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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가는 다른 사이트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북한 무기에 대한 전설을 설명해줬더니 이제 더 이상 EMP가 어쩌고 하는 소리가 안 나옵니다.
방심하지 말자는 취지는 좋은데, 제발 옮겨올 때에는 스스로 검색이라도 하고 가져오세요. 스티로폼 스텔스기 주장하는 미친 놈들 이야기 옮기지 말고요.
핵잠수함이 있다는 말에는 그냥 할 말을 잃었습니다... 차라리 UFO가 있다고 하죠.
골프 II 급을 말하는 것 같은데, 이건 무려 20년 전에 고철중개인을 통해 러시아에서 들여왔고 부품수급이 안되어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러시아가 고철로 폐기한 것을 들여와서 어떻게 해보려고 했는데 무기와 동력기관 등 모두 제거한 상태죠.
그럼 우리는 러시아 미사일함을 고철로 들여왔었으니까 핵미사일함을 보유 중이겠군요.
가장 대표적인 것 2가지만 지적하겠습니다.
1. 장사정포 서울 불바다
수십 만 발이 떨어진다 어쩌고 저쩌고... 북한 보유의 장사정포 240mm를 포함해 수도권을 타격할 수 있는 포가 몇 문인지 부터 검색해보세요.
최대 700문입니다. 실제로 국방부가 파악한 것은 500문 이하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서울 한강 이남을 타격하려면 사거리 연장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위력이 대폭 감소합니다. 그리고 연장탄을 사용한 220mm 방사포는 콘크리트를 뚫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서 포격시에 지하주차장 들어가 있으면 안전합니다.
연평도 포격 때에 K9 근처에 터지던 탄과 동사무소 타격하는 동영상 기억하시나요? k9이 한 대라도 뒤집혔던가요? 동사무소가 폭삭 주저 앉았던가요?
120mm 방사포가 터지던 사진은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1발에 200m 살상위력이라고요? 심지어 미사일에도 아직 핵을 탑재할 능력이 안되는 북한이 핵포탄을 쓴다는 황당한 일베충도 있더군요.
우리가 30분 동안 반격하지 않고 장사정포가 서울을 타격하는 탄 수는 최대 12,000발입니다. 우리 포병과 공군은 손놓고 아무런 반격도 하지 않아도요.
2. EMP로 모든 무기가 무용지물
언제부터 북한의 EMP 탄 보유가 기정 사실화되었는지 좀 황당합니다만, 예측일 뿐입니다. 그리고 EMP 탄 하나면 군이 마비되는 것처럼 과장을 하는데...
지금까지 개발된 EMP 탄은 유효범위가 너무 한정되어 있어서 대상 목표물까지 정확하게 가져와서 터뜨려야 합니다. 미국에서도 그 역할을 스텔스 전투기나 폭격기가 하는 것입니다.
북한이 우리의 압도적인 공군방어막을 뚫고 온다는 것이 불가능하죠.
설사 대공망을 뚫었다고 해도, 우리나라가 이제 개발에 성공한 EMP 탄도 유효 반경이 겨우 100m에 불과한데, 북한의 꾸진 EMP 탄이 몇 개만 터지면 남한이 마비되는 것처럼 과장을 하고 있습니다. 군 전체를 마비시키려면 수만 개의 EMP 폭탄을 싣고 와서 폭격해야 합니다.
만약에 북한이 보유한 EMP 탄이 핵 EMP 탄이라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건 핵을 터뜨려서 부수적으로 얻는 효과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50km 이상 상공에서 터져서 인명살상은 없다고 하지만 핵을 사용한 것입니다. 지금 미국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도 미국 본토에 핵 EMP 타격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상공에서 핵이 터지는 순간에는 중국도 손떼고 북한은 지도상에서 사라집니다.
북한이 정말로 핵 EMP 탄을 보유하고 있는지 그리고 사용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는지 확인도 안되었지만 핵을 쓰는 순간 우리는 장사정포 걱정은 안해도 되는 아주 편안한(?) 심리상태가 됩니다.
아! 그리고 어차피 설명하기 시작했으니까 마무리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흡착지뢰를 발명한 독일이 스스로 무서워서 찌메리팅을 도배했듯이, EMP 기술에서 가장 앞선 미국은 EMP 차폐기능을 이미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당연히 대거 도입했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