어야 하는 가 입니다. <br />
<br />
최창식님 말대로 하자면, <br />
재산만 모두 내놓고 몸만 나가면 며느리는 잘한것은 없어도 이해할 여지는 있는건인가요? <br />
아니면, 재산을 내놓더라도 이해할 여지가 없는 것인가요. <br />
만약 전자라면

windouz@korea.com 2013-04-23 13:26:47
답글

우선 이모님 께서는 여자가 경제권이 있어야 힘도 있고 가정이 잘 돌아간다<br />
라고 하셨고 그래서 며느리 명의로 재산을 마련해 주신겁니다. 무조건 며느리 편이셨습니다.<br />
<br />
제 동생들이 서로 맡기가 싫다는게 아니고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이고 우선은<br />
이모님께서 집에서 계시고 싶다 하시니 아들 집으로 가시겠다고 하신겁니다 <br />
<br />
그리고 간병비나 생활비 간병인 등 얘기가 오고 갔죠,, 그

이규호 2013-04-23 13:27:31
답글

맞아요,,핵심은<br />
<br />
며느리가 잘했다는게 아니고<br />
<br />
우리가 욕하면 안된다 또는 처지를 이해해야 한다~<br />
<br />
라고 말하는거죠

이규호 2013-04-23 13:32:16
답글

최용섭님 <br />
<br />
이런경우<br />
<br />
들어오실때 반기를 들지 않으면<br />
<br />
나중에 힘들다 라고 하면 씨도 안먹힙니다<br />
<br />
다들 그러죠,<br />
<br />
이왕 모신김에 좀더 모셔라~<br />
<br />
아들이 모셔야 하는거 아니냐<br />
<br />
집까지 받았는데 왜 안모시냐~<br />
<br />
이런이야기 어짜피 또 나옵니다.<br /

이규호 2013-04-23 13:34:57
답글

만일 5년이나 10년 모시고 진짜 힘들다, 더이상 못모시겠다 하면<br />
<br />
그땐 뭐라 안하실 자신 있으신지요?<br />
<br />
저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모시고 살다가(아버님은 셋째)<br />
<br />
어머님이 중1때 돌아가셔서 <br />
<br />
그 뒤로는 큰집,둘째집,또 따로 사시고,,,,,뭐 아시죠?<br />
<br />
큰 병환이 없어도 별의 별 말이 있습니다<br />
<br />

유영록 2013-04-23 13:36:51
답글

이럴때 주위 시댁 식구들이 우선은 며느리 입장을 헤아려 주는게 가장 현명한 처신입니다.<br />
짐 덩어리?를 바로 눈앞에 두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는게 쉽지 않겠지만.... <br />
현명한 판단 부재가 아쉽네요.

최창식 2013-04-23 13:37:19
답글

이규호님, 며느리든 딸이든 간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자마자 <br />
<br />
자기 손해보는 것은 하나도 없이 잇속만 챙기려고 하는 태도가 싫다는거지 <br />
<br />
'딸이면 이해되고 며느리면 나쁜 년이냐?' 하는 식으로 물어보지 마세요. <br />
<br />
딸들도 안 된다는데 며느리는 좋겠나, 그러니까 서로 합의해서 적절한 <br />
<br />
타협점을 찾아야지, 자기 챙길거만 챙겨서 도망가도 이해되는겁니까

windouz@korea.com 2013-04-23 13:37:29
답글

그렇다고 사고난후 처음으로 딸집 있다가 이제야 자기집이라고 들어오시는 분 면전에서<br />
싫다고 하는게 맞는 건가요? 다들 고생이라는 거 압니다. <br />
시련이 닥치면 그냥 이혼부터 하는 건가요? 뭐 말도 해보기 전에 그냥 자기말만 하고<br />
친정으로 가버렸습니다. 제 딸이요? 제 딸이라도 저건 아니다 라고 할겁니다.<br />
그리고 후에 해온 연락이라고 집,차는 내가 가져가겠다 였습니다.

windouz@korea.com 2013-04-23 13:40:00
답글

저희가 모두 둘러 앉아서 니가 며느리니까 니가 똥오줌 다 받고 너만 고생해라 한게 아닙니다.<br />

이규호 2013-04-23 14:06:43
답글

그럼 어떤식으로 말씀하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규호 2013-04-23 14:10:32
답글

