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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가 어느 정도 있으시면<br />
되려 마음 든든해 하실지도....^.^!!

좋은터 잡으셨으면 흐뭇해 하시겠죠. ^^

나중에 혹시라도 섭섭한 생각이 드실지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br />

저희 집 같은 경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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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전에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옆자리에 어머니 자리도 같이 마련했습니다...가족 어른들께서..<br />
예전에는 어머니께서 그자리에 돗자리 펴 놓으면 앉기 싫다고 하셨는데 요즘은(71세) 괜시리 아버지 옆이 좋으신지 돗자리에 잘 앉으시네요.....하지만, 이젠 저희들이 싫다고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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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에 따라 가지시는 느낌이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묘자리를 당신들 본인께서 직접 봐두시고 준비하신다면 몰라도<br />
그런 마인드가 아직 없으시다면 자식이 준비한거 미리 얘기하고 보여드리는것은 <br />
어르신 입장에서 좀 심경이 복잡,착잡할 수도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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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먼저 얘기 꺼내면 몰라도 저라면 함구하겠습니다.

부모님께서 말씀 꺼내실 때까지 기다리시는게 안전 할 것 같습니다

ㄴ 수의도 마찬가지겠죠.....?<br />
우리 어머니는 외할머니 명을 받아 "안동 수의"로 만드신다고......97이신데 아직도 어머니 다섯살때 뭘 했는지 기억하십니다....어머니가 더 무서워 하세요....ㅜㅜ

부모님 연세가 얼마나 되셨는지 건강이 어떠신지는 몰라도, 자식으로서는 차마 못할 짓 같은데요.

난 아직 팔팔하고 청춘같고 앞으로도 살날이 많을것 같다고 느끼고있는데 자식이 묘자리 좋은거 준비했어요. 라거나 영정 산진 미리 준비하자고 하면 겉으로는 그래 고맙다 이래도 속으로는 상당히 심란해 하실거 같습니다.<br />
한마디로 본인이 머리로 생각하고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런거 전혀 생각해본적 없다면 아마 충격일겁니다.

머, 사람 나름일 것 같습니다.<br />
저는 지금이라도 제가 돌아갈 집이 있다면 좋겠습니다..<br />
그런데 묻히기는 싫다는. <br />
흔적 없이 한줌의 재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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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분들 모두 예수쟁이로 만들어버리면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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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문제가 깨끗이 해결된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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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내심 묘를 썼으면 하는 어르신들이라면 묘자리 잡아놓으면 좋아하실 수도 있지 않나요.<br />
화장해 버리면 어쩌나 걱정하실 수도 있잖아요.

박용선님이 하시는말씀들 보면 전부 안이뻐 보이는군요.. 에휴..

하지마세요 나이먹으면 인생 초월할것 같아도 더 어려지시더군요

사논 묘자리 도망거는거 아니니 부모님이 먼저 이야기 할 때 까지는 기달여야 겠네요.감사합니다.

저희 가족은 가평에 국회의원 이주일씨가 묻힌 묘원에<br />
묻히게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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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은 흙으로 돌아가니 땅에 묻히고<br />
영혼은 하늘나라로 돌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