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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믿고 싶은것만 믿는 사람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4-07 18:17:07
추천수 3
조회수   1,384

제목

자신이 믿고 싶은것만 믿는 사람들.

글쓴이

진영철 [가입일자 : ]
내용
이번 대선에서 와싸다에 "문재인을 지지한다" 라고 했더니만 ....





주변 지인이 2 명이 누구를 지지하냐고 질문을 하더군요.



한명은 알았다 이고 한명은 좀 다르더군요.







나:"내가 문재인 지지한다고 하면 믿겠냐?"



질문한 사람:"안 믿지"



나:"그럼 박근혜~~~"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얘기해도 믿지 않고 박근혜를 지지하면서 문재인을 지지한다고,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럼 박근혜' 라고 얘기할수 밖에는 없죠.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은 그 사람이 믿는 내용만 얘기해 주는 것이 옳다는 거죠.



자신들이 기존의 만들어 놓고 정의해 놓은 내 모습을 그대로 입증하고 싶어할 뿐이니까 결국 진실을 얘기해도 믿지 않기 때문에 결국 그들이 믿고 싶어하는 진실에 맞춰 준다는 얘기입니다.





진실을 얘기해도 진실로서 받아 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꼭 뭔가를 자신들이 규정해 놓고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생각에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노력들을 많이 하죠.





헌데 이런 사람들이 뭔가 질문을 많이 한다는 겁니다.진실을 얘기해도 거짓으로 받아들이고 거짓을 얘기해도 거짓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죠.



자신이 믿고 있는 그 하나만을 정의로 삼는 사람들이죠.



저아래 모 회원이 믿음을 가진다는 종교 크리스찬 이라는 종교에는 "니 이웃을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 라는 성경말씀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성경 말씀을 어기고 자신의 생각만을 정의로 생각하며 실행하는 아주 이단적인 관점을 잘 볼수 있죠.





"니 이웃을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다" 보다는 "이교도를 돌로 쳐 죽여라가" 더 쉽고 간단하고 재미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누군가를 살리는 것은 아주 어렵지만 누군가를 죽이는 것은 쉽게 재미있고 또한 자신들 크리스찬의 입지를 높이는데 아주 좋겠죠.



진짜 처 죽여야할 대상자라면 말이죠.





진짜 처 죽여야할 대상자건 아니면 잘못 알고 있던 일단 시작했으니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싶지 않겠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할줄 모르는 종교와 신자는 사회의 등불이 아니라 독을 품은 선악과 밖에는 안되죠.





기독교 신자라서 옳바른 것이 아니라 옳바른 사람이 기독교를 믿어야 기독교 자체가 옳바른 신앙이 되겠죠.





제가 여호화의 증인과 이런 대화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지역사회 꼴통들을 교회에 끌어 들인다고 해서 교회에서 선해지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모여 앉아서 꼴통짓을 하는 거다"



"여호화의 증인이 100 만명을 넘어 선다면 나는 우려의 눈길로 바라 볼것이다"





나쁜놈을 처단해서 사회를 옳바르게 이끄는 것과 인민재판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임을 얘기하지 않을수가 없군요.





자신이 믿는것을 정의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할수 있는 것은 "각자 나름대로의 정의를 실천할수 밖에는 없다" 라고 얘기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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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2013-04-07 19:06:42
답글

보편적 정의. 나찌즘. 파시즘. 국수주의. 자민족 중심주의. 항상 고민하는 것들입니다. 진보에도 파시즘은 있고 보수에도 보편적 정의는 존재합니다. <br />
근래의 삶이 더 버겁고 힘든것은 사소한 일에도 더 분노하고 증오하게 만드는 고단함이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소규모 공동체에서 나름 주변이라도 챙기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후경 2013-04-07 19:23:44
답글

영철님이 문재인을 지지하신다고 하셨을때 저도 의아했었습니다.<br />
이유는 영철님이 평소 야권을 비판하셨고 많은 회원님들과 대화가 불편했었거든요. 그것은 영철님의 행동에대한 유추이지 선입견은 아니라 생각합니다.<br />
혹시 절 이야기한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기독교인으로써 이명박 정부를 거치며 많이 거칠어지긴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의에 대한 정신적 항거에 비롯된것이고 만약 어느 누구에겐가 그들이 불의를 당한다면 전 그들편에

이상규 2013-04-07 19:37:03
답글

믿음이라는 게 그리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부승헌 2013-04-07 20:16:44
답글

다른부분은 이해가 됩니다만,<br />
4번째줄 부터 6번째줄까지 내용은 이해가 안되네요.<br />
좀 풀어서 설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daesun2@gmail.com 2013-04-08 04:35:02
답글

부승헌님 추가 설명을 했습니다.<br />
<br />
<br />
또하나 나한테 질문한 사람은 설명한 이외의 다른 의도가 있는데 그건 아직 명확하게 그 의도를 파악못했습니다.<br />
<br />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기 때문에 아직 얘기할 단계가 아니라는 얘기죠.

박천일 2013-04-08 04:42:57
답글

정의 자체가 보편적인 것입니다. 보편적인 정의와 개인적 차원의 정의가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요. <br />
<br />
그렇기 때문에 각자가 옳다고 믿는 것이 각자의 정의가 될 수는 없지요. 정의는 각자가 옳다고 믿는 신념 모두를 정의라고 하지 않습니다. <br />
<br />
비로서 정의가 될 때 정의가 되는 것이죠. <br />
<br />
개념자체에 대한 이해부터 새로하셔야 합&#4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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