제가 알아들은건<br />
<br />
대소변을 평생 받아드릴걸로 예상이 되는 시어머님이 퇴원후 집으로 오시는데<br />
<br />
결혼한지 2년정도 된 며느리가<br />
<br />
나혼자 수발하기는 너무 힘들걸로 예상이 되니 돌아가면서 모시자 라고 했는데<br />
<br />
딸들은 거절하고, 돈만 보내기로 했다 <br />
<br />
로 알아들었습니다.<br />
<br />
여기서 최용섭님은 며느리에게 섭섭

이규호 2013-04-23 14:13:17
답글

시련이 닥치면 그냥 이혼부터 한 사실은 최용섭님의 글만 봐도 아닌거라고 알수있습니다.<br />
<br />
분명히 "시누이들은 자식 아니냐.. 똑같이 간병하고, 다달이 간병비 생활비 내라.. 입니다. <br />
해서 결혼한 여동생(시누이)들이 간병비 생활비는 다달이 50만원씩 내겠다.. 헌데 번갈아 가며 오는건 좀 부담된다 자기들도 생활이 있다.. "<br />
<br />
라는 글이 있습니다 <br />
<br />
딸들은 돈

이규호 2013-04-23 14:15:24
답글

할수만 있다면 1년씩 돌아가면서 모시는걸로 만약 했다면?<br />
<br />
이혼이야기는 없었을걸로 예상됩니다<br />
<br />
며느리 입장에서는 딸자식도 돈을 보내는데, 내가왜? 라고 느낄겁니다.<br />
<br />
회사로 따지만<br />
<br />
지는 일 하나도 안하면서<br />
<br />
부하직원에게 일만 시킨다면? 누가 그회사 오래 다니고 싶겠습니까?<br />
<br />
그냥 관두고 마는거지

최창식 2013-04-23 14:18:46
답글

허 참, 답답하시네. 무슨 세상의 모든 며느리 대변인도 아니시고.<br />
<br />
그 여자가 며느리였든 딸이었든, 사위였든 아들이었든 똑같습니다.<br />
<br />
자기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주신 배우자의 어머니께 시련이 닥쳤는데<br />
<br />
보답하기는커녕 자기 잇속만 챙기고 나몰라라 하는 태도가 싫다고요.<br />
<br />
딸들도 각자 사정이 있으면 계속 상의해서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죠.<br />

이규호 2013-04-23 14:18:56
답글

그리고 <br />
<br />
"저희가 모두 둘러 앉아서 니가 며느리니까 니가 똥오줌 다 받고 너만 고생해라 한게 아닙니다. "<br />
<br />
라고 하셨는데,,<br />
<br />
딸들은 돈만 보내기로 했다면서요? 안모시고<br />
<br />
"며느리니까 니가 똥오줌 다 받고 너만 고생해라 "<br />
<br />
이 이야기는 같은 이야기입니다. <br />
<br />
며느리 입장에서는 그럼 딸들은

이규호 2013-04-23 14:21:39
답글

어디 자기 맘에 안들면 바로 이혼 선혼을 했습니까?<br />
<br />
최용섭님 글에 분명히 똑같이 간명하고 모시자 라고 했지만<br />
<br />
딸들이 거부했습니다.<br />
<br />
그냥 덮어놓고 했다면 며느리 욕을 해도 되지요,,<br />
<br />
왜 그걸 자기 맘에 안들면 바로 이혼 선언 한다고 하시나요?<br />
<br />
이게 진짜 억울한겁니다.<br />
<br />
전후사정 싹 빼놓고

이규호 2013-04-23 14:23:07
답글

최창식님은 딸들에게 같이 모시자고 했는데 거부당한 글은 눈에 안들어 오시고<br />
<br />
집과 차를 달라고 했다 라는 글이 먼저 들어오셔서 그러신지는 모르겠지만<br />
<br />
칩과 차 전에 분명히 본문글에<br />
<br />
타협과 상의를 딸들과 하고자 한 정황이 있습니다<br />
<br />
이건 생각안해주시는지요?

유영록 2013-04-23 14:25:58
답글

쥔장은 오간데 없는데.... <br />
<br />
객들이 남의 살림 살이를...<br />
<br />
들었다~~ 놨다~~ㅎㅎㅎ

이규호 2013-04-23 14:26:02
답글

팩트만 적어볼까요?<br />
<br />
1. 시어머님 허리 다치셔서 병원행-대소변 받아드려야함<br />
2. 퇴원시 누가 모실거냐에 대해 며느리는 딸들과 돌아가며 모시자고 했지만<br />
딸들은 50만원씩 금전으로만 보내기로 통보<br />
3. 퇴원하고 집에오실때 며느리는 나혼자 모실수는 없다고 말하고 친정행<br />
4. 집과차는 내앞으로 해달라고 통보

