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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올뉴 카렌스 vs. 올란도 착석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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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6 00:0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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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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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올뉴 카렌스 vs. 올란도 착석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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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가입일자 : 2002-03-1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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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올린 내용이라 반말체라 미리 양해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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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차.
정말 그렇다. 가족은 많아져서 차 공간은 넓어야 하고, 반면 연비는 좋아야 하고....
그렇다고 SUV로 넘어가자니 3000이 훌쩍 넘어가는 차값은 부담스럽고......
이 상호모순적인 목표를 약간의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조금 희생해서 그나마 충족시켜주는 트림이 RV가 아닐까 싶다.
지금 8년이 된 휘발유 준중형을 몰고 있지만, 그 사이에 나 자신도 아저씨가 되었는지, 매일 엔카를 뒤지며 이리저리 재보고 있다.
RV 트림에 가장 대표적인 두 모델이 올란도와 신형 카렌스이다.
서두 거창했는데 별 내용 없다.
주말에 심심해서 기아, 쉐보레 대리점에 들려서 두 차종 앉아본 이야기.
등급은 올란도는 LTZ 최고급 옵션이고 카렌스는 정확한 등급은 모르나 썬루프 달린 사양으로 봐서 최고급형이나 바로 아랫단계 급으로 생각됨.
1. 익스테리어
취향차이기 때문에 생략
2. 인테리어
카렌스
싼티가 좔좔 흐름.
요즘 현기차의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생각한다면 포인트도 없고 밋밋한 센터페시아 디자인에 전체적으로 우레탄 느낌의 저가 플라스틱으로 마감된 실내는 아~저렴하구나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옴.
포터나 스타렉스 깡통 등 생계형 자동차가 이렇지 않을까 하는 정도임.
올란도
LTZ급에선 유광 플라스틱으로 마감한 나름 깔끔한 인테리어.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센터페시아는 카렌스보다는 훨 고급스러워 보임.
3. 실내공간-넓이
2열 뒷자석에 앉아서 양팔을 쭉 펴서 얼마나 펴지는지 대략적으로 재봤음.
올란도>카렌스
카렌스는 준중형급이라는게 바로 느껴짐.
아반떼 MD나 K3가 좌우폭이 워낙 크게 나와서 카렌스와 별 차이 없으리라 생각됨.
구경한 대리점이 작은 편에 속해서 K3가 진열되어 있지 않아 바로 재보지 못해 아쉬움.
올란도는 확실히 준중형의 윗급의 사이즈임.
올란도 바로 옆에 말리부, 크루즈가 있어서 같이 재봤는데 크루즈보다 훨씬 크고, 말리부보다 같거나 미세하게 작은 느낌.
박스카 모양이라 옆 라인이 천장에서 아래까지 수직으로 내려오는 모양이라 공간이 넓게 나오는 것이라 생각됨.
흔히 올란도 보고 크루즈를 베이스로 한 준중형급이라고 하는데 전혀 동의 할 수 없음.
폭만 보면 현기 중형급에 미세하게 적은 정도라고 생각됨.
4. 실내공간-1열 좌석
올란도>카렌스
넓이가 넓고 인테리어가 올란도가 우세하기 때문에.
5. 실내공간-2열 좌석
카렌스>올란도
올란도가 고정식인데 비해 카렌스 2열은 슬라이딩 방식으로 뒤쪽으로 밀수 있어서 레그룸 확보는 카렌스쪽이 더 확보가 됨.
키가 180인데 뒷 자석에 앉으면 카렌스는 무릅사이에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
올란도는 주먹에서 손가락 한마디. 1cm정도 부족할 정도.
그리고 두 차종 모두 등받이 각도 조절 가능함.
6. 실내공간-3열 좌석
올란도>카렌스
상당히 의미 없는 공간이지만 카렌스의 3열은 형식적인 공간이지만 올란도의 3열은 타고 다닐만한 공간.
3열의 의미는 곧 트렁크 크기인데 당연히 올란도쪽이 큼.
(개인적으로 트렁크 공간이 너무 크면 주차하기 불편하고 짐차스러워서 별로라 생각함. 캠핑다니거나 이것저것 싣고 다니는 유형은 좋겠지만.)
7. 종합
비슷한 가격이나 100만원 차이면 올란도 타겠음.
투 차종을 비교하는데 트림만 같지 급이 다른 차들임.
올란도가 좌우로 넓고 앞뒤로는 훠~~얼~씬 큰 차종임.
당연히 덩치에 따라서 연비는 떨어질테고.
카렌스의 경우 동사 내에서 스포티지R이라던지 i40나 i30같은 겹치는 급이 많아서 차별화한 부분이 인테리어를 구리게 하여 PYL차종의 고급스러운 부분과는 차별화를 두고, 2열 슬라이딩 시트와 등받이 각도 조절을 통하여 스포티지와 차별을 둔 것 같음.
현기가 시장점유율 80%에 판매량에서 쉐보레, 르노삼성에 유일하게 뒤지고 있는 트림이 RV트림인데, 올란도가 많이 안팔리고 있었으면 스포티지에 그랬던 것처럼 슬라이딩 시트나 각도조절도 삭제했을 놈들임.
올란도가 차제가 크다는 느낌이 한번에 드는 반면, 카렌스는 준중형급에서 차제가 높아지고 2, 3열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을 뿐이지 준중형에 비해 차가 크다 하는 느낌은 없음.
또 시승은 못해봤지만 현기차가 파워트레인에서 앞서기 때문에, 또 차급에서 오는 배기량이나 연비차이가 있어 카렌스쪽이 앞서리라 생각됨.
두 차종에서 고르는 포인트를 잡으라면.......
크기에 있어서 큰 차종이 좋으면 올란도 작고 몰고 편한 급이 필요하면 카렌스.
크기보다 연비가 우선이면 카렌스, 아니면 올란도.
주말에 짐을 바라바리 싸들고 캠핑하러 가거나 3열 탈 일이 있으면 올란도, 한두명이 탈 일이 많으면 카렌스.
그러나 가격이 1~2백 차이라면, 그리고 카렌스의 구린 인테리어를 생각하면 올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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