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이 되기도 전에 동화인지, 전설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모님 병 고치겠다고 아이를 가마솥에 삶아 바치는 효성스러운 자식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이해 못했고 40이 넘은 지금도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살아오면서 대부분의 인간관계가 공식적이던 비공식적이던 계약관계인데, 가족만은 계약관계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족간에는 서로서로 무한책임(?)을 지는것 같습니다.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가족이 때로는 버겁지 않으신가요?
자식에 대한 책임은 어디까지 인가요? 누구는 고등학교까지 누구는 대학까지,,,,
하지만 자식들은 본인들의 결혼까지 혹은 그 이상을 원하는 듯합니다.
부모님에 대한 책임은 어디까지 일까요?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당신들의 경제능력이 없으시다면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자식들이 무조건 책임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자식이 무능해서 노부모와 손주를 충분할 만큼 동시부양하지 못한다면
자식은 그냥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건가요?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아들가진 죄인으로서 아들 결혼때 2-3억짜리 전세 못 구해주면 비난 받아야 하는것 맞지요?
낳아 주었으니까 70도 안된 부모에게 집 장만해드리고, 월 1-2백 생활비 못 드리면 비난 받아야 하는것 맞지요?
에효 하도 답답해서 푸념 늘어 놓습니다.
5-60대 선배님들,,,,부모님 봉양은 어디까지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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