이규호 2013-04-23 14:27:58
답글

여기서 2가 잘못한건가요? 4가 잘못한건가요?<br />
<br />
2 에서 딸들이 돌아가면서 모시자고 했으면 같이 모셨을 사람입니다. 이게 요즘 세상에 어디인데,,,,<br />
그걸 모르시니 갑갑해서 그럽니다.<br />
그런데 사람들은 4로 비난을 하죠,,<br />
<br />
비난을 하려면 앞뒤,선후 사정을 봐야 하는겁니다.<br />
<br />

최창식 2013-04-23 14:39:05
답글

제가 앞에서 얘기했듯이, 저도 4번만 아니면 이해할 여지가 있었는데, <br />
<br />
4번에서 속셈이 확실히 드러났다 이말입니다. 그러니까 진심으로 모실 마음이 <br />
<br />
있었다기보단 마지못해 그렇게 얘기는 했는데, 딸들이 50만원 얘기를 꺼내니까 <br />
<br />
오히려 잘됐다는 듯한 느낌으로(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정황상 그런 것 같죠.)<br />
<br />
급하지도 않은 집과 차 얘기부터 확

이규호 2013-04-23 14:44:48
답글

시각의 차이가 분명히 나네요<br />
<br />
저는 2번만 제대로 되었다면 4번은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므로 며느리를 비난해서는 안된다 라는 입장이고<br />
<br />
최창식님은 4번을 봐서는 2번도 제대로 합의하려고 노력했던것이 아니고 보란듯이 이용을 한것이다<br />
<br />
라는 입장이네요,,<br />
<br />
그런데 이런건 시간의 순서대로 비난을 해야 하는거죠,,

motors70@yahoo.co.kr 2013-04-23 14:50:51
답글

저러면 요양원이 최선 일까요. 결혼을 할 생각 없는 저에게 저런 일이 닥친다면 생각만해도 끔찍 합니다.

최창식 2013-04-23 14:52:05
답글

딸들이 '죽어도 나는 우리 어머니 못 모셔. 니가 며느리니까 알아서 해.'<br />
<br />
이렇게 극단적으로 나온 것도 아니고<br />
<br />
일단 우리 입장은 그렇다고 얘기한거잖아요.<br />
<br />
그럼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모두에게 최선의 방법이 나올 때까지<br />
<br />
얘기는 해봐야죠. 이건 시각의 차이가 아니라 상식입니다.<br />
<br />
진짜로 모실 마음이 있었다면 딸들이

박천일 2013-04-23 14:58:47
답글

이게 최용섭님 나무랄일 아니구요^^<br />
<br />
최용섭님은 당연히 칭찬받아야 할 일이지요. <br />
<br />
그런데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며느리 입장에서는 여기서 물러서면 그 뒤는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요. <br />
<br />
어쩌면 아들도 속으로는 그런 생각했을 것입니다. <br />
<br />
전 그래서 아들이 더 비겁하게 보여요. <br />
<br />
현실적으로 저런 경우는 나중

박천일 2013-04-23 15:07:58
답글

이게 제3자가 봐서는 잘 모른다니까요^^ <br />
<br />
며느리에게 물어보면 며느리도 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요. 만약 며느리가 옆 싸이트 82쿡에서 동일한 이야기를 했으면 아마도 그곳에서는 "그 시댁 어쩌면 그럴 수 있나요?" 님 애없을 때 빨리 정리하세요. 그게 님께도 최선이고 그곳에서도 최선이예요." 등등 이렇게 나옵니다. <br />
<br />
예초에 이 문제는 며느리를 설득했어야 할 문제이지 누가 책임을 지느냐의

이규호 2013-04-23 15:09:18
답글

딸들이 못모신다고 50만원씩 보낸다고 하고 나중에 더 좋은 최선의 방법을 찾을때 까지<br />
<br />
일단 모시라는 말과, 죽어도 못모시니 니가 며느리니까 알아서 해 와<br />
<br />
같은말일까요 다른말일까요?<br />
<br />
길가는 며느리 붙잡고 100명에게 물어보세요,,<br />
<br />
저런경우 딸이 ,,아 내가 50만원씩 부치기만 하고 직접 안모셨으니<br />
<br />
이제 내가 모실께

박천일 2013-04-23 15:13:07
답글

그리고 현실적 해결은 무조건 요양원으로 가는 것입니다. <br />
<br />
만약 수발하고 있다면 일주일 안에 우을증 걸리고 또 완전 상전하나 모시고 살게될 것입니다. 어머님 입장에서는 더 불편할 것이구요. <br />
<br />
정신이 온전하니 더 불편해요. 진심으로 대하지 않는 것이 보이는데 편할리가 없지요. <br />
<br />
아마도 아들 퇴근하고 들어오면 어머님이 "내가 죽었어야 했는데 이렇게 살아서 무슨 꼴이나 등

박천일 2013-04-23 15:14:50
답글

아들 입장에서 말하는 것이라니까요 이규호님 지금은 이혼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며느리를 달래야 하는 입장이고 이혼해도 뽀쪽수 없어요.

