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원정 경기입니다.

그래도 훈련장이 있었던 애리조나이긴 합니다만....

현재 류현진이 미끄러운 공에 대한 적응이 좀 문제가 있기는 한데,

이게 기후따라서 좀더 달라진답니다.

애리조나에선 더 미끄럽다는군요.

변화구 쪽에선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상대 투수는 애리조나 1선발로 제작년 내셔널 다승왕이고 작년에도 괜찮았습니다.

특히 홈경기 성적이 아주 좋군요.

애리조나는 올시즌 전체적으로 잘 풀리고 있습니다.

다저스는 1,2번 타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후 타선이 계속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지금의 성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는 한화처럼 투타의 조합이 완벽하진 않기 때문이죠.

오늘 경기도 커쇼가 나름 잘 던졌는데 패했습니다.

비거리가 잘나오는 구장이라 공은 낮아야 되는데 공이 미끄러우면 자꾸 떠버리는게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추신수는 10경기 연속 출루중입니다.

오늘 타격은 1안타였으나 좋은 수비가 한번 나왔네요.

신시네티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은데, 한 선수가 많이 부진합니다.

후버라는 불펜 투수인데 메인급 마무리는 아닙니다.

마무리로는 채프먼이라는 좋은 선수가 있죠.

100마일이 넘는 공도 던지는 광속구 투수입니다.

그러나 내셔널리그의 경우 경기를 리드하고 있지 않은 중요 승부처에서

투수 타석에 대타를 쓰기 때문에 이런 좋은 마무리 투수가 있어도

여러이닝을 못던질 때가 많습니다.

이럴때 보조해줄 불펜 투수가 중요한데

후버의 경우 개막전 13회 연장에서 날리고 나중에 다른 연장전에서 또 지고

오늘은 5:1로 뒤지다가 5:5까지 따라 붙은 상황에서 또 날렸습니다.

팀에선 장기적으로 보고 위기를 넘겨서 다시 자신감을 찾게 하려는것 같기도 한데

신시네티 팬들은 매번 맥이 빠지겠습니다.



밤에 메이저리그 전경기 하이라이트 해주는 방송이 있는데 볼만합니다.

앵커도 이미지가 괜찮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