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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역사 세미나 안내입니다.)
이번 세미나부터는 종로 정독도서관을 떠나 마포구 노무현재단 강의실과 카페에서 새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종로 정독도서관의 추억 그리고 근처 관광지의 즐거운 풍경을 떠나게 되어 아쉽습니다만 참석하시는 분들에게 더 가까운 노무현재단으로 이동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4월 27일 토요일 오후 2시~4시에 진행하게 될 '권력의 미망과 광기' 편은 지난 세미나의 대중의 미망과 광기(위 링크의 마녀사냥 참조)의 반대점이자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권려자들이 역사에서 보여준 어리석은 판단, 기이한 행동과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신성로마제국의 프리드리히 1세, 일명 붉은 수염 바르바로사입니다.
3차 십자군 원정을 위해 원정군 중 가장 강력한 군대를 이끌고 원정에 나섭니다.
3차 십자군 원정은 사자심왕 리차드가 강철과 같은 의지로 살라딘을 절망하게 만들었었는데, 그 보다 몇 배나 강력한 프리드리히가 현재의 터키를 관통할 예정이었습니다.
그가 터키에 나타난다면 이슬람의 유일한 희망 살라딘은 예루살렘을 위협하던 리차드를 앞에 두고 등 뒤에는 비교도 안되게 무서운 적을 두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미나에서 설명됩니다.
러시아 최초의 서유럽식 부대는 프레오브라젠스키 연대입니다. 유서깊은 그리고 러시아 최정예 연대가 사실은 병정놀이 부대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이 연대뿐만 아니라 17c~18c 동토의 왕국 러시아의 군대개혁은 황제의 아이들 총싸움 놀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세미나에서...
일본 전국시대를 사실상 끝내고 도쿠가와 막부의 시대를 연 오사카 겨울과 여름 공방전의 한 장면입니다.
일본 역사상 가장 많은 병력이 충돌했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말년에 죽음 직전까지 몰리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 전투는 너무 엉뚱한 곳에서 끝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세미나에서...
이 밖에도 로마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권력자들의 광기, 치기어린 결정, 황당한 죽음 등이 설명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유사시의 우리와 북한 전력도 비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세미나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며 입퇴장이 자유롭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노무현재단 시설 이용료 1,000원을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uesgi2003@한메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