최창식 2013-04-23 15:24:54
답글

그러니까 이규호님 말씀은 처음부터 확실하게 안 해두면 나중에 바뀌기 어려우니까<br />
<br />
며느리 입장에선 첫 협상이 결렬된 순간 바로 이혼선언 및 재산까지 가져간다 해도<br />
<br />
그럴 수 있다는 얘기로군요. 양심이 있으면 재산 정도는 간병비로라도 놓고 가야<br />
<br />
되는 것 아니에요? 계산할거 다 하고 저렇게 얌체짓을 하는데도 이해하신다니 뭐...

박천일 2013-04-23 15:30:14
답글

그리고 용섭님도 이런 경우에는 좀 더 객관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br />
<br />
지금 글쓰신 것은 시댁식구들 입장에서 쓰시잖아요ㅜ,ㅜ<br />
<br />
본문에는 분명 <br />
<br />
"이제껏 아들 내외 집에서 계셨습니다" 라고 하셨잖습니까? <br />
<br />
그러면 사고나고 하반신 불수 정도의 중상이면 병원에 몇개월간 입원했을 것이고 그동안 며느리가 간병했을 것이고 퇴원후 한달간 딸들 집에서 모신

windouz@korea.com 2013-04-23 15:30:57
답글

댓글로 다 말씀 드렸는데 다른 소리들만 하시네요<br />
제가 본문을 글솜씨가 없어 하고자 하는 말을 다 전달하지 못한것 같네요<br />
처음부터 정색이었고 간병비 얘기도 중간 얘기에요 돈 얘기 나오면서 부터<br />
난 못해요 그러고 그냥 친정을 가버렸다니까요.. 그것도 아픈 사람 면전에서요<br />
그자리에서 일어나서 가버렸습니다. 건강하시던 분이 갑작스럽게 장애를 갖게 되셨으니<br />
모두 당황스런 상황이고 생각조차 못

windouz@korea.com 2013-04-23 15:32:23
답글

그리고 애초에 자신들이 모신다고 했어요 해서 시골 땅이며 집까지 다 처분해서<br />
아들내외 집사고 차 사준것이구요..

windouz@korea.com 2013-04-23 15:35:13
답글

병원에 계신지는 2달여 밖에 되지 않구요 그 사이에 간병은 간병인 썼습니다.<br />
며느리 힘들다고 이모님께서 그리 하신것이구요 딸들이 간병비 냈습니다.

박천일 2013-04-23 15:43:27
답글

그럼 헤어지라고 사촌동생에게 말하세요. <br />
<br />
더 사는 것 자체가 지옥입니다. 재산분할 청구해서 받아 내시구요. <br />
다만 위자료 문제가 있으니 이혼의 귀책사유가 저쪽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시구요. <br />
<br />
여자 명의로 재산이 되있다고 해도 재산분할 청구됩니다. 그 재산의 형성에 누가 얼마큼 기여했는지 나오면 얼마 못가져갈거예요. 여자측에서....<br />
<br />
지금 부터 변호사

박천일 2013-04-23 15:46:18
답글

이미 도덕적인 차원은 건너갔습니다. 최용섭님의 마지막 댓글 세개의 내용이라면 더 이상 고민할 필요없습니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넘어버린 것이지요.<br />
<br />
신뢰가 바닥인데 어떻게 같이 삽니까. 모시고 안모시고는 이제 부차적인 문제이네요. <br />
<br />

박천일 2013-04-23 15:48:38
답글

재판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이미 집하고 차는 자기가 가져가겠다고 했으면 마음 정했다는 소리죠. 가만히 있어도 재산뺏기고 마음 상하는 것 밖에 남는 것 있습니까? <br />
그러니 준 재산이라도 찾아서 현실적으로 그돈으로 이모님 부양해야지요.

