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안경이 중심부만 상이 또렷하고 주변부는 상이 산만하고 또렷하지가 않아
시야가 산만하다고 문의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얼마 전 안경을 떨어뜨려서 중심부에 기스가 많이 나서 오늘 평소 다니던 안경원에
들렀더니 주인도 바뀌고 직원도 바뀌고 장비도 바뀌어 있더군요.
렌즈를 새로 하려고 하는데 전에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었다고 이야기하니
검사를 좀 해보자고 합니다.
그러면서 전에 해보지 않은 검사를 하는데, 초록바탕의 동그라미에 빨간 바탕의
十 자 를 원 중심부에 맞추는 테스트를 이리저리 하더군요.
결과는 사위가 조금 심하다고 합니다.
수치상으로는 9정도 나오던데 프리즘 교정기능이 들어간 렌즈로 맞춰야 한다고
하네요. 금액은 평소 하던 렌즈의 2배 가격이고요.
일단 생각해보겠노라 하고 나왔습니다.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사위라는 것이 동공 근육에 힘이 가지 않은
상태에서 촛점을 못맞추고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나오네요.
사위라는게 결국 사시의 약한 증상이 아닌가 싶어 염려도 되는데,
수술 받아야 하는건지, 렌즈로 교정만 해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여기에 대해 알고 계시면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