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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샤 살면서.. 난닝구와 빤쮸에 대한 문화적 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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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7 15:3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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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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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샤 살면서.. 난닝구와 빤쮸에 대한 문화적 충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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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가입일자 : 2003-07-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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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말레이는 다양한 인종이 살다보니..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 중동계 유럽계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살고.. 헬스장도 그렇습니다..
운동 후.. 샤워를 하고.. 준비해 간 속옷을 입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좀 거시기 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저와 같은 속옷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조끼난닝구를 입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조끼 난닝구 반.. 반팔 난닝구 반이었는데..
여기는.. 아예 난닝구라는 개념이 없드라구요..
저는 당연히 조끼 난닝구를 입고..
그 위에 티셔츠나 와이셔츠를 입습니다..
그런데 여기 사람들은 바로 티셔츠나 와이셔츠를 걸칩니다..
처음에는 그런가 부다 했는데..
몇달째 보니까.. 단 한사람도 속옷을 안입습니다..
요즘은 난닝구를 입는 제가 괜히 뻘쭘합니다..
원래.. 난닝구라는 것이 우리나라에만 있나요? ㅡ,.ㅡ
어렸을 때는 삼각빤쮸를 입었었습니다..
군대에서부터 사각빤쮸를 입기 시작했는데..
다시 삼각빤쮸를 입을까도 했는데.. 감옥에 갇히는 것 같드라구요..
해서.. 수십년을 사각빤쮸로 지내고 있습니다..
싸이즈도 원래는 100이었는데.. 105로 넉넉히 입으니까 편하드라구요..
거의 비치 반바지 느낌으로 빤쮸를 입고 있습니다..
근데 ㅠ,ㅠ
헬스장 라커룸에서 사각 빤쮸를 입는 건 저 뿐이예요..
죄다 삼각빤쮸를 입어서.. 빤쮸 입기가 뻘쭘해요 ㅠ,ㅠ
원래.. 빤쮸는 삼각이 진리인가요? ㅡ,.ㅡ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기왕 들어오신 거..
앙케이트 조사에 잠시 응해 주세요 ㅡ,.ㅡ
지금 입고 있는 속옷의 조합은?
(웃도리)-(아랫도리)
웃도리
1. 조끼 난닝구
2. 반팔 난닝구
3. 안 입었다
4. 기타 (자세히 적어 주세요.)
아랫도리
1. 삼각빤쭈
2. 사각빤쮸
3. 안입었다.
4. 기타 (자세히 적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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