황기언 2013-04-23 16:42:33
답글

수 틀리면 바로 정색하고 이혼하자는 세상입니다.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와 정을 아무리 얘기해보았자 안드로메다 세상 얘기일 뿐입니다.<br />
지금이라도 이모님께 냉정한 현실을 잘 설명해드리는 편이 앞으로 다가올 폭풍우의 비를 그나마 덜 맞는 방법일지 모르겠습니다.<br />
남의 얘기 같지 않아 안타깝고 슬프네요.<br />
먼 미래에 저도, 그리고 이 글을 보는 모든 와싸다 회원들에게 충분히 닥칠 수 있는 일입니다.

정철윤 2013-04-23 16:53:36
답글

자식들이 경제적 능력이 있으면 설사 재산을 물려받지 않더라도 부모를 봉양(경제적 도움)할 법적인 책임<br />
이 있는데 하물며 시어머니가 전 재산을 물려줄때는 자식내외에게 노후의 보장을 위탁한 겁니다. 며느리는 닥친 상황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다면 받은 재산을 내놓고 조용히 물러나는게 합당합니다. <br />
<br />
이모님이 영구장애라면 요양보험이 되니 요양보호사를 집으로 부르면 되고 딸들은 주말에 번갈아 한번씩

우홍인 2013-04-23 17:42:21
답글

쉽지 않습니다.<br />
제어머님이 시아버지 대소변 몇년 그리고나서 시어머니 대소변도 몇년을<br />
받았습니다.<br />
아버지가 9남매의 장남이셨구요.<br />
시동생들이 제어머님을 과연 칭송했을까요?<br />
그렇지 않았습니다.<br />
불만이 크면 모셔갔으면 될텐데 그러지 않다가<br />
돌아가신후 뒷말만 무성하더군요.<br />
간병비를 보탠것도 거의 없었고요...<br />
<br

motors70@yahoo.co.kr 2013-04-23 18:18:28
답글

이래서 육아보육,요양은 어느정도 국가에서 책임저야 하는데 국가도 그걸 회피하고 국민들도 간접세 인상 할때는 조용하다 직접세 조금 인상 된다면 해당대지도 않으면서 거품무는거 보면 답답합니다.

정원호 2013-04-23 18:24:40
답글

전 누가 좋으니 나쁘니 얘기하는 건 어차피 제3자라 모른다는 입장이고,<br />
그보다는 유영록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뒤통수를 치네요.<br />
평소 저런 상황이면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할까.. 고민이었는데<br />
유영록님 말씀대로 일단 회사관두고 직접 간병하는게 옳은 길이다 싶네요. 감사합니다.

한경탁 2013-04-23 19:05:31
답글

저같은 경우엔 집사람이 하는일도 때려치우고, 저희어머님 간병에 매달렸습니다. 간병과정중에 일기장 몰래 봤는데 죽겠다고 이혼하고 싶다는 언급도 있었구요. 마음이 아팠지만 집사람 저이외의 가족에겐 내색안하고 성심껏 했습니다. 돌아가시기 일주일전 어머님이 가지고 계신 현금 2천만원 바로 집사람명의로 통장만들어 주셨더군요. 집사람 고생할때 금전적이건 육체적이건 고생안한 (덜한?) 시누이두명은 이제 우리집사람에게 꽉 잡혀삽니다. 물론 저까지요...

유영록 2013-04-23 19:37:01
답글

세상사를 살다보면 딱 떨어지게 맞고 틀리고가 별로 없어요.<br />
다소 어긋난 일도, 내가 중심을 잡고 성심을 다하면 좋은일로 변하곤 합니다.<br />
그 대상이 가족이라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건 희생이겠죠. <br />
따지는건 나중에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을듯....<br />
<br />
아까 댓글을 달다가 좀 짜증이 나고 남의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것 같아서 아래쪽 댓글은 지웠습니다. <br />
모쪼록 잘 해결되기

조원식 2013-04-23 21:56:33
답글

간병도 나눠서 하고 며느리 명의로 된 재산도 나누면 되겠네요.<br />
용섭님 간병기간 동안 간병비는 따로 받으시고요.

정철윤 2013-04-23 23:23:30
답글

남의일 같지 않아서 자꾸 댓글을 달게 되네요. <br />
효도라는걸 누가 알아달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의무감도 아니구요. 부모와 자식관계을 떠나 돌봄이 꼭 필요한 상대에 대한 연민입니다. 또 자식에게 부모을 봉양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좋은 가정교육이 됩니다.<br />
요양원이 말이 요양이지 현대판고려장이잖아요. 한 3년만이라도 직접 케어해보세요.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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