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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이 일반인으로 가장하고 택시를 타고 민생 암행을 계속하고 있나 봅니다.
이 기사의 덧글들을 보면 진짜 민생 탐방이 아닐 것이라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은 듯한데, 그 부분을 차치하고서라도, 제게는 아래의 문답 내용이 눈에 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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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스모그가 짙게 낀 차 밖을 내다보며) "요즘 대기오염이 너무 심해서 국민들이 매우 불만이 많다"
승객(시 주석): "당신 말이 맞다. 하지만 환경 오염을 복구하는 게 쉽지 않다. 오염되는 데는 1분밖에 안 걸리지만 이를 해결하는 데는 10분 이상 걸린다.
또 평균 수명 증가로 인구가 그 어느 때보다 늘어 환경 오염 문제도 커지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한데, 자본주의 국가들도 이런 긴 고통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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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어린 학생 시절, 공산당 정부의 시책에 따라 고향 오지에 파견되어 노동을 하면서도 밤 늦게까지 등불 아래에서 두꺼운 책을 늘 읽었다고 합니다. 독서광이라는 거지요.
똑똑하긴 똑똑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