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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무슨 종이인지 모르겠지만<br />
다른 종이를 쓰게 되면 또 다른 단점도 생길겁니다.<br />
사진색감이나 선명도가 떨어진다던가 머 그런거요..<br />
모조지는 싸고 질감은 편하지만 인쇄빨이 잘 안나죠.<br />
이런저런 점 고려해서 선택하면 가격이 많이 오르고.. <br />
오디오와 비슷한거 같습니다.

결국 단가 차이겠죠.<br />
대부분 서적은 모조지, 즉 복사지에 가까운 용지 사용하구요. 잡지는 아트지, 광택용지 사용합니다.<br />
영문님께서 생각하시는 용지는 중질지가 아닐까 하는데 흔히 만화책에 많이 쓰이는 용지고 <br />
그 이하는 신문용지 이거든요.<br />
중질지 수요가 적어서 상위급인 모조지에 눌려서 가격역전 현상이 있습니다.<br />
질은 나쁜데 가격은 오히려 비싼 용지를 쓸 이유 없지요.......<br

무거운 종이도 딱 질색인데요. 요즘 책은 보면 종이도 무겁고, 페이지도 상하좌우 여백이 전체 종이의 반 이상입니다. 잘하면 한권에 가볍게 끝날 책을 무겁고 두껍고 두 권이상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더군요..

종이 종류가 수백... 수천가지입니다.<br />
같은 종이도 제지회사마다 부르는 이름들이 약간씩 다르기도합니다. 물론 조금씩 다른 종이도 많구요.<br />
책만들때 많이 사용하는 종이가 중질지, 모조지... 조금더 고급스럽게 보이려면 모조지플러스... 가격차이는 거의 없으나 약간의 광택과 질감차이로 모조지보다 훨씬 좋게 보입니다. 고급 서적들은 모조지보단 모조지플러스를 사용해주면 고객들이 좋아합니다.<br />
뭐 더 좋은 종이도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