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줄서봅니다..ㅡ,.ㅡ;;<br />
<br />
녹용 좀 논가 묵으시게요<br />
<br />
녹용에 대한 아주 무서운 추억<br />
<br />
옛날에 엄니께서 녹용 엑기스를 냉장고에 얼려서 보관을 했습니다.<br />
그것을 해동 시키려고 압력밥솥에 넣고 끓였는데.. 압력밥솥 증기 출구가 막혀서 <br />
압력밥솥이 터져 버렸습니다. 어마 어마한 굉음과 함께 녹용 파편들이 부엌과 거실을 온통 <br />
다행이도 사람은

아이들은 모르겠고..<br />
<br />
저는 괜찮습니다만 ㅡ,.ㅡ

아.. 집에서 할게 아닌가 보네요

저도 녹용 선물 받아서...<br />
근처 평소에 다니던 한의원에 가서 얘기하니<br />
상담후에 약을 지어주시더군요...<br />
그 바람에 저도 꼽사리 껴서 ㅎ~<br />

우리 아이.. 아이콘의 사진.. 애가 6살인데 이번주 부터 기룡탕 먹습니다.<br />
녹용하고.. 당귀 하고.. 대추.. 감초.. 용한육..<br />
이렇게 넣어서 다려 먹이고 있습니다. 다른게 또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한약에 이것 저것 많이 들어가는 이유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한약재도 한가지만 먹으면 독이 되는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그것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이것 저것 집어 넣는 것이지요. 또한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그에 적절하게 이것 저것 섞는다는.....<br />
저는 한약을 무지 싫어합니다만 얼마전에 제 친구 "양"의사 한데 들은 말입니다.<br />
꼭 믿을 만한 한약방에 가서 처방을 받으셔서 조제하여 먹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녹용은 아마, 열성이죠.....몸이 찬 음인이 먹는걸겁니다...

녹용은 성질이 강해서 단독으로 쓰는 약이 아닙니다.<br />
<br />
다른 한약과 같이 복용해야 합니다.

근처 약국에 가시면<br />
인삼 녹용탕 있씀다<br />
<br />
그팩에 표시된 대로<br />
감초 대추등을 사서<br />
직접 다려 먹이세효....<br />
<br />
다 다리신후 몇봉지<br />
보내셔도 괘안 씀당....^.^!!

대추랑 넣고 전기 약탕기에 다려서 주시더군요. 맛있게먹었습니다<br />
<br />
근데, 입맛 까다롭고 편식 있는 아이는 그냥 두끼 정도 굶기면 해결 되는데요

근데, 입맛 까다롭고 편식 있는 아이는 그냥 두끼 정도 굶기면 해결 되는데요 (2)

한의원을 찾아가야겠네요..^^

가장 무난한 게 십전대보탕에 녹각 대신 녹용을 넣어 먹는 겁니다. 값도 그리 비싸지 않지요.<br />
가장 좋은 건 한의원에 가서 체질에 맞게 조제하는 건데 좀 비싸겠지요.<br />
제가 사슴사육을 한 십년 정도 했습니다. 대부분 녹용을 판매할 때 생녹용보다는 십전대보탕에 넣어 파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주옥같은 리플 감사드립니다 <br />
한의원에 아이